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세월호 참사에서 선정성과 무책임한 보도를 한 언론과  관심병과 허언증으로 전문가를 자처했던 사람들은 구조활동을 방해하고 생사를 걸고 사투를 벌이는 구조대원들의 사기를 꺾은 것에 대해 무한 책임을 져야 할 것입니다.

오늘 언딘의 김윤상 대표가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하면서 jtbc의 악의적 보도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할 것임을 밝히고 구조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는 당부를 하였습니다.

아래는 김윤상 대표의 대국민 호소문 전문입니다.

http://www.umiltd.net/

손석희와 jtbc가 이종인의 다이빙벨로 사기를 친 것도 모자라 언딘에 대해 악의적인 보도를 하고도 발뺌을 하고 있습니다. jtbc에 출연한 민간 잠수부는 자기가 직접 들은 것도 아니고 다른 잠수부로부터 전해 들은 것을 jtbc와 인터뷰했다고 합니다. 인터뷰한 잠수부는 논란이 되었던 시신을 확인한 구조작업에 참여도 하지 않은 사람으로 본인이 직접 들었거나 언딘과 대화를 한 것도 아닌 홍가혜식 <카더라>를 생방송에서 말한 것이고, jtbc는 다른 민간 잠수부들에게는 확인을 다했다고 하면서도 정작 jtbc가 인터뷰로 내보내 파장을 일으킨 장본인인 해당 민간 잠수부에게는 확인 전화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관련기사는 아래에 링크합니다.

http://www.newdaily.co.kr/news/article.html?no=201666

아마 사태가 수습된 후에는  jtbc는 이종인의 다이빙벨과 언딘에 대한 악의적 보도로  민형사상 소송은 물론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심중한 제재를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jtbc는 민형사상 소송이나 방송위 제재가 문제가 아니라 악의적인 보도와 검증되지 않은 사실 보도로 구조활동을 방해한 것에 대해 실종자 가족뿐만 아니라 전국민들로부터 원성을 살 것입니다.  이종인과 이상호도 그들이 한 짓에 대한 댓가를 받아야 하겠죠.


이상호의 트윗과 김윤상 언딘 대표의 호소문을 비교해 보세요.

http://www.ilbe.com/3431240715


이상호의 트윗 내용 : 오전에 해경이 선수부에서 시신을 몇 구 건져내는 바람에 가족들이 흔들리고 있네요. 하지만 2학년8반 다인실에서는 아직 소식이 없기 때문에 알파의 선수 작업을 원하는 분도 많군요.


이게 도대체 인간이면 할 소리입니까? 이런 인간이 팽목항에서 저 지랄을 하니 구조작업하는 언딘, 해경, UDT, SSU 대원들이 억장이 무너지지 않겠습니까? 이종인의 다이빙벨의 성공을 주장한 자기 말이 맞도록 하기 위해 민관합동구조단의 구조작업이 제대로 안되길 바라는  저 심뽀에 치가 떨리는군요. 저 인간은 사건이 수습되면 반드시 처벌해야 합니다.


이종인은 바람이 세다, 조류가 급하다는 이유로 바지선 앵커도 설치 못하고 시간을 흘려버렸지만, 그 사이에 민관합동구조단은 계속 시신을 수습하고 있습니다. 제발 되지도 않는 것을 억지로 증명하려고 귀한 생명 버리지 말고 철수하기 바랍니다. 그래야 이종인과 잠수부들(3명?)의 생명도 지키고 구조활동도 방해받지 않습니다. 만약 이종인과 그 잠수부들이 무리하게 다이빙벨을 설치하고 구조하다 사고가 생기면 이상호와 손석희는 그 책임을 져야 할 것입니다. 무책임한 보도와 정치적 기동의 주장은 또 다른 희생을 부를 수 있습니다. 제발 손석희와 이상호는 자신의 잘못을 사과하고 이종인과 잠수부들의 안전을 지키시기 바랍니다.


(4/30 오전 추가)

이종인의 다이빙벨은 아직도 투입되지 못하고 있군요.

