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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이전 정권에서도 이런 '인사 참사'가 발생한 적이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호기심에 네이버에서 '000 정부 인사 실패'란 키워드로 검색해봤습니다. 노무현 정부부터 현 정부까지 동기간 걸리는 기사가 각각 500여건, 1400여건, 4400여건이 되더군요.

이런 재앙적인 인사 실패를 두고 새누리당은 야당의 횡포라고 하는데, 이쪽에서 듣기엔 야당이 그동안 제역할을 해왔구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럼에도 허구헌날 무능하단 소리 듣는 야당인데, 그런 야당의 견제에 번번이 물먹는 이 정부의 인사는 대체 얼마나 무능한건지 모르겠습니다.

며칠전 서해 포격전에서 나타난 군의 안보 태세는 또 얼마나 참담한 수준인지, 입만 열면 안보를 말하는 정권이 실은 안보에 가장 무능하다는 거 다시 한번  입증합니다.

안전과 안보에서 나타나는 무능은 결국 인사의 무능에 기인하리라 봅니다. 안보 수장격인 국가안보실장에 또 군 출신 인사들이 물망에 오른다는데, 박근혜 인사 스타일의 문제는 법질서를 세우는 건 반드시 법조인이 해야하고, 안보는 군인만이 해야한다는 이런 단순무식한 생각에 있지 않나 싶습니다. 군인들에게 안보는 적개심으로 무장하고 지키는 것만이 능사지만, 국가안보는 그런 일차원적 영역이 아닐텐데 말이죠.

부디 박근혜 대통령이 대탕평의 초심을 되새겨 외교안보만은 정말 유능한 인재를 기용하기를 바랍니다. 미국은 북한 문제 나몰라라하고 일본은 또 북한이랑 잘 되가나 보더군요. 이런 데 남한은 혼자 처박혀 암것도 안 하고 있는 모양새죠. 정말 답답한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