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방 사수하겠다고 다짐했던(?) SBS의 '그 것이 알고 싶다-일베편'은 허무하게.... '사수하지 못했다'. ㅠ.ㅠ;;;

그래서 관련 뉴스들을 검색해보니.... 어라? 연휴라는 것을 감안해도 기사들이 아직은 별로 없다. 이런 분위기(?)는 생소하다. 왜냐하면, SBS의 K-POP 시즌 3의 경우에는 방송이 끝나자마자 기사들이 많이 올라왔으니까. 그런데 비록 부정적인 이미지이기는 하지만, 일베는 KPOP 시즌3에 비하여 뉴스거리로는 좋은 소재인데 기사가 적다.... 연휴가 끝나는 수요일 쯤 되면 확실해질까?


1. 일베는 이제 정점을 찍고 내리막길로 접어들은 것 같다. 일베를 즐기는(?) 일베충들이 '양심을 차려서' 일베짓을 그만두었을리는 없다...고 생각한다. 단지, 경제학 용어로 '한계효용의 법칙'이 적용되었을 뿐이다. 막장 짓도 오래하다 보면 질리는게 인간 심리이니까.

문제의 심각성은 여기있다. 막장 중독에 걸린 일베충들은 더 자극적인 것을 찾아.............. 인터넷을 떠돌다가..... 어쩌면 오프라인으로 넘어와 그 막장 짓을, 그 것도 본인이 직접, 실행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미국의 경우, 사이코패스가 저지른 잔인한 범죄가 증가한 이유를 분석한 것 중 하나가 바로 그들 부모 세대들이 '이혼의 시대'를 겪은 세대였고 사이코패스 범죄자들이 부모가 이혼한 가정에서 성장한 경우가 많다고 하니 글쎄.....? 어쩌면 우리는 보다 더 끔찍한, 사이코패스들이 저지르는 범죄들을 지금보다 훨씬 더 자주..... 가까운 장래에 뉴스 등에서 목격할지도 모른다.


사이코패스들의 범죄 충동은 꾸준한 교육에 의하여 억제될 수 있다고 한다. 사이코패스는 '공감능력'이 부족한, 선천적으로 태어난다고 하고 인종, 민족에 관계없이 1% 정도가 선천적인 사이코패스로 태어난다고 하는데 사이코패스로 태어나는 사람들의 비율보다 훨씬 적은 비율의 사이코패스 범죄가 발생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런데 한국의 경우에는 이런 사이코패스를 억제할 수 있는 장치가 해체되었다. 예전에는 동네에 꼭 한 분 정도는 계셨던 '호랑이 할아버지'는 전설 속에서만 존재하고 들리는 바에 의하면, 공부 잘하는 수재들은 일진 멤버로 급우들에게 잔혹한 행위를 하고 그런 행위가 선생들에게 알려줘도 '조직적으로' 그 학생이 소위 일류대에 진학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학교의 명예를 위해 묵살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어디 그 뿐인가? 강남에서는 부모들이 공공연히 '자신이 사는 아파트 평수보다 적은 아파트에 사는 아이와는 사귀지도 말라'라고 한다는 것이 뉴스에까지 보도가 되었을 정도로 사이코패스를 억제할 수 있는 장치가 해체되었다. 아니, 해체된 것을 넘어 오히려 조장되고 있다고 하는 것이 더 적절한 표현 아닐까?


2. 일베의 열렬한 지지를 받는 변희재는 '해당 방송의 인터뷰를 거절했다'고 한다.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지난 3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일간베스트(일베) 편 출연 거절 이유를 밝혔다. 변희재는 “어제 SBS 일베 편에서 저에게 출연요청을 했는데 제가 거절했다고 방송했나 보군요”라고 전한 뒤 방송출연을 거부한 두 가지 이유를 전했다. 변희재는 “첫째 저는 1월부터 방송출연을 100% 중단한 상태입니다. 둘째 그간 SBS 그것이 알고 싶다팀의 거짓조작 전과 탓입니다”라고 알렸다. 
(기사 전문은 여기를 클릭)


변희재의 언행은 일베충들의 '열등감을 포장한 공격성'의 상징처럼 보여진다. 그리고 그런 변희재의 언행은 지만원에게 공총적으로 발견된다. 역대 정권에서 벼슬 하나 얻어보려고 통치권자에게 아부라는 아부는 다하다가 벼슬을 안주면 곧바로 그 통치권자를 비난하던 지만원.


DJ정권 때도 그랬고 박근혜에게도 그랬다. 지만원의 '5.18 폭동 발언'은 자신에게 벼슬을 주지 않은 DJ에 대한 반발 심리, 그러니까 '열등감을 포장한 공격성'의 발로이다. 그런 면에서 변희재와 지만원은 같은 부류이다. 이 두 사람의 표현들은 같은 색깔이지만 느낌이 전혀 다른 조갑제와는 전혀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변희재와 지만원의 언행이 '열등감을 포장한 공격성'이라면 조갑제는 '우얼감을 발로로 하는 헛소리'라는 것이다. 어쨌든, 이 세 사람의 재롱을 지켜보는 것은 '심리학적 측면'에서 꽤 재미있는 관찰거리가 될 것 같다. 물론, 나 개인적으로는 '심리학에 대한 별로 안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지만 말이다.


