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관장사가 사라졌다.


원래 5월은 노무현 관장사 시즌의 정점입니다. 원래 시나리오 대로라면 지금쯤이면 민주당 출마자들은 하나같이 내가 더 노빠라며 노빠인증쇼를 하고 있었을 겁니다. 노빠들 역시 노빠 아니랄까봐 A보다 B가 더 노빠다, A가 친노라고 하면 후안무치네 하면서 친노는 실체가 없다는 생구라를 지 입으로 뒤집고 있을 겁니다.

올해는 봉하에서 하는 노무현 추도제 외에는 노빠들의 어떤 액션도 없습니다. 재단에서 하지 말자고 모조리 취소한 덕입니다.

탈상한다더니 조선시대에도 하지 않던 4년상까지 하고 5년상까지 하나 했는데 강제로 멈추었군요. 과연 내년 6년상은 어찌될지 궁금하긴 합니다.



2. 각종 노빠 숟가락들의 활동기회가 사라졌다.



당연한 얘기지만 국민tv의 tv방송은 4월초부터 시작이었습니다. 그러나 세월호 사태로 뉴스k인지 뭔지 아무도 관심이 없습니다. 조회수나 실시간 관람자수를 보니 노빠들조차 안 보는 모양이더군요. 하긴 jtbc 뉴스9처럼 프로페셔널들이 빤히 있는데 노빠들이라고 이런거 보겠습니까.

그 외에도 각종 팟캐스트들 전혀 숟가락 꽂기가 안되고 있습니다. 원래대로라면 민주당 공천과정에서 감놔라 배놔라 온갖 생쇼를 다 했을텐데 전혀 안 먹히고 있고 본인들도 포기한 상황입니다.




3. 이제 더 이상 안통하는 촛불질



심심하면 촛불들자, 하야해라, 퇴진해라 하던 노빠/깨시민들도 이제는 설칠 공간이 없습니다. 유족들이 그런 애들이 낄 듯 하면 바로 꺼지라고 하는 판이거든요. 그 뿐 아니라 대중들도 광우병(뻥), FTA, 제주해군기지 촛불질 등에서 많은 것을 느낀 바 더 이상 얘네들 행동에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심지어 노빠 언론들도 촛불들자는 소리는 양심상 아니 분위기상 안 먹힐게 뻔하니까 쪽팔려서 씨부리지 못하더군요.








결국 이러한 와중에 세월호 역풍으로 지방선거 결과까지 나쁘지 않게 되자 노빠들이 총궐기 수준으로 발광을 하더군요. 아마도 선거 이후 안-김을 끌어내는 뒤통수질을 하기 어렵기 때문일 겁니다.

본래 이것들 시나리오라면 원래 어려운 선거 중선거구로 2등도 당선되는 기초의원 가지고 참패 운운하며 무공천 포기로 똥물을 뿌리고 선거에서 참패하면 아싸! 하고서 너 나가! 우리가 할거야. 이런 생각을 했을텐데, 지금 기초무공천 따위 아무도 신경안씁니다.

만약 세월호가 없었다면 지방선거가 잘 안되면 안철수가 기초공천을 늦게 해서 졌고, 이긴다면 지들이 공천을 관철해서 이겼다고 떠들었겠으나 막말로 이번에 선거 끝나고 이번 승리는 세월호 역풍 덕이 아니라 친노가 주도한 기초공천 부활 덕이라고 한다면? 아마 노빠는 몰라도 깨시들조차 공감을 안해줄겁니다. 

그 뿐 아니라 체질이 촛불질인 노빠들 관장사도 못하는데 촛불질까지 거절당하니 아주 괴로운 모양이더군요. 특히 한걸레 같은 중증 찌라시는 곽병찬 따위의 글을 1면에 넣으면서 니들은 세상을 바꾸거라 하질 않나, 애들이 투표하면 다르지 않겠냐? 기사를 쓰질 않나. 이젠 좀 불쌍하더군요. (그래도 경향은 조호연 취임 이후 망가지긴 했어도 한걸레 수준으로 또라이가 된 건 아니죠)

여기에 지지율이 30%도 못넘을 것 같으니 강병기하고까지 단일화하겠다고 설치던 김경수는 중앙당에서 안된다고 까버리자 별로 반항도 못하더군요. 하기사 어차피 깜도 안되고 될리도 없는 김경수를 위해서 단일화 같은거 할 이유가 없지요. 울산도 마찬가지... 여기서 될리 있나요? 

제가 따로 번호를 넣지 않았으나 세월호 사태 덕에 다들 현실인식이 조금이라도 되고 있는지 'NL이 괴물이냐?' 하면서 야권연대 하자고 떠들 또라이들도 입을 일단 다물고 있습니다.




일단 저는 이번 지방선거 결과는 정말 궁금합니다.
노무현의 자살 이후 관장사 노빠질이 끼지 않는 첫번째 선거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