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이라는 조직이 그동안은 사실 관심의 사각지대였습니다.
중국 불법 어선을 단속할 때나 관심을 반짝 받았을 뿐 제대로 된 지원이나 격려 감시 또한 없었지요

이번 세월호 참사를 통하여 해경의 민낮이 드러났는데요
그중에서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가는 일들이 참 많습니다.

1. 해경이 출동 할 당시 제대로 된 구조 장비도  없었지만 배안에 있는 승객을 구조하지 않고 브릿지쪽에 뱃머리를 대고 선원들 부터 탈출 시킨것    은 의도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당시 바다로 탈 출 한 승객들도 있었지만 그들은 선원들 부터 구조했고 또 선장과 선원들의 소재를 찾아서 구조에 동참하거나 배의 상황에 대     한 정보를 받지 않았습니다.

2. 해경이 도착한 때에는 이미 대형 화물선에서 구조 준비가 완료되었고 인근 어선도 왔고 오고있던때입니다.
   따라서 구명조끼를 입고 바다에 떠 있는 승객들은 민간에게 맡기고 그들은 배안의 승객을 구조해야 했습니다.
   많은 사람을 구조한 민간인이 찍은 동영상을 보면 잠수복까지 입은 해경이 구조하는 것을 구경만 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해경이 도착했을 때에는 아직 침몰하기까지 30분의 시간이 있었기에 밧줄이나 장비가 있었다면 배안으로 들어가서 아이들을 상당수 구조 할 수   있었다고 봅니다.

3. 해경이 진도에서 출동하여 도착하는데 40분이 넘는 시간이 있었는데 그 시간동안 서해 해경청이나 진도 해양경찰서 그리고 구조 경비정 함장등은 배의 현황과 구조에 대하여 그리고 어떻게 할 것인가를 의논하고 지시할 시간이 충분하였습니다.
그런데 현장에 도착한 해경이 한 일은 브릿지에 배를 대고 선장과 선원들을 구하는 일이었습니다.
 이것은 상당히 의도적으로 보입니다.

4. 청해진 해운이나 유벙언의 경영행태로 봐서는 해경에도 인맥이 없을리가 없으며 ( 전 세모 직원이자 구원파 신도였던 해경 국장이 이번 초등대처에 깊이 관여했었지요 ) 뇌물 역시 없을 가능성이 희박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청해진 해운은 학생들의 구조보다는 사후 자신들의 법적 처벌과 보험이나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하는 방법을 고안했을 것이고 그 결과 사고 경위를 조작하고 자신들의 책임을 없애기 위해 선원들을 먼저 빼돌리도록 작업을 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심지어 선장이 해경의 집에서 하룻밤을 자기도 한 것으로 나옵니다.

5. 해운업계의 큰 손은 거의 부산과 인천이라고 보면 될 것입니다.
해수부는 사실 부산을 위해 만든 부처입니다.
해수부 해경, 해운사 구조업체의 수뇌부들이 대부분 좁은 부산 바닥 인물들로 구성이 되어 있었고 이들은 우리가 남이가로 끈끈하게 엮여있었기에 승선 신고서 입력 같은 기본적인 감독 평형수 체크등 여러가지 부문에서 사실상 관리 감독을 포기하였습니다.

6. 해경의 구조와 언딘과 관련한 여러가지 사안들은 근거가 없는 것이나 오해도 있지만 다수는 사실이라고 보여지며 초기 구조작업에 우왕좌왕하는 모습이나 해경청장이 가족들에게 붙잡혀서 면박을 당하고도 제대로 된 설명이나 항변도 못한 것은 뭔가 우리가 모르는 커넥션이 존재한다고 볼 수 밖에 없습니다.
구조와 연관하여 제기된 여러가지 의문에 해경이 명쾌한 해명이 거의 없었습니다.
초기 구조활동과 조치사항등을 시간별로 공개하면 깔끔하게 해명될 일이지만 내용을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7. 마지막으로 시신 유실을 위해 초기부터 안강망을 설치한다고 하여 그런줄 알았는데 어제 서거차도 이장의 인터뷰를 보니 아직 설치가 안되었다고 합니다.
저인망으로 긁지만 그건 해저가 울퉁불퉁하여 효과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9시 뉴스에선가 겨우 해경이 지금 안강망을 설치하고 낭장망도 설치허가를 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어제까지는 안강망이 설치되지 않았고 아마 오늘부터 설치할 모양입니다.
많은 사람이 지적하였고 자신들도 설치한다고 한지가 언제인데 이제야 설치를 한다니 이건 무능인지 어니면 안강망 설치 어선 역시 자신들의 이권과 관계있는 회사나 어선을 수배하느라 시간이 걸린건지 이해가 안갑니다.

대통령이 두번 다녀가고 총리가 상주하다시피하고 언론이 그토록 집중취재를 하는데도 이게 그렇게 안된다면 무능한지 아니면 결재라인이 복잡하고 거기에 보이지 않는 결재라인이 별도 존재하는지 의문입니다.

이번에 확실하게 드러난 것은 현지 관할 책임자가 구조활동의 실제 지휘부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만일 이번 수습을 진도 해경이나 진도 군청이 맡았으면 현지나 목포등 가까운 구조회사나 잠수사들 현황파악이 다 되어있고 연락체계도 있어서 바로 동원가능하고 안강망 설치 같은것도 결정되면 바로 다음날 실천이 가능했을 것입니다.
현지 지자체나 해경등은 지역 사정에 밝고 인간관계도 있고하여 신속하고 빠르게 대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좌우간 이번 사고로 국민의 감시의 사각지대에서 해수부와 해경이 복마전 조직이라는 것이 드러났고 상당히 무능한 조직이라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제대로된 수술이 있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