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지게님께서 차마 아크로에서는 올려서는 안되는 글을 실었더군요.

http://theacro.com/zbxe/free/5032942

참 유치하고 비열하기 짝이 없는 글입니다. 자기들이 불리할 것 같으면 상대하지 말 것을 선동하고 나서다가, 자기에게 유리한 사실이 발견되면 발제 글까지 올려가며 나대기 시작합니다. 심지어 스카이 담벼락에서 자기들 끼리 마스터베이션도 하면서 히히덕거리고 있죠. 천성이 그렇고 품성이 쉽게 바뀔 수 없으니 그러려니 합니다만, 제발 여기 아크로에서는 그러지 마세요.

지게님은 저에 대한 인신공격으로 징계를 먹었고 현재 관찰기간에 있습니다. 또 러셀님에게 인신공격하여 징계를 받은 적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저에 대한 인신공격을 하고 있습니다. 이는 아크로 운영진을 우습게 아는 행위이며, 아크로 회원들이 동의한 운영규칙을 무시하는 것으로 아크로에 대한 존중이 없음을 보이는 것입니다. 따라서 저는 지게님께서 스스로 아크로를 떠나 주실 것을 권하는 바입니다. (지게님은 징계를 요청할 가치도 없다고 생각하여 앞으로 운영진에 지게님에 대한 징계 요청은 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지게님은 지게님이 쓰는 글들이 님이 지지하는 정당, 님이 지향하는 가치를 옹호한다고 생각할 지 모르지만, 현실은 그와 정반대로 지게님의 글로 인해 지게님이 지지하는 정당의 외연을 확장하기는 커녕, 대중들이 등을 돌리게 되고, 님이 지향하는 가치에 대해 회의감을 들게 할 뿐입니다. 제가 관심법을 좀 동원하여 님의 정체를 말한다면, 님은 새누리당의 X맨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여집니다.


각설하고 지게님이 얼마나 치졸하고 비열하게 본 건(언론이 사고 9일차 되는 시점에서 구조 당시의 장면을 재조명한 것, MBN과 문화일보, 오유가 사진을 조작한 것)을 왜곡하고 있는지 설명 드리지요.

먼저 일베에 올라와 있는 MBN, 문화일보(목포해경이 제공했다고 명시), 그리고 오유가 올린 구조 당시의 사진을 보시죠.

http://www.ilbe.com/3397825902

자, 이제는 지게님이 올리신 채널A의 동영상을 보시기 바랍니다.

http://news.ichannela.com/society/3/03/20140425/63058631/2

MBN, 문화일보, 오유에 올려진 사진과 채널A의 동영상에 나오는 구조를 요청(창문을 깨려는 모습)한다는 사람(학생)이 있다는 창이 전혀 다릅니다. MBN, 문화일보, 오유의 사진상에 주황색이 나타나는 창은 4개로, 이 창들은 채널A 동영상에서 의자로 창문을 깨려고 한다는 사람이 있다는 창(채널A의 동영상의 동그라미 친 부분)과는 다른 창입니다. 해경이 제공한 동영상을 자세히 살펴 의자로 창문을 깨려는 사람이 있음을 발견했다는 채널A의 관계자 눈에는 MBN, 문화일보, 오유가 올린 사진상의 주황색은 보이지 않았고, 그 창에서는 구조를 요청하는 모습을 보지 못한 것일까요? 채널A 관계자는 채도의 보정없이 창을 깨는 사람이 있다는 창을 발견했는데, 문화일보, MBN, 오유는 채도를 높여 보정했음에도 그 창에서 왜 아무 것도 발견하지 못했을까요?

동영상을 보면 왼쪽에서 다섯 번째 창에서 주황색이 확연히 발견됨을 알 수 있고, 이 다섯 번째 창의 주황색은 세로로 거의 전부를 주황색으로 덮고 있어 그 주황색이 사람의 구명의로 확정하기 힘들다고 보여집니다. 채널A도 이런 사실을 감안하여 주황색이 확연히 보이는 창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한 칸 건너뛴 창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죠. 그런데 오유 등은 주황색이 확연히 보이는 창 말고도 그 위의 창과 그 옆의 창들에서도 주황색이 확연히 보이게 사진을 올렸지요. 다섯 번째 창은 동영상에서도 주황색이 확연히 보이는 반면, 다른 창들에서는 주황색 느낌을 받을 수 조차 없는데 채도를 높여 보정하니 네 개 창이 모두 비슷한 수준의 주황색으로 나오는 것으로 사진은 나옵니다. 저게 채도를 보정하면 나올 수 있는 색상인가요? 아니면 인위적으로 조작해야 나올 수 있는 것일까요?

