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pressian.com/news/article.html?no=116764

이럴 때 '유감'이라는 표현이 당키나 한지 모르겠네요.

유감 (遺憾) [명사] 마음에 차지 아니하여 섭섭하거나 불만스럽게 남아 있는 느낌.

세월호 사태를 초래한 현 정부의 무능이 그 끝을 보려면 아직 멀었나 봅니다.

대통령의 '간접 사과'에 실망했을 유가족의 심정은 충분히 이해하고도 남습니다. 야당조차 거듭 대국민 사과를 하는 마당에 대통령은 국무위원에 대고 원고나 읽는다면 그걸 누가 진정성 있게 받아들이겠습니까. 게다가 자기 책임을 언급하기는커녕 '적폐'라는 표현으로 또 남의 탓이나 하고 있는데요.

국민 안전을 최우선 국정과제로 삼아 출범한 정부가, 작년 말 자체평가에서 '총체적인 국가재난관리체계 강화' 부문에 우수 등급을 매긴 정부가 미증유의 재난을 맞아 정말로 이 정도 사과밖에 하지 못하는 것일까, 아무리 생각해도 지극히 무책임한 정부라고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