어제부터 투입한다고 하더니 오후 3시 - 오후 8시 - 새벽으로 계속 연기되었다가 오늘 오전 8시에 투입한다고 설레발쳤으나 다시 정조시간에 맞춰 정오에 하겠다고  합니다. 정오가 되자 주변 방재작업 핑계되며 2시에 하겠다고 또 말을 바꿉니다. 아마 이 상태라면 민관합동구조단이 시신 수습을 완료할 때까지 투입하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40430500059

조류에 상관없이 다이빙벨 투입한다고 호언장담하던 이종인이 정부(해경)가 허락한지 5일이 넘도록 간만 보고 이젠 정조시간을 기다린다니 이종인은 숨쉬는 것 빼고 다 거짓말인 것 같습니다.  이제는 풍랑과 날씨 탓하고 앉았고, 이제 와서 잠수사 모집하고 있습니다. 자기들이 결속하여 온 잠수사 10여명은 다 나가버리자, 덜렁 잠수사 3명을 바지선에 태우고 왔다가 이제사 세월호 침몰 현장에서 잠수사 빨리 와달라고 트윗 날리고 있습니다. (해경은 잠수사를 충분히 지원해 준다고 약속했는데 왜 트윗으로 저런 짓을 할까요?)

어제는 다이빙벨을 수심 2m에 넣어 보고 테스트를 해 양호한 결과를 얻었다고 설레발 쳤죠. 사고 현장의 맹골수도 유역이 아닌 조류가 잔잔한 관매도 인근에서 테스트를 했다고 합니다. 통신상태도 양호했고 잠수부가 숨쉬기도 편했다고 자찬하고 있더군요. 조류가 잔잔한 바다에서 수심 2m라면 큰 풍선에 무거운 추를 매달고 그 풍선에 들어가도 양호하다는 결과를 얻을 수 있겠습니다. 작업해야 할 현장은 수심 30~40m인데 고작 2m에 넣어보고 테스트 양호라고 판단하다니 어이가 없군요. 수심 2m와 수심 40m에서 받는 부력의 차이가 얼마이며 이 부력으로 다이빙벨이 조류에 휩쓸리는 것이 천양지차로 다르다는 것을 이들은 모를까요? 수심2m와 수심 40m의 압력(수압)차이가 얼마인데 다이빙벨에 에어포켓을 만들기 위해 바지선에서 해야 할 일이 차이가 확연하다는 것을 모를까요? 잠수작업의 수심 깊이가 길어질수록, 잠수작업시간이 길어질수록 기하급수적으로 감압시간이 필요하다는 사실은 이들이 알까요? 

이런 사실을 아는 잠수사들이 이종인의 다이빙벨에 들어갔다가는  생명보전을 장담할 수 없다고 생각해서 다 기피하는 모양입니다, 이종인이 애초에 모집했다던 십여명의 잠수사들이 이번에 동행하지 않은 것이 다 이런 이유 때문이 아닐까요?


이런 와중에 이상호는 다이빙벨 취재하는 기자(잠수사보다 월등 많은 20여명 쯤)들에게 해경이 식은 피자 제공했다고 비난합니다. 저는 저런 기자들한테까지 해경이 피자를 공수해 주어야 하는지도 의아하지만, 피자만 준 것만도 고마운 일일텐데 식었다고 불만입니다. 진도(팽목항)에서 세월호 침몰 현장으로 공수되었으면 그 피자가 식지 따뜻하겠습니까? 내 피같은 세금으로 왜 이상호 같은 기자에게 피자를 사 줍니까? 장관이 라면 먹었다고 까더니만, 저들은 식은 피자 제공했다고 비난합니다. 참 어이가 없어도.....


앞으로 설사 이종인이 다이빙벨 투입에 성공하고 시신 수습 실적을 올린다 하더라도 이상호, 이종인, 손석희는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합니다. (그 댓가로 손석희, 이상호, 이종인을 이종인의 다이빙벨에 넣어서 맹골수도 40m에 내려놓고 20시간을 견디게 할까요?)

만약 이들의 말대로 사고 초기에 다이빙벨을 투입해 이 지경이 났다면 얼마나 해경이나 정부, 구조본을 비난했겠습니까?

