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는 지난 18일 JTBC에 출연해 "다이빙벨은 20시간 물 밖으로 나오지 않고 연속해서 작업할 수 있다"고 말한 사실을 번복했다. 이 대표는 "20시간 이상 물 안에서 작업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다이빙벨을 사용한다고 해도 잠수사들의 감압을 위해 물 밖으로 올라올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종인 대표는 "그래도 작업시간은 50분까지 할 수 있다"고 말하며 당국의 구조작업이 30분에 머물고 있는 점을 비판했다. 하지만 감압 시간을 따져보면 수심 30m에서 50분간 작업하면 6m에서 24분간 질소를 배출해내는 시간이 소요된다. 감압이 길어지면 잠수사의 안전이 위험하다. 

이종인 대표는 감압에 대해 "30m에서 50분을 작업해도 6m 수심에서 5분 안에 감압 작업을 마칠 수 있다"고 밝혔지만 이는 美 해군이 임상실험을 거쳐 만든 '감압표'에 따르면 불가능한 계산이다. 이 대표를 제외한 대다수 잠수 전문가들은 이 감압표에 따른다. 


수심 30m에 침몰한 세월호에서 50분 구조작업을 할 경우, 6m에서 '24분간' 감압해야 한다고 감압표에 나와있고 현재 구조활동을 펼치는 민관군합동구조대의 잠수사들은 30m에서 30분을 구조작업을 벌인뒤 감압표에 따라 6m에서 3분간 감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