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몹은 좋은 공간이었다. 그만큼의 알력도, 그만큼의 이해도 있던 공간, 서투름, 등줄기를 타고 흐르는 qualia 님의 뜨듯한 물줄기가 해우채였던 공간. 나는 코지토 님처럼 반듯하질 못했고 지금도 못하다. 더불어 나는 한그루 님처럼 폭발하지 않았고 지금도 그러하다.


미몹은 내가 처음으로 글 비스무레한 걸 써내려갔던 시공이다. 더 서툰 내 모습은, 그러니까 인터넷 글쓰기의 시작은 네이버 블로그에 있다. 그런데 나는 미몹보다 네이버 내 공간이 좋다. 그 서툰 네이버 내 글 덕에 나는 괴물이 되지는 않을 게다.


신원 확인을 해야 하는 모든 행위는 .......나쁜 것이 아니라 남을 아프게 하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길벗과 자연과 39는 무척 나쁜 사람들이다. 39는 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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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득권에 매몰되어 버린 이문열. 이문열의 필론과 돼지는 폐기될 시점이 되었다. 어떤 이들은 그 결말을 바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