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은 땅덩어리에서 특정 지역에 태어났다는 이유만으로 더 많은 기회를 가진다는 것은 굉장히 불공평한 것입니다.

그것이 인위적인 것이며 자신의 능력과 상관 없다면 더욱 그러하지요


과거에 경부축을 개발 할 때 논리는 입지였습니다.

그러나 이제 중국과의 교역이 세계 1위가 되었지만 입지가 좋으니 공장을 서해안으로 옮기자고 하는 이야기는 없습니다.

아울러 이제는 경상도가 인구도 두배이상 되었으니 뭐든 두배이상 가져가는 것이 당연하다는 주장으로까지 연결이 됩니다.

그러면 호남은 언제까지 낙후되고 국가 발전의 열매에서 소외되어야 하는 것일까요?

그렇다면 행정이나 국토 균형 발전이 소용이 없을 것입니다.


국가가 정책을 만들고 국토 균형 발전 계획을 세우는 것은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의 국민이 모두 같은 대우를 받고 기회를 제공받아야 마땅하기에 국가의 의무로 그렇게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지방 분권과 낙후지역 개발을 정책으로 내세웠던 노무현 정권 역시 새누리당 정권 보다는 덜 하지만 영남 편중은 마찬가지

였습니다.

정권 창출에 기여한 부분을 보자면 오히려 더 나쁜 대우를 받았다고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국민 화합을 캐치프레이즈로 걸고 선거를 했던 박근혜 정권 역시 영남 편중은 더 심합니다.

이제는 조중동은 물론 한경오 조차도 지역편중 이야기는 아예 하지를 않습니다.

한겨레의 상층부를 영남이 장악했기 때문이고 이미 야권이나 시민사회 문화예술도 영남 패권이 완성이 되었기에 목소리를 낼 만한 

사람들이 없기 때문입니다.


호남차별로 반사 이익을 보는 타 지역 사람들 그리고 영남 패권으로 이익을 보는 영남 사람들에게 포위된 호남의 신세가 가련하기만 한데 정작 호남 사람들은 선거때 표를 몰아서 영남 후보에게 몰빵하는 것 말고는 하는 것이 없습니다.


호남차별 영남패권에 대한 조직적 저항이 필요하지만 집권을 하면 좋고 못해도 영남이라는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기에 야권 성향의 영남 사람들이나 정치세력도 침묵을 지킵니다.

호남인 스스로 조직화하고 뭉쳐서 목소리를 내고 저항을 해야 하는데 다들 회피하기만 합니다.

미투라고라님과 몇분이 고군 분투하며 개척하고 있는데 생각보다 호남인들의 협력이나 적극성이 없습니다.

호남인 스스로도 이 차별의 문제를 표면화하는 것에 대한 껄그러움이 있고 이것이 불이익으로 돌아올 가능성을 생각하는 것입니다.

이미 패배주의가 뼛속 깊이 배어 있다고 봐야지요

하지만 역사상 모든 위대한 일은 작은 사람들이 시작하였고 작은 일에서부터 시작하였습니다.

언젠가는 저 강고한 영남 패권이 수치와 부끄러움의 역사로 역사책에 기록될 날을 바라보면서 선구자의 길을 가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합니다.




민주당 김영록 의원이 지난해 12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국회에 낸 ‘2014년 도로사업예산현황’을 분석한 결과, 호남지역 고속도로 건설 예산은 667억원인 데 비해 영남지역 고속도로 예산은 13.1배인 9755억원이나 됐다. 국도 건설 예산에서도 호남은 59곳 7746억원이었지만 영남은 1.5배인 75개 사업 1조1847억원이 배정됐다.

사회기반시설 예산을 다루는 국회 국토위의 올해 증액 예산 4397억원 중 영남에 2209억원(50.2%)이 내려간 반면 호남에는 13%인 576억원만 내려갔다.

호남에서 인사 차별에 대한 불만은 더욱 심각하다.

지난해 12월 민주당 강기정 의원은 “이명박정부 첫 내각에서 장차관급 40명 중 10명이었던 호남출신 인사가 박근혜정부에서는 37명 중 6명으로 축소됐다”면서 “4대 권력기관장에도 호남은 없다”고 분석했다.

강 의원에 따르면 4대 권력기관의 고위직 인사 152명의 출신지역은 영남출신이 62명(40.8%)에 달한 반면 호남은 27명(17.8%)에 불과했다. 또 전국 295개 공공기관장의 경우도 영남 출신은 96명으로 전체 기관장 가운데 34.8%를 차지하고 있지만 호남 출신은 32명(11.6%)뿐이었다.

이 같은 인사소외는 금융권과 같은 민간의 영역으로까지 이어져 시중은행 7곳과 금융지주 6곳의 고위직 임원과 사외이사 103명 중 영남이 34명으로 33%인 반면 호남 출신은 9명으로 8.7%에 불과한 상황이다. 

http://www.kwangju.co.kr/read.php3?aid=139325400051834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