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 가면 항공 요금이 때로는 터무니 없이 싼 경우가 있다.
평소 100만원 하는 요금이 20만원에 나올때도 드물지 않다.
그러면 이 항공사는 이런 요금을 받아서 타산이 맞을까?
논팔아 항공사 하지는 않을테고
비밀은 화물에 있다.
화물 운반으로 경비를 충당하기에 결국은 화물을 나르는데 승객은 덤으로 가는 셈이다.

이번 세월호 참사도 2천톤이 넘는 화물을 초과적재하느라 평행수를 덜어내어 무게중심이 위로 올라가고 운항을 할 수록 승객들이 사용하는 생활용수와 기름의 무게가 줄어들어서 제주에 가까워 질 수록 무게중심이 높아지고 때마침 조류가 거센 맹골수도 앞에서 변침을 하는 순간 배가 기울고 무게중심이 지나치게 높아져서  배의 복원력이 상실되고 침몰한 상황으로 추정된다.

세월호의 요금은 71000원이다
2012년 자료지만 2014년에도 요금은 그대로이다.
이중에서 학생 소아 경로우대를 빼면 실제 요금은 더욱 저렴하고 대충 계산하면 평균 6만원 계산하면 500명 탑승할때 3천만원이다.
여객운임 3천만원으로는 도저히 채산성을 맞출 수가 없다.
결국 세월호는 여객선이지만 실은 화물선으로 운항하고 있었다고 봐야한다.
보도로는 이번에 초과된 화물 적재 운임이 8천만원이라는데 과장되었다 하더라도 배보다 배꼽이 큰 것이 사실이다.

결국 우리는 저렴한 요금을 지불하기 위하여 안전을 담보로 각종 운송수단을 타고 다닌 셈이다.


you.JPG


이와중에 선사는 더 많은 이익을 남기기 위하여 비정규직및 자격미달 선원등을 채용하고 낡은 배를 사서 싸구려 개조에다 무리한 운항도 부추켰던 것이다.
그리고 이것을 무마하기 위해 감독기관에 촌지를 뿌렸을 것이고

돈은 구조과정에서도 어김없이 중심에 서 있었다.
언딘의 사장은 해양 구조협회의 부회장 직책을 맡았고 해양 구조협회는 해경의 낙하산들이 내려가는 유관기관이다.
그리고 언딘은 전 세계에 알려진 세월호 사건의 구조와 인양을 맡아서 차후 엄청난 홍보효과와 실적을 과시하려 하였고 이에 다른 기업이나 민간이 참여하는 것을 배제하였다.

알파 잠수의 이종인 역시 천안함으로 알려진 명성을 등에 업고 이번에는 실질적인 실적으로 입증받고자 치열하게 참여를 시도하였으나 언딘에 밀렸고 외곽을 때리는 언론플레이를 통하여 드디어 구조에 본격적으로 참여하였다.

그의 말로는 다이빙벨을 싣고 오는데 1억이 넘는 경비가 들었다고하니 앞으로 다이빙벨을 통한 구조요청이 오면 그는 건당 2억정도의 계약은 문제없이 따낼수 있으리라.

언딘은 이름은 알리고 싶었지만 돈도 벌고 싶었기에 잠수사를 적게 고용하였고 이는 구조의 지연으로 나타났고 잠수사들을 혹사시키는 결과였다.

민간 잠수사들 역시 자원으로 왔지만 일단 잠수하면 하루 일당으로 50-100만원을 정부로 부터 지급받는다고 한다.
또한 앞으로도 세월호 구조작업에 참여했단 네임벨류는 일거리를 가져다 줄 것이고 덩달아 몸값도 높여줄 것이다.

이제 마지막 돈이 남았다.
정부는 사건 수습을 둘러싼 정부의 무능과 가족들의 반발을 돈으로 무마하려고 할 터이다.
기업들을 족쳐서 성금을 내게하고 언론을 통하여 국민의 눈물샘을 자극하여 모금을하고 유병언이에게 사재를 출연하라 할 것이고
그래서 가족들의 슬픔을 눌러버릴만큼 무거운 금덩어리를 줄 것이다.

가족들 역시 시간이 지나면서 죽은 자녀들이 살아돌아올 수 없다는 현실앞에 체념하고 기념사업과 보상에 만족하며 세월이 약이 되겟지하며 
수그러들 것이다.

정부는 안전처를 신설하여 관료들의 자리를 만들고 상설 인력을 채용하는 푼돈을 쓰는 것으로 마무리 지을 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지금까지 들어간 돈은 푼돈이라는 것이다.
진짜로 문제를 해결하는 길은 제대로 돈을 쓰지 않는데에 있다.

세월호 참사부터 구조 그리고 대책에 이르기까지 돈이 절대적인 힘을 발휘했는데 예방에도 돈이들고 예방에 들 돈을 생각한다면 세월호 사건에 들어간 돈은 껌값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앞으로 터질 폭탄은 저가항공이라고 본다.
지금 저가항공이 엄청나게 활성화되고 노선도 늘어났는데 말 그대로 어이없을 정도의 저렴한 가격의 비행기 여행에 안전이 제대로 보장된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제주를 배로가거나 저가 항공을 타는 사람들은 누구인가?
돈없는 서민들이다.
저가 항공을 운영하거나 연안 여객선을 운영하는 사람들은 누구인가?
영세 사업자들이다.

결국 서민들은 지불 능력이 없기에 저가의 운임을 받을 수 밖에 없고 저렴한 운임으로는 시설이나 안전을 우선할 수 없는 영세 선사들
이 구조가 안전처를 만든다고 바뀔 것인가?

하지만 오늘도 수많은 사람들은 대한항공 아시아나 항공으로 한시간내에 제주를 수시로 들락거린다
이웃동네 마실가듯 말이다.
지금 한국의 임금 수준으로는 대기업 사원이나 공사 공무원 그리고 좀 잘나가는 자영업자들에게는 해외여행 비용이나 제주도 비행기 운임은 껌값이다.

하지만 14시간 배를 타야하는 서민들에게는 7만원도 버거운 돈이다.
이번에 단원고 학생들이 왜 인천에서 배를 탔을까?
바로 비용문제가 있는 것이다.
밤새 배로 가면 호텔비와 관광버스 운임이 절약이 된다.
하루라는 시간을 벌게된다.
돈이다.

정부는 돈이 돌게해야 한다
우리나라에는 두개의 나라가 있다.
국민소득 5만달러 수준의 미국의 안전과 생활패턴과 소득을 올리는 사람들과
국민소득 만달러에 세계 최장의 노동시간과 신분 불안에 시달리는 사람들

그리고 재난은 언제나 국민소득 만달러의 국민들에게 주로 닥친다.
문제는 돈이다.
그러나 정부나 조중동은 청해진 해운과 선장이 나쁜놈이었다는 것으로 몰아가고
깨시민인 강남좌파들은 대통령이 무능하고 멍청해서 이지경이 되었다고 주장한다.

두 부류의 공통점은 그들이 미국민의 소득과 생활수준을 누린다는 것이다.
문제는 돈이다
이 양심없는 인간들아
같이 먹고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