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준 기획입국설은 사실 내용이 무쟈게 간단합니다.
홍준표가 방송에 나와 편지를 흔들어 댔던 걸로 기억하는데, '큰 집' 즉 당시 청와대에서 한나라당 대선후보였던 이명박을 치기 위해 김경준을 의도적으로 입국시켰다, 그러므로 BBK도 이명박을 치기 위한 하나의 술수였다 뭐 이런 거죠.

나꼼수를 들은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 편지의 봉투가 없었답니다. 홍준표가 나꼼수 나갔다가 이 문제로 곤욕을 치뤘었죠.
이런 저런 의문점들이 존재했었지만 그냥 넘어 갔었는데, 어쨌든 이 문제를 다시 수사하겠다네요.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1/17/2012011700703.html?news_Head2

원래 이 편지에 대해서는 이명박의 측근이나 가족이 관여되어 있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었죠.
또한 위키리크스에서도 김경준 관련 내용이 있었는데, 이명박이 토론에 나와서는 김경준의 송환을 희망한다고 해놓고 위키리크스에 나온 내용을 보면 미국에 내정간섭이다 뭐다 하면서 송환을 미뤄달라고 했다는... ㅋ~

사실 언뜻 봐서는 이거 하나로 뭐 큰 게 걸리랴 싶긴 하지만, 이 과정에 이명박의 측근이나 가족이 정말로 관여 했다면 그건 안 그래도 레임덕에 시달리는 현 정권에 폭탄 하나가 더 터지는 셈이 될 것 같군요.
문제는 검찰인데, 얘네들 하는 짓 봐서는 결과가 객관적으로 나오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정권 말기에다가 자기네들 입맛대로 수사 결과 내놓을 것 같아 참 걱정입니다. 며칠 전에도 돈봉투의 안병용 조사 엉터리로 했다가 한 방 맞았는데, 이것도 몰라서 혹은 실수라고 봐주긴 어려운 일이었죠.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82553
서울신문 참 잘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