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진짜 살인범은 따로 있었다"


어쩐지 비정규직 선장은 실세가 아닌거 같드라구요 애초부터 1년짜리 계약직 즉, 비정규직
선장을 교대선장으로 임명한거 부터 불법이라 하드라구요. 원래 정규직 선장이 2명 있어야
하고 이들이 교대로 근무해야 명령계통이 원활히 이뤄진다는거죠


그런데 휴가때나 핀치히터로 내세우는 계약직 선장을 휴가때가 아닌 평상시 교대자로 내세
웠었으니.. 설사 그가 퇴선명령을 내렸더라도 그 지휘계통이 먹혀 들리가 없는거죠


그래서 이철호의 수석논설위원 논평에 따르면


사고 직후 브리지에서 청해진 본사와 직접 교신한 인물이 숨은 실세일 것이다.” 이게 맞다면
배의 실세는 선장이 아니라 따로 있었고 본사와 연락하고 승인을 받느라 '퇴선 명령'을 못 내
렸고 본사는 임원 사장의 결재라인을 거치느라 늦어지지 않았겠냐? 이렇게 추론이 가능하죠


우린 그것도 모르고 비정규직 선장을 책망하면서 살인자로 규정했었죠?


그리고 선장을 두둔하면 온갖 비난이 쏟아지면서 살인자를 두둔한다고 야유를 퍼부었었죠?
저는 사실 그동안 비정규직 선장은 실세가 아닐거다 진짜 책임을 져야할 사람은 정부당국과
해운회사가 져야한다는 뉘앙스의 글을 몇 번 올렸다가 반발이 심해 글을 내리곤 했었습니다


이제라도 비정규직 선장의 누명이 벗겨진걸 참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어떻게 아냐고요? 비정규직은 어디서나 실세가 될래야 될수가 없는 구조거든요 저는 평소에
약자를 사랑합니다 아마 그것이 발로가 되어 빗발치는 총알속에서도 '비정규직 선장'을 감쌌
었나봐요 물론 선장도 죄과는 받아야겠죠 하지만 이제라도 실세가 밝혀져 참다행이예요(끝)

 

http://joongang.joins.com/article/aid/2014/04/28/14129297.html?cloc=olink|article|defaul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