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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12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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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헤비급 복싱 스타 디온테이 와일더가 인터넷 악플러를 실제로 만나 스파링에서 때려 눕힌 사건이 화제가 되고 있다.


베이징 올림픽 헤비급 복싱 동메달리스트 출신으로 프로 데뷔 후 31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는 미국 복싱계의 총아 디온테이 와일더는 찰리 젤리노프라는 이름의 악플러에게 3년 가량을 시달리고 있었다.


젤리노프는 장난전화와 SNS 등을 통해 와일더를 수 년간 괴롭혔다. 젤리노프는 와일더에게 수없이 많은 인종차별적인 모욕을 했을 뿐만 아니라 척추에 문제가 있는 와일더의 딸에 대한 모욕과 협박도 서슴지 않았다.


"그 자는 나를 살해하겠다고 했을 뿐만 아니라 테이프를 가져와서 내 딸의 입을 막아버릴 거라는 말까지 했다. 내 아이들을 건드린 건 벨트라인 아래를 친 것이나 마찬가지다. 그 말을 듣고 나는 인내심의 한계를 넘어섰다."


와일더는 젤리노프에게 이제 참을 만큼 참았으며 5월 7일 헐리웃 복싱 짐에서 결판을 짓자는 말을 전했다. 와일더는 스파링 직전 매니저를 통해 젤리노프로부터 본인이 훈련을 받은 복싱 선수와 싸우는 것을 인지하고 있으며 스파링 중 발생한 어떠한 부상에 대해서도 소송을 제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각서를 받아낼 정도로 철저한 준비를 마쳤다.


"이는 굉장히 중대한 계약이었고 그는 계약서에 사인할 의사를 밝혔다. 모든 조항에 동의를 한 것이다."


시합 당일 오후 9시경 젤리노프는 카메라맨을 대동한 채 약속 장소에 나타났다. 젤리노프는 이전에도 플로이드 메이웨더 시니어에게 비슷한 행동을 한 다음 스파링을 벌여서 마치 자신이 이긴 것처럼 조작한 영상을 유튜브에 퍼뜨린 전적이 있었다. 


하지만 와일더에게는 통하지 않았다. 젤리노프는 와일더가 링으로 들어올 때 기습적으로 달려들어서 펀치를 맞추려고 했지만, 와일더는 이를 가볍게 피하고 레프트 훅으로 그를 때려눕혔다. 겁을 집어먹은 젤리노프는 링을 빠져나와 체육관 문을 박차고 달아났지만, 잠시 후 체육관으로 다시 돌아와 카메라맨에게 자신이 원하는 영상을 찍었냐고 묻기 시작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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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이숙제는 "以暴易暴"를 남겼고 한그루는 "以"를 남기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