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가는 목욕탕에는 왜 이리 미친 놈들이 많이 오죠 ?

얼마전에는 나이 70근처의 영감이 와서 일하는 아저씨더러

 불이 나면 손님들은 어디로 대피해야하냐고 물었습니다.  일하는 아저씨가 오신 길로

계단따라 가면 된다고 하니까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면서 "너거들은 따로 도망가는 길 있지않냐 !" 이러질 않나.

 

오늘은 막 목욕을 끝낸 노친네 3명이 물을 말리면서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노인1 : 그제는 목욕탕에 온 초등학교 2학년 꼬마 꼬치가 하도  "이뻐서" 한번  땡겨보았"더니

            아니  이 놈이 자기를 한참 동안이나 눈을 부라리며 째려 보았다고 함.  

           요새 애들 어떻게 교육을 시키는건지 탄식을 함

 

 

옆에 있는 다른 노인이 하는 말

 

노인2:   "우리때는 선생님 그림자도 안 밟았는데"                  이 무슨 미친 선생 그림자 드립,....

 

노인3 왈. 요새 애들은 부모들이 오냐 오냐 가르쳐서 아래 위가 없다고 주장

 

노인1. 그게 다 전교조 선생들이 애들을 가르치기 때문이라고 주장함.

            그래서 초등학교 2학년만 되도  노인을 공경할 줄 모르고 덤비라고 가르친다고 우기며

            지 분을 못이겨 식식거림

 

제가 한마디 거들려고 하다가, 천하의 진리, "바보와 토론을 하지마라"을 실천. 이 인간들은

요즘 학교에서 아이들, 그러니까 지 손자들이 어떤 교육을 받는지 물어보지도 않나.

 

돌아오는 길에 생각해보니, 그 노인들은 일년에 책 한권 보지도 않을것이고, 맨날 천날

TV조선을 보고 앉아있으니, 거의 화석화된 인간일 것이라. 무슨 신상에 큰 병이 생기지 않는한 신념을 바꿀 가능성은 0. 

언제부터 우리사회에서 이럴게 노인들이 기세등등하게 되었는지.. 

참으로 내가 듣기싫어하는 경칭인 어르신...  노약자석에 앉아있는 산부를 패지 않나...

기차표 사는데 막무가내로 끼어들어 소리 지르지를 않나...맥도날드 아가씨에서 커피 던지는 놈부터..

(살면서 젊은 사람이 표사는 줄에 새치기 하는 것 한번도 보지 못함, 맥도날드 아가씨에 커피 던지는 것 못봄.)

그런데 노인이 무슨 벼슬이라고 지 꼴리는대로 거의 자해공갈식으로 사회질서를 해치는지..

 

아파트 동대표 회의를 해도, 이건 뭐 회의 회자도 모르는 영감들이 한번 마이크 잡으면 20분도 좋고

30분도 좋고 한 이야기 또 하고, 관리소장 귀싸대기를 때리려고 단상에 올라오려고 하질 않나. 고함지르고...

입만 열면 젊은 이들 훈계조로 시비걸고.. 24개 동대표가 모인 자리에서..기가 차죠. 이런 꼴을 보면.

요즘은 조폭도 이렇게 질서가 없지 않을 정도인데.   그래도 동대표로 나온 인간들이면 나름

돈도 있고 시간도 있고, 모두 자기 차를 몰고 다닐 정도인데, 교양이나 공동체 의식 수준은 초등학생에

머물러 있으니....

 

알라들 꼬치 만지는게 무슨 고귀한 전통문화인줄 아는 노친네, 이 인간들을 어찌해야 할지.

김기춘을 비롯하여 이게 뭐 노인들이 세상을 지배하는 것이 아닌가 이런 생각도 듭니다.

나는 딴건 몰라도 저런 인간은 되지 말아야겠다고 매일 다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