3. 진중권이 SBS 일베 특집에 대하여 트윗을 남긴 모양이다.

"진중권 SBS 일베특집에 "열등감·공격성 더 파고 들었어야"



진중권 교수는 4일 자신의 트위터에 "'그것이 알고싶다' 일베 편은 많이 부족한 듯. (1) 일베의 공격성의 바탕에 깔린 열등의식을 정신분석으로 살펴야 했고, (2) 일베 운영에 관해 좀 더 깊이 파고 들었어야 한다. 들어가다 만 기분"이라고 글을 썼다.
(기사 전문은 여기를 클릭)


진중권의 '일베 운영에 대하여 좀더 깊게 파고 들었어야 한다'라는 주장은 내가 해당 방송을 보고 싶었던 이유였고 내가 자유게시판에 남긴 글과 의미가 같다.

SBS는 일베에 쫄고 있는 것일까 아니면 도발하고 있는 것일까?
(내 글은 여기를 클릭)


진중권의 방송을 본 후의 소감을 피력한 주장이 맞다면, 굳이 해당방송을 시간 죽이면서 볼 필요는 없었다는 생각이다. 왜냐하면, 물론, SBS에서 어느 정도의 자료를 확보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베의 운영 부분에 관련된 의혹은 이미 충분히 확보하고 있으니까 말이다.


다른 기사를 보니까 한 일베충이 '호남은 장난감'이라는 인터뷰까지 했다는데 그 기사에서는 자신의 사회적 신분의 열등감을 포장하여 자신이 뭐 대단한 것처럼 한다...는 지적들이 있었다.


4. 일베충들의 호남차별은 미국에서 '부자 정당인 공화당을 최후까지 지지할 층은 백인빈민층'이라는 비야냥의 근거가 자랑할 것이라고는 피부 색깔이 하얀색이라는 것 뿐으로 이는 마치, 일베의 중심세력이 대구 출신이라는 상당히 타당한 지적처럼 잘난 것이고는 'TK에서 태어난 것 뿐'이라는 심리와 일맥상통한다. 


그리고 그런 심리의 배경에는 왜 그들이 '박정희를 신급으로 격상시키지 못해 안달'인지에 대하여 이해를 하게 한다.


또한, 일베충들의 여성차별 역시 '잘난 것이라고는 두 다리 사이에 달린 막대기와 땅콩 두 알' 뿐이니 그 잘난 '막대기와 땅콩 두 알' 이 없는 여성을 차별하는 것은 열등감을 포장한 공격성이다. 그리고 이는 '가정폭력을 저지르는 가장 중' 상당수가-물론, 부유층에서 부족할 것이 없는 아내와 자식들을 대상으로 폭력을 저지르는 사례도 있지만-사회적 실패자라는 것과 맥락을 같이 한다.


결국, 일베충들의 '열등감을 포장한 공격성'은 그들보다 사회적 약자에게만 향한다. 물론, 그 힘이 위력을 발휘하는 것은 일베충들이 집단으로 되어 있기 때문이지 만일, 그들이 혼자 존재하는 경우에는 일베충들은, 직설적으로 말해, 바퀴벌레보다 생존능력이 더 떨어지는, 오히려 동정을 해야할 아주 불쌍한 존재일 뿐이다.


그리고 누누히 이야기했지만, 일베발 팩트들은 조야하기 이를데 없다. 어떤 팩트들은 그 '사회적, 역사적 배경 지식을 바탕으로 한다'. 그런데 그런 '사회적, 역사적 배경 지식이 없이' 뉴스에 보도된 활자만을 쫓다 보면 결국 그 활자에 잡혀먹게 되고 그 활자에 잡혀먹는 것은 새로운 비극을 예정한다. 바로 기독교 역사에서 '근본주의 교리 논쟁'에 따른 잔혹한 학살사가 그렇다.


5. 일베는 결국 분화될 것이다. 어느 쪽으로 분화될지는 모르겠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분화된 일베충들이 그들의 '열등감을 포장한 공격성'을 포기할 가능성은 낮다. 왜? 이미 이야기한 것처럼 우리 사회는 무한경쟁을 유발시켜 패자에게는 하다 못해 '패자부활전'조차 제공하지 않는 사회이니까.

그렇다면 그 자극성에 매몰되어 더욱 큰 자극을 쫓아다니고 그 파장은 내가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오프로까지 영역 확장'이 되는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것이 실재화되면 우리 후손들은 확실히 'KKK나 니찌즘은 '그래도 양반'이라는 가록을 역사책에 남길 것이다.


백이숙제는 "以暴易暴"를 남겼고 한그루는 "以"를 남기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