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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한 초선 의원은 최근 분통을 터트리며 이렇게 말했다. 어떤 이슈든 '친노' 혹은 '문재인'과 엮이면 본질은 사라지고 프레임만 남게 된다는 것이다.
문재인 민주당 의원은 2일 “나는 결코 친노의 대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JTBC 뉴스9에 출연해 손석희 앵커와 신년 대담을 한 뒤 곧바로 중앙일보와 가진 심야 인터뷰에서다. 문 의원은 “지난 대선 때 나는 민주당의 후보였고, 동시에 국민연대의 후보이기도 했다”면서 거듭 “나 문재인은 결코 친노의 대표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친노는 없다’는 이른바 무(無)계보ㆍ탈(脫) 계파 선언이다. 이 자리에서 문 의원은 민주당의 현 상황을 “분명한 위기”라고 진단했다. 그러나 오는 6ㆍ4 지방선거 결과는 “박근혜 정부의 중간평가가 좌우하게 될 것이므로 아직 알 수 없다”고 봤다.
문재인은 친노가 없다...고 하네요.
친노계 수장 문재인. 그는 지난 2012년 대선에서 친노부활을 위한 전장의 최선봉에 섰지만 대선 패배가 남기 남긴 상처는 ‘주홍글씨’처럼 남아 있다.
그런데 어라? 괘씸하게 언론에서는 친노 운운하는군요.
안희정 충남지사도 14일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친노라는 개념은 실체가 없는 개념
안희정도 친노는 없다....라고 하네요.
근데 요건 2013년 발언이고요.....
2007년에 안희정은 이렇게 발언했습니다.
“친노라고 표현되어 온 우리는 폐족(廢族)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최측근인 안희정 참여정부평가포럼 상임위원장은 26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이런 글을 올렸다. 정권 재창출에 실패한 친노 세력의 처지를, 조상이 큰 죄를 지어 자손이 벼슬을 할 수 없게 된 ‘폐족’에 비유한 것이다.
열린우리당 아시죠? 정당계보사에 보면 열린우리당은 민주당으로 세탁되었습니다. 한번 찾아보세요. 이런 귀신이 곡할 노릇이 있나요? 어쨌든 친노없다?
친노 유무는 이래요.
내가 유리하면 '친노 있다' 내가 불리하면 '친노 없다'
즉, 전자는 독립모드 후자는 기생모드...................
백문이 불여일견입니다..... ^^
백이숙제는 "以暴易暴"를 남겼고 한그루는 "以寂易騷"를 남기고 간다.
예전에 제가 친노는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가 '제가 다시 한 번 알아보겠다'고 한 적이 있었죠.
정치인으로서의 친노가 없다고 말하긴 어려울 겁니다. 아직도 "맞아, 나는 친노 맞아"라고 말하는 김현 같은 사람도 있는데요. 어디까지가 친노이고, 친노집단이 갖는 성격은 무엇인가는 설왕설래가 있겠지만, "친노란 존재하지 않는다"라는 말은 하기 어렵다고 봅니다.
그런데 노빠는 조금 이상하다는 겁니다. 친노 정치인 지지자가 '노무현 빠돌이, 빠순이'로 이어지는 게 참 이상합니다. 노무현 좋아하지만 친노 정치인 싫어할 수도 있지요. 마찬가지로 노무현은 싫어해도 친노 정치인은 좋아할 수도 있겠지요.
또 친노 정치인이 하는 주장 중 하나와 동일한 얘기를 한다고 해서 노빠로 몰아가는 것도 이상하고요.. "친노 없다"는 주장을 하면 곧바로 노빠가 되는 현실.. 노무현 안 좋아해도 친노 없다는 얘기 할 수 있는 것 아닙니까?
겟살레님/아니, 이 무슨 유체이탈화법입니까?
친노가 뭡니까? 친박, 친이 등과 같은 류의 '정치적 표현'입니다. 그런데 왜 친노임을 부정할까요? 아니, 왜 친노가 없을까요?
친노나 노빠 블로그에 가보셨나요? 쟤들, 노무현 사진은 하나씩 다 붙여놓았는데 DJ사진은 없어요.
도대체 뭐가 캥겨서 친노임을 부정하는건가요?
'친노 없다'라고 하면 곧바로 노빠되는 현실에 대해 말씀하셨는데요..... 뻔한 거짓말을 하니 하는 말입니다.
이게 이래요. 깨어있는 시민이라는 직위는 가지고 싶은데 그런거 없거든요? 막말로 박빠들이야 박정희라도 있죠. 아, 여기 닝구들은 DJ에 대하여 별로 친화적이지는 않은거 같아요. DJ가 잘못해서가 아니라 지금 정치적 포지션에서 DJ는 그닥 활용용도가 없고... 자유주의 성향이 있어서죠. 한번 내기해볼까요? 제가 DJ를 거세게 비판해볼까요? 별로 반응없을겁니다.
