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베충들의 인지부조화 증상이 극에 달했군요.


세월호 선장 이준석의 고향이 막상 경북 칠곡이라는 사실이 밝혀지자 이제는 그의 아버지 고향을 호출하니 말입니다.


누누히 언급한 것처럼 일베식 침소봉대 팩트주의야 고려 가치가 전혀 없는 것이지만 인지부조화 증상을 겪는 일베충들은 그들의 인지부조화 증상을 해결하기 위하여 낙인이론(labeling theory)에 의한 호남 낙인 찍기를 계속할겁니다.


뭐, 일베충들의 낙인찍기가 팩트를 무시한 것이다...라면서 같이 대응해주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그런 행태는 '닥치고 잡아 패줘서 인간비스무리하게 만들던지' 아니면 '개무시'가 정답이니 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베충들의 헛소리에 '그런가...?'하는 분들이 계실까 저 한심한 호적팔이에 관련된 사실 몇 자 적습니다.


제가 문화게시판에도 적었습니다만 일베충식이라면 이 땅의 빨갱이들 그리고 김정은과 같은 후손은 호남이 아니라 영남입니다. 왜?


김정은은 '전주 김씨'입니다. 전라북도 전주..... 그래서 이런 사실을 악용하여 호남과 북한 빨갱이가 통한다...라는 마타도어까지 나돕니다. 그런데 진실은?

바로 김정은의 족보 '전주 김씨'는 신라를 고려에 바친 경순왕의 족보인 '경주 김씨' 중 일파가 전주로 이동하면서 새로운 파를 만든 것입니다. 우리나라 성씨들 중 그런 성씨들은 굉장히 많습니다.


예를 들어, 평양 조씨. 평양 조씨의 시조는 원래 한양 조씨가 그 유래입니다. 그런데 조씨 문중의 한 형제가 관직 활동을 하다가 불구대천의 원수지간이 되고 그래서 동생이 족보를 파가 오늘 날의 평양 조씨가 생기게 됩니다.


이런 역사의 진실을 아는지..... 참, 한심하지도 못한 일베충들을 보면서 지난 1993년 발생하였던 서해 페리오 침몰 사건 당시 페리호 선장이었던 백운두 선장을 떠올려봅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한 것은 일베충들이 믿는 것과는 전혀 다른 사실이 있습니다.


그 것은 바로 승객들을 저버린 패륜적인 범죄 행위를 자행한 이준석은 경북 칠곡 출신.

그리고 끝까지 남아 승객들을 피신시키다 미처 피신하지 못하고 배와 함께 수장된 백운두는 전북 전주 출신.


들리는 바에 의하면 백운두 가족은 진실과는 다르게 도망갔다...라는 소문 때문에 엄청난 욕을 먹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과연 이준석은 고향에서 욕을 먹었을까요?


이런 생각 위로 지난 이명박 정권 때 숭례문을 불태운 노인의 출신이 경북 칠곡이라는 생각이 겹쳐 떠올려지면서 연이어 '칠곡 계모'라는 이름으로 명명된 잔혹한 범죄가 떠올려지는군요.


일베충들의 뜬금없는 이 호적팔이..... 그리고 절대 해서는 안되는 특정 지역에의 낙인찍기 행태를 보면서 정말 우리 사회가 크게 병들어갔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이런 일베를 두고 방통위 관계자 왈, '일베는 다양한 의견이 존재하는 곳'이라고 했다니 정말 더 이상 말이 안나옵니다.


지금 염려스러운 것은 이번 낙인찍기에 실패한 일베충들이 그들이 겪는 인지부조화를 달래기 위해 다음에 어떻게 나올지입니다. 그리고 그런 일베충들의 낙인찍기는 지금 당장은 호남이 표적이 되어 있습니다만 그 표적에서 대한민국을 구성하는 어느 지역도 자유롭지 않습니다. 그 다음 표적은 제주가 될지, 강원이 될지 모릅니다. 어쩌면 TK가 될지도 모르지요. 이미 그들은 이성을 잃고 자신들만의 인지부조화를 달래기 위하여는 못할 짓이 없을테니까요.


일베충의 존재,  그리고 그 존재를 방기하거나 오히려 조장하는 행위는 대한민국이 얼마나 병들었는지를 판단케 하는, 정말 슬프고 처참한 대한민국의 자화상입니다.

백이숙제는 "以暴易暴"를 남겼고 한그루는 "以"를 남기고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