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개의 기사를 링크합니다>


이 전 당직자의 설명에 따르면 여의도연구소가 구축한 데이터는 여느 여론조사기관을 추월한다. “도시로 치면 구 단위까지 자료가 축적되어 있다. 마음만 먹으면 특정 구 단위 자치단체까지 우리 후보와 상대 후보의 지지율 조사가 가능하다. 오더만 나오면 다음날 아침까지 보고서를 생산해내는 것이 가능하다. 물론 대외비다. 지난 2007년 대선의 경우, 선거 때 핵심 인사 5~6명에게만 올라가는 정밀한 보고서가 1일 단위로 만들어졌다. 그것을 만들어낼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는 곳이 여의도연구소다.”
(상기 링크 글 중 발췌)

빨간색 마킹 부분........ 좋게 해석하자면 새누리당의 능력을 보여주는 것이고 나쁘게 해석하자면 마음만 먹으면 여론조사를 조작할 수 있다는 것이죠.



선거를 목전에 두었을 때 새누리당과 민주당을 대비하자면, 새누리당은 잘나갈 때 오히려 몸조심을 하는 반면 민주당은 잘나갈 때 '반드시'라고 할만큼 아군 진영에 폭탄을 터뜨리는 사람 한둘 꼭 있다는 것입니다. 다들 아시죠 들? ^^


그런 새누리당의 몸조심일까요? 여의도 연구서 여론조사 결과 다음과 같이 나왔습니다.


지난 2004년 이후 10년간 새누리당은 '박근혜'라는 브랜드 없이 전국 단위의 선거를 치러 본 경험이 없다. 당내에는 현재 박 대통령을 대체할 만큼 표몰이를 할 정치인도 없는 상황이다. 이번에도 세월호 참사발생 이전에는 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고공 행진하면서 선거에서 승리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았는데 사고발생 이후 부진을 면치 못하는 상황에 부닥친 것이다. 더구나 내심 들어먹히지 않으리라 기대했던 야권의 '정권 심판론'이 다시 힘을 얻는 양상을 보이면서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이 때문에 선대위 내부에서는 세월호 참사를 극복하려는 세력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세력의 대결로 구도를 몰고 가야 한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
(상기 링크 중 발췌)

발췌한 부분의 핵심은 이겁니다. 


선거의 여왕 박근혜, 박근혜가 가지는 이미지의 무서움(?)을 안다면 박근혜를 선거판에 호출하지 말아라. 잘못하면 정치적 오링 당한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관전 포인트는 TK 심장인 대구에서 김부겸의 당선과 윤장현의 당선 여부와 당선되는 경우 얼마나 큰 표차로 이기느냐.....


새누리당 소속 의원 중에 수도권에 부동산을 10억 이상 소유한 비율이 30%, 백억 이상을 소유한 비율도 상당히 된다는 측면에서 보자면 저 엄살은 어쩌면 열세 또는 박빙으로 점쳐지는 수도권에서의 선거판도를 의식한 쇼, 그러니까 이변없이 당선 안정권에 돌입하려는 '정치적 쇼'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각설하고,


안철수를 판단한다면.... 대통령에 당선되면 노무현보다 더 짙은 '배반의 장미의 향기'를 발산할 가능성도 없지 않습니다만 현재까지의 안철수의 언행은 최소한 친노나 문재인처럼 '호남표를 받아 당선되는 것이 창피하거나 숨길 일이 아닌 것'으로 판단하는 것 같습니다.




만일, 윤장현이 압도적으로 승리하고.... 그리고 안철수의 행보가 승승장구하여 다음 대선의 새민련 대선 후보로 출마한다면? 그러면 저는 고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왜냐하면 새누리당에서 '슬슬' 원희룡 대세론이 고개를 들기 때문입니다. 그 때 제 결정은 어떨까요? 


'원희룡이 문제가 아니라 원희룡이 새누리당 소속이라는 것이 문제'라는 인식에 방점을 두어 안철수에게 투표할까요? 아니면 비록 제가 사는 것과 거의 관계가 없지만 그래도 제 고향 출신인 원희룡에게 '두 눈 딱 감고 투표할까요?' 뭐, 아직은 고민하기에는 먼 훗날의 이야기겠지요.

백이숙제는 "以暴易暴"를 남겼고 한그루는 "以"를 남기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