다이빙벨 투입을 하지 않은 것이 올바른 판단이었다는 것은 이종인이 오늘 다이빙벨 투입이 성공한다 하더라도 변함없는 사실입니다. 이제 다이빙벨에 대한 문제는 명확해졌습니다.  손석희와 이상호는 실종자가족들과 국민에게 석고대죄해야 합니다. 그리고 해수부장관, 해경 차장을 욕하고 린치하며 겁박해서 이종인의 다이빙벨 투입을 강압한 일부 실종자 가족들도 다른 실종자가족들에게 사과하고 이에 대해 대국민 입장을 밝혀야 합니다.


저는 이번 사태를 보면서 시스템 재정비나 재난구조인력 보강, 공직 사회의 개혁만으로 대형 재난사고 재발을 막을 수 없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이미 이종인의 다이빙벨이 실효성이나 현실성이 없음이 증명되었는데도 아직도 다이빙벨과 이상호를 옹호하고 해경이나 언딘의 방해 탓으로 돌리는 무지와 무식에다 정치적 편향에 따라 카더라도 확인없이 과대 포장, 확산하는 사람들(국민들)이 있는 한, 그리고 재난사고 보도 가이드라인은 아예 무시하고 사실 확인이나 우선 순위는 뒷전이며, 정치적 편견에 빠져 악의적 보도를 서슴치 않는 황색언론이 있는 한, 세월호 사고는 언제든 재발한다고 봅니다. 

PS.

우리나라의 교수나 전문가 집단들도 문제입니다. 실종자 가족들을 의식하고 열혈 반정부적 세력들의 눈치를 보며 그들이 해야 할 일을 방기했습니다. 이들은 실종자 가족들의 슬픔과 아픔을 함께 하면서도 냉정하고 이성적으로 이번 사고의 수습에 조언을 해야 했습니다. 어중이떠중이 비전문가들이 방송에 나와 얼굴 알리고, 기자들이나 언론들이 자기존재감을 알리는 소재감으로만 사태를 바라보고 무책임한 기사나 방송을 내보낼 때, 전문가들과 교수들이 그것들을 바로 잡아 주었어야 합니다. 그리고 비전문가나 허언증과 관심병에 찌든 인간들의 분탕질로 구조활동이 방해받거나 지연되는 것을 막았어야 합니다. 구설에 말리거나 피곤해질 것을 두려워 하여 이들이 말문을 닫음으로써 이종인과 같은 사기꾼이 설치고, 이상호 같은 기자 같지 않은 기자가 현장의 중심에 있게 된 것입니다.

혹자는 전문가들이나 교수들이 말을 아끼는 것을 두고 정부의 압력에 의한 것이라고 말하면서 표현의 자유를 탄압한다고 오버하더군요. 참 어이가 없어서.....

전문가집단과 교수들은  현실성이 없는 에어포켓이 희망고문이라는 것, 맹골수도 사고 현장에는 다이빙벨이 실효성이 없다는 것, 더구나 이종인의 참치캔 수준의 다이빙벨은 더더구나 소용이 없다는 것, 대형 크레인은 인양시에 사용되는 것으로 초기에 일찍 현장으로 와도 필요가 없다는 것, 민간 자원 잠수사들은 검증되지 않고 투입되면 구조작업만 방해만 될 뿐이라는 것, 해난사고가 나면 사고 회사가 사고해결을 위해 인양(구조)를 전문으로 하는 회사와 계약해서 현장에 투입시킨다는 사실 등, 일반인들이 잘 알지 못하는 것들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무엇이 우선이며 무엇이 구조나 인양에 효율적인지를 차분히 실종자 가족들에게 설명해서 실제적으로 구조나 수습에 도움이 되도록 나서야 했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실종자가족들을 의식하고 혹 쏟아질 비난을 두려워 해 뒤로 빠져 버리는 비겁한 짓을 한 것이죠. 물론 냉정하고 이성적으로 이번 사고 수습에 조언을 하는 것에 감정적으로 비난을 퍼붓는 몰지각한 깨시민들, 사고를 정치적 호재로 인식하는 못된 정치과잉, 이념과잉인 사람들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하여 이들 전문가 집단이나 교수들이 나서지 않은 것은 비겁한 짓입니다. 정치적 문제는 오버할 정도로 많은 교수들이 나서 폴리페서라는 소리를 듣는 교수사회가 정작 나서야 할 상황에서는 보이지 않는 것도 사고 백서에서 거론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