MBN과 문화일보가 문제의 사진을 올렸다가 삭제하거나 다른 사진으로 대체한 것은 무슨 의미라고 생각됩니까?

지게님의 치졸함은 자기에게 불리한 사실들이 제기되면 다른 사람들에게 제 주장을 무시하고 대응하지 말라고 선동하는 것에 그치지 않았습니다. 지게님은 제 주장에 직접적인 반박은 할 수 없으니까 슬그머니 논점을 다른 것으로 치환하는 꼼수를 쓰기 시작하죠. 오유, MBN, 문화일보의 사진 조작을 인정하는 듯이 말하면서 채널A의 동영상을 올려 진실은 다른 곳에 있다고 글을 올린 것입니다. 지게님은 사고 당시에 선내의 사람들이 탈출을 시도하려는 몸부림을 한 것은 사실이고, 그 증거가 되는 것이 채널A의 동영상이다고 주장함으로써 제가 문화, MBN, 오유가 조작한 것에 대한 비판이 틀린 것은 아니지만 진실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라는 투로 논점을 비틀어 버림으로써 네티즌들을 현혹하는 작태를 시전하고 있죠. 제 주장은 부분적으로 맞지만, 부차적이고 본질적인 것이 아니다고 평가절하하고 전체적이고 본질적인 것은 따로 있다고 왜곡합니다. 이런 비틀기가 저는 더 비열하고 가증스럽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설사 저 사진이 조작되지 않은 것이라고 하더라도 사고 후 9~10일 다 되어 가는 시점에서 굳이 저런 사진을 올렸어야 하느냐에 대해 회의적입니다. 채널A가 동영상을 자세히 살펴 사고 당시에 선내에서 구조를 요청하는 사람들이 잡혔다는 사실을 강조하는 방송을 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이는 실종자 가족들, 시신을 수습한 가족들에게 또 하나의 상처와 아픔을 주는 행위이며, 이제 일상으로 돌아가야 할 국민들에게도 좋을 것이 없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하물며 사진을 조작해 가며 당시의 상황을 다시 떠올리게 하는 것은 실종자 가족들에게 해서는 안되는 짓이죠.

문화일보 고서정 기자는 저 사진을 자신이 올린 바가 없고, 문화일보 내부의 일하는 사람이 올린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고 기자는 자신의 기사에 문제의 사진이 함께 나갔다는 사실을 인터넷을 통해서 알았다고 합니다. 피해자 가족분들이 저 사진으로 상처가 깊으시다는 말을 듣고 문제의 사진을 내려달라고 회사에 요청했다고 합니다. 고 기자의 말에 따르면 제가 유추했던  것과 같이 현장의 피해자 가족분들은 저 사진으로 더 아픔을 겪음을 알 수 있습니다. 언론사들이 피해자 가족들의 심정은 아랑곳하지 않고 선정적 기사나 방송으로 자기 존재감을 나타내려는 행위는 자제되어야 합니다. 선박회사나 선장과 승무원들이 규칙을 지키지 않아 이런 대형 참사가 났음을 질타하면서도 정작  언론들은 재난사고의 방송 가이드 라인(규칙)을 무시하고 있습니다.


사고 당시에 선내에서는 사람(학생)들이 구명의를 입고 구조를 애타게 기다리며 사력을 다해 탈출하려는 시도를 했을 것입니다. 의자든, 무엇이든 아무 것이나 쳐서 창문을 깨려고 했을 것입니다. 저도 지금도 저런 생각을 하면 울컥해지고 먹먹해지는데 실종자 가족분들은 오죽하겠습니까? 이것은 사진이나 동영상이 없다 하여도 누구나 알 수 있는 명백하고 객관적인 사실입니다. 제가 이런 명백한 사실을 부정하고자 저 사진들이 조작되었다고 주장하는 것이 아님은 상식을 가진 분들이라면 다 아실 것입니다. 당시를 다시 상기시키고, 동영상을 자세히 분석해서 내보내 실종자 가족들의 슬픔과 아픔을 더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는 것입니다. 그것도 사진을 조작해서 그랬다면은 그건 미친 짓이고 당연히 비난받아 마땅한 일이죠. 

PS :

지난 2003년 대구지하철사태이후 한국기자협회가 추진했던 재난보도 공동 가이드라인 제정 초안을 보면 △인명구조를 방해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취재할 것 △위기 상황에 대한 심리적, 정신적 불확실성을 감소시키는데 주력할 것 △불확실한 내용은 철저히 검증해 유언비어 확산을 억제하는데 기여할 것 △피해자와 가족에 대한 인터뷰 강요 금지 △자극적인 장면 보도 금지 △수집된 정보의 해당 전문가 검증 등 재난보도 취재에 대한 나름의 기본 원칙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도 올해초 재난방송 및 민방위경보방송의 실시에 관한 기준’ 제정안을 발표하고, 각 방송사업자 별로 재난방송매뉴얼을 제작 비치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지요.

