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박근혜의 대국민담화문'을 전후한 박근혜 지지율을 판단해본다면 지지율 반등에 성공했다고 보여집니다. 



지지율 반등에 성공한 것은 맞는데 각 여론조사마다 결과치가 다르고 중구난방이어서 '지지율'의 신뢰성에 의구심이 드는 것은 사실입니다. 예를 들어,

조선일보가 지난 20일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22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는 62.1%로 나타나 다시 60%대의 지지율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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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인터넷신문 ‘뷰앤폴’과 함께 21일 전국 만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 1000명을 대상으로 정례조사를 실시한 결과, 박근혜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가 직전 대비 4.0% 포인트 반등했고, 부정평가는 3.9% 포인트 하락했다. (중략) 44.2%가 ‘잘하고 있다’고 응답한 반면, 47.4%는 ‘잘못하고 있다’고 답해 부정평가가 오차범위 내인 3.2% 포인트 더 높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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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의미심장한 여론조사 결과 대목이 있습니다.

리얼미터 측은 “19일 오전 대통령이 대국민사과를 발표한 만큼,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전했다.

정당 지지율에서 새누리당은 42.4%를 기록하며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에 비해 4.3%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앞서 새누리당은 세월호 여파로 지난 9일(36.5%) 최저점을 기록하다가 12일(37.1%)부터 상승세로 다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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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국민담화문'이 발표되기 전이고 또한 박정권의 대처 미비가 여론의 질타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새누리당의 지지율이 상승세로 전환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박근혜 국민담화문 이후'의 갤럽과 리얼미터의 여론조사 결과를 봐야 더 확실해지겠습니다만 세월호 참사 관련하여 '분노는 박근혜에게 쏟아냈지만 실제 박근혜가 책임질 일인가?'에 대하여는 회의적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해석해도 크게 문제가 없다는 것이죠. 결국, 항상 그랬듯 세월호 참사에 대한 사회적 반성과 대비책 없이 '냄비처럼 여론이 끓었다가' 조금 지나면 식어버리는 한국인의 특성이 또 발휘되겠죠.(한 연구결과로는 정치/사회적 한국사람의 기억력 지속인 68일인가 한답니다.)



이런 여론조사는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과 새민련의 선거전략을 어떻게 가져가야 하는가를 보여주죠. 그런데 새누리당은 '박근혜 대통령 눈물을 국민이 닦아주어야'라고 정서에 호응하는 반면 야당은 뜬금없는(?) 정권심판론을 들고 나올 조짐을 보인다는 것이 새민련은 여전히 '환상 속의 그대'를 그리고 있다는 것.


즉, 새누리당이 프레임을 잘짰습니다. 개인적인 평을 하자면 안철수 혼자 아무리 고군분투해도 친노와 운동권의 그 꼬진 마인드가 존재하는 한 새누리당을 결코 이길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분노는 박근혜에게 쏟아냈지만 실제 박근혜가 책임질 일인가?'라는 정서적인 측면에서의 추측과 실제 '아줌마 표심'이라고 표현된 여성층의 박근혜에 대한 지지율의 역전 현상이 생겼기 때문이죠.



특히 ‘리서치뷰’가 대통령 직무평가를 측정하기 시작한 작년 5월 이후 40대 남성(잘함 37.0% vs 잘못함 51.1%)보다 여성(잘함 33.9% vs 잘못함 49.5%)에서 긍정평가 지수가 낮게 나타난 것은 본 조사가 처음으로 ‘세월호’ 참사에 대한 ‘분노한 엄마’들의 표심이 이번 지방선거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투표율 측면에서 지방선거가 공휴일이기는 하지만 출근하는 회사 비율이 대선이나 총선보다 높다는 것(추측입니다-통계가 없더군요), 그리고 남성보다 여성이 투표율이 높을 것이라는 예상(실제 역대 선거에서 남녀의 투표율 결과에 관계없이)에서 보면 6.4지방선거 관련하여 선거 민심이 어디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선거전략을 짜야 하는지를 나타내고 있죠.


(덧글:노무현정권 때 실시되었던 지방선거.... 당시 자영업자들의 민심은 폭발 직전이었고 결국 노무현 정권의 패배로 귀결되었죠. 그 때 노무현 정권이 어떻게 선거전략을 짜야하는지를 나름 충고했다가 노무현 지지자들에게 마타 당한 것을 생각하면.... 정말, 어쩌면 친노/노빠들은 10년이 다되가도 변하는게 하나도 없는지...)

백이숙제는 "以暴易暴"를 남겼고 한그루는 "以"를 남기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