단지, 한 경우에만 반발할겁니다. DJ를 비판한다면서 잘못된 팩트를 가지고 호남폄훼를(의도했던 하지 않았던) 하는 경우 말입니다.
그래서 제가 님께 여쭈었잖아요?
노무현이 잘한거 있으면 제발 하나, 아니 제가 모르는 하나 잘한 것은 있을 수 있으니까 두어개만 들어보세요. 아니, 그냥 딱 하나만 들어보세요 노무현이 잘한거.
없을겁니다. 노무현이 잘한거 딱 하나.....
그리고 노무현은 싫어해도 친노정치인은 좋아한다? 이건 뭔 SM놀입니까? 물론, 개개인은 노무현은 싫어해도 친노정치인은 좋아할 수 있죠. 그런데 자기가 좋아하는 친노정치인을 밝히면서 하는 이야기, '친노없다'... 이러니 짜증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노빠....는 폄훼 용어 맞아요. 그러나 그 것이 노빠의 정당성을 확보해주지는 않죠.
겟살레님/ 1. 님께서는 제가 지금 '이단심판관 노릇'을 하기 때문에 '유체이탈화법'이라는 표현을 썼다고 생각하시나요? 이런, 그렇다면 '이단심판관' 노릇은 제가 가장 혐오하는 짓거리이니 그걸 구경하고 싶으시다면 다른 분들에게 문의하세요.
2. 제가 유체이탈화법이라는 표현을 쓴 이유는 님께도 몇번 말씀드렸지만 님이 '상당히 논리적'이라고 판단하는데 님께서의 윗 쪽글은 논리적이지 않으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어떤 표현'을 쓸까 하다가.... 유체이탈화법이라는 표현을 쓴겁니다.
3. 이렇게 된 이상 그 '어떤 표현'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님은 '정치초보'세요. 아닌가요? 그런데 이런... 님의 논리적인 사고는 한국 정치에서는 전혀 쓸데없는 장식물과 같습니다. 물론, 논리적인 사고가 필요하지만 정치의 어떤 분야에 있어서는 논리적인 사고가 '현상 분석이나 예측'에 아주 중대한 걸림돌이 됩니다. 쥐뿔, 저도 뭐 잘난 것은 없지만 님께서 '논리가 필요한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를 적절하게 판단하시려면 많이 후달리시면서 내공을 쌓으셔야 할겁니다.
4. 저는 여전히 님을 '노빠'라고 생각하지도 않고 생각할 필요도 없으며 생각할 이유도 없습니다.
5. 어쨌든 유체이탈화법이라는 표현이 기분나쁘셨다면 사과드립니다. 아마.... 인성을 황폐화하게 만드는 이 정치사이트들에서 오래 있다 보니... 제 표현이 많이 거칠고 드세졌다.....라고 선의로 해석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한그루님,
유체이탈화법이라는 표현 때문에 제가 오해한 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죄송합니다.
하지만 3번에 대해... 예, 저 정치 초보 맞습니다. 인정합니다. 그래서요? "노빠"는 내공이 쌓여 "득도"하면 눈에 보이기 시작하는 종류의 것인가요? " 제가 아크로에서 노빠" 혐의를 여러차례에 걸쳐서 받았고 심지어 욕설도 들은 적 있는데, 그게 저는 굉장히 폭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거기에 대해 문제제기하는 겁니다. 사실, 이거 비정상 아닌가요? 내공과 무슨 상관이 있는 건지... 내공이 쌓이면 제가 "노빠"로 보일 수 있는 부분을 스스로 걸러내어 표현하게 될 수 있을 거라는 말인지 (물론 그 뜻은 아닐 거라고 믿습니다)
겟살레 /
제가 알기로는 노빠는 노무현/문재인/친노 지지자들을 속되게 이르는 말입니다. 특히 새누리나 박근혜에게 직/간접적으로 '욕설'을 하는 '국회의원'에게 큰 호감을 표하지만, '김한길과 안철수'에겐 반감을 갖는 경향이 있습니다. 노빠(노 지지자)도 분명 정도의 차이가 있습니다만, 제 기준에서는 안철수가 제대로 돕지 않아서 문재인이 졌다고 생각하는 분들을 골수 지지자(노빠) 범주로 묶곤 합니다.
노빠가 어떤 성향인지를 댓글과 추천 수로 잘 보여주는 (그들의 본진인) daum 메인기사들 링크를 약 100개 정도 북마크 해 놓은 상태입니다. 원하신다면 공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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