실제 KBS의 ‘방송제작 가이드라인’ 제 27항은 국가가 비상사태에 처할 때에는 신속하고 정확한 방송으로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두되, 신속성을 우선시하다가 오보나 추측보도를 해서는 안 된다고 적혀있습니다.

이번에 종편과 지상파 방송의 차이가 여실히 드러났죠. 종편은 2003년 대구지하철 사태 이후 기자협회가 제정을 추진했던 재난보도 공동 가이드 라인의 내용의 모든 항목을 위배하였습니다. MBC, KBS가 그나마 냉정하고 차분하게 방송을 한 반면, jtbc, MBN, 채널A, TV조선은 경쟁적이고, 자극적이며,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무차별적으로 보도, 방송했을 뿐 아니라, 검증되지도, 검증하지도 않은 사람을 인터뷰하여 생방으로 내보내 구조에 혼선을 주고, 실종자 가족들을 두 번 울리는 파렴치한 짓을 하였습니다.  지상파 SBS는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진도VTS의 교신기록 중에 해경에 불리한 내용은 편집하여 해경이 공개했다고 비판하는 방송을 했죠. 그것도 본방 뿐아니라 이틀 후에 재방송까지 해가면서 정부가 사실을 숨기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해경은 교신내용을 공개할 당시 이미 세월호와 진도VTS간의 교신만 따로 편집했음을 밝혔고, 그 이유는 <위치정보의 보호 및 이용에 관한 법률> 때문임도 덧붙였으며, 원본 파일은 비공개로 얼마든지 제공하니 열람하라고 까지 했습니다. 그런데 SBS는 이 사실조차 무시한 채 정부를 비난하기에 급급해 공개(편집) 파일만 분석해서 <그것이 알고 싶다>를 통해 저런 무책임한 방송을 두 번씩이나 내보냈습니다. 이번 사고의 백서에는 반드시 언론의 문제점도 항목으로 들어가서 차후 재난사고시에 다시는 이번과 같이 언론이 나댈 수 없도록 근본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참고로 이번 논쟁의 진행과정을 간략히 소개합니다.

1. 제(길벗)가 문화일보와 MBN의 사진 조작을 제기한 댓글

언론이 미쳐 가고 있네요.

fact checking은 전혀 하지 않고 인터넷에 조작된 사진으로 감성팔이 기사를 남발하고 있습니다.

일베라고 경원시 하지 마시고 이번 글만큼 링크하는 글을 보시기 바랍니다.

http://www.ilbe.com/3397825902

사진을 최초에 조작한 인간에게 어떤 법적 조치가 합당할까요?

그런 조작 사진을 검증도 하지 않고 사실인 양 감성 기사를 쏟아내는 언론들에겐 어떤 제재가 필요할까요?

세월호 사고에서의 fact 관련된 사항은 언론보다는 일베가 백배 나아 보입니다.

이번 건에 한정해 볼 때 일베가 옳은가요? 언론에 손을 들어줘야 할까요?

출처(ref.) : 정치/사회 게시판 - 정확성을 거부하면서 상대방에겐 완벽성을 요구하는 언론 - http://theacro.com/zbxe/free/5031088


2. 위 제가 단 댓글을 보고 레드문님이 제 댓글에 반박하는 발제 글을 올림

http://theacro.com/zbxe/free/5031487

레드문님의 반박 발제글에 제가 댓글로 재반박함.

레드문님이 발제글을 스스로 삭제함. 레드문님이 자삭한 이유는 여러분들이 추정해 보기 바람. (현재 발제 글의 내용을 볼 수 없음)


3. 지게님이 다른 회원들에게 저를 상대하지 말라고 선동하는 글을 발제 글로 올림

http://theacro.com/zbxe/?mid=free2&page=2&document_srl=5031979

지게님이 저의 재반박에 마땅한 재재반박의 논리나 증거를 찾지 못하자, 다른 회원들에게 저를 상대하지 말 것을 선동함.


4. 저를 상대하지 말 것을 선동한 지게님이 다시 제 글에 대해 언급하는 글을 올림.

http://theacro.com/zbxe/free/5032942

제목은 <길벗님께 사과의 말을 올린다>고 했지만 내용은 제목과 정반대로 저를 비난하고 비아냥하며 성차별적 언사를 하기에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