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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최고위원은 "새 지도부의 화두는 변화, 개혁, MB정권 심판이라고 생각한다"며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경제민주화, 정의로운 사회를 위한 검찰개혁, 정치선진화를 위한 공천혁명을 이뤄내겠다"고 역설했다. 이인영 최고위원도 "민주정부 10년 동안에도 신자유주의와 동행하고 한미FTA에 관여하는 등 시행착오를 겪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오늘부로 신자유주의 시장경제 노선에 종말을 선언하고 사람이 중심이 되는 진보적 시장경제의 틀을 확고히 해야한다"고 말했다. 박지원 최고위원은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을 비판하는데도 김대중 대통령의 노선과 이념이 기준이 돼야한다"고 말했고 김부겸 최고위원은 "열린우리당 때처럼 상대편의 실수에 대한 반사이익을 취하려고 하기 보다는 성숙하고 겸손한 당이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
'사람중심'이라는말 참 많이들었는데
누구하나 분명하게 무엇을 말하는건지는 들어본 기억이 없습니다.
이런 사람중심이라는 모호한말을 쓰는이유는 따로있지않을까 싶은데요
하여튼 확실히 FTA와 작별을 고하는듯 싶습니다. (일단 말로는)
"신자유주의 시장경제 노선에 종말선언"이라는 말에서 유추해보면
기존보다 훨씬 좌회전 하는듯하구요. 거기에 '사람중심 시장경제틀'이 무언지 유추해봐야할듯한데
내가 유추하게 하지말고 좀 똑부러지게 얘기해줬으면 합니다.
최소한 표를 얻겠다면 뭐를 어떻게 하겠다 가타부타 설명이 있어야 할거아닙니까?
머 이제 시작인데 제가 너무 급하게 요구하는거 같기도 한데
앞으로 총선 대선 다가와서는 '사람중심'같은 모호한말은 안했으면 합니다.
그리고 '신자유주의종말선언'은 이명박을 두고 하는얘기입니까? 아니면 노무현도 같이 두고 하는 이야기입니까? 김대중은요?
그리고 '신자유주의종말선언'은 이명박을 두고 하는얘기입니까? 아니면 노무현도 같이 두고 하는 이야기입니까? 김대중은요?
=> 퍼오신 기사 내용에는 이인영이 '민주정부 10년 동안에도 신자유주의와 동행했다'고 평가하는 부분이 있군요.
'사람이 중심이 되는 진보적 시장경제'가 뭔지는 저도 잘 모르겠지만, 시장주의적 효율보다는 '그런 효율 추구 과정에서 발생하는 사람의 고통'에 좀 더 포커스를 맞추겠다는 정도의 의미로 읽힙니다. 그게 어떤 논리로 정당화되는지가 궁금하고, 좀 더 논쟁이 필요한 것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사람중심이 선거에서 등장한건 문국현때로 기억합니다
이 유인구도 너클볼님의 논지와 비슷한 글을 썼던적이 있는데요
사람중심이라고 하면 뭐 실체가 없고 추상적인 것이라 아무런 호응을 끌어내지를 못하죠
자본주의에서 당연히 돈중심인데 이걸 사람중심으로 바꾼다는건 개뼉다구 쪽쪽빠는 소리죠
차라리 노무현 정신이 나은듯ㅋㅋ
이해찬이 교육부장관 때 수요자중심교육이란 말을 처음 썼는데 교육에 웬 경제개념이냐는 비판을 받았거든요 사람중심이라는 말이 이비슷한 말인것 같은데요 노동자도 자본가도 관리자도 자영업자도 사람이니까 결국 모두를 위한 경제를 하겠다는 말이 되겠네요 서민과 중산 층에 더해 자본가의 당도 하겠다는 건데 그래서 이전보다 나아 보이기는한데 단어 자체는 둔하고 별 매력이 없네요
뭘 복잡하게 생각하십니까
노무현의 사람사는 세상의 다른 버전입니다
그럼 사람사는 세상이 뭐냐
그건 각자 생각에 따라 다르지요
기업가의 사람사는 세상은 지맘데로 회사 운영하는 것 한나라당 달동네 지지자의 사람사는 세상은 북한의 공포에서 해방되는 것
기타등등
고로 아무것도 없음을 있는 것처럼 포장하기 위한 말이지요
긍정적으로 간단하게 해석하자면 저 말은 그냥 비정규직도 제대로 대우받고 기업보다 근로자를 더 생각하겠다 뭐 이런 뜻
거기에다 복지를 확충해서 돈없어도 살만하게 만들겠다 이런 의미겠지요
그런데 저 위의 말들은 다 의미가 없습니다
최고위원 개인의 의견일 뿐이고 그 중에서도 문성근이나 한명숙의 의견은 빠져있고 또 그들 뒤 이해찬이나 백낙청 문재인등 수렴청정하는 인간들은 빠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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