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관이 흔히 하시는 말씀이다. 규정된 법대로 해야 하는데 “니가 뭔데 니 맘대로 법을 새로 만들어서 일을 하느냐” - 이 말이다. 복지수급 대상자가 규정에 있는데 왜 니가 나서서 자의적으로 돈을 주느냐, 그것 당신 친인척 아니냐? 이런 식이다.  그 다음 단계는 감사관 마음이다. 정상 참작도 될 수 있고, 사유서 제출, 심하면 검찰고발로 종결된다. 돈 10만원이 빵구나도 검찰에 고발될 수 있다. 특히 작정을 하고 오면 삼천원 차이로도 고발될 수 있다. 허위보고, 품위상실 등 포장지는 수없이 많다.  국공립 기관 수장들 판공비 털면 100% 잡아 넣을 수 있다. 정권 교체기마다 쓰는 가장 흔한 수법이다. 지금은 바뀌었지만 점심식사를 공금으로 쓸 때 순대는 되고, 피자는 안된다는 규정도 있었다. 피자는 간식, 순대는 식사. ㅎㅎㅎ.  피자는 군것질이다. 감히 군것질을 공공기관의 돈으로 사처먹어 ? 뭐 젊은이들은 피자가 식사라고 우기는겨 ? 이걸 따져 ? 그러면 당신은 위 제목에 나온 소리를 듣게 된다. 나는 우리나라에게 가장 정치적인 기관이 감사원이라고 생각한다. 4대강 문제로 왔다리 갔다리 하는 감사원 꼬라지를 보면 알 수 있다. 의원들 설치는 국정감사도 마찬가지. 이런 때는 억울하다, 살려달라고 매달리는 것이 최고다. 
  
조금 오래된 일인데(지금 규정은 잘 모르겠다), 부산에서 가까운 기장군의 학생은 농어촌 학생으로 분류된다. 부산에서 가장 낙후된(아직도 민물 어부가 있는 동네다.) 강서구는 부산시 권역이다. 기장군 학생 중에 누가봐도 위장전입인 학생을 담당 공무원이 사적으로 조사하여 가점을 없애면 어떻게 될까. 학부모가 청와대 진정서 넣고 생난리를 피운다. 감사원에서 가르쳐 준대로 규정대로 해야 한다. 부산에 대형 공장을 가진 사장 부모와 아이가 해당지역 거주지로 얹혀있으면 농어촌 학생이 된다. 물론 이런 것은 학원에서 다 가르쳐준 것들이다. 물론 고위층이 이런 것 더 잘 안다. 위장전입이 악질의 범죄인 이유는 다른 진짜 농촌 아이들의 기회를 있는 놈들이 제도를 이용해서 박탈하기 때문이다. 말단 공무원 주제에 이런 것 조사하다간 바로 짤린다. 그냥 서류대로 하면 된다.
 

절대존엄 대통령께서 교시하셨다. “윗사람 눈치만 보는 공무원, 공직자는 모두 자르겠다”
   

이 정권이 2년째인데 유독 공무원 조지는 소리가 어떤 정권보다 자주 나온다. MB는 안해본 것이 없이 문제고, 지금의 절대존엄은 해본 것이 없이 문제다. 북한은 못하는 것이 없이 문제고. 대통령 본인이 남 밑에서 일을 해본 경험이 없으니까 이런 말을 하시는 거다. 보수지 독자란에는 우리 대통령 짱!, 단호한 대통령님 ! 찬양의 소리가 높은데, 헛웃음이 나온다. 항상 그렇지만 아랫 사람들을 급하게 다그치면 일단 급한 거짓말로 둘러대기 시작한다. 그래서 아이들 키울 때 절대 다그치면 안된다. 그건 아이들을 거짓말장이로 만드는 첩경이다. 식당주인 인성을 보려면 종업원에게 하는 것 보면 된다.  선악을 떠나서 참 비열한, 공감의 능력이 0인  대통령이다.
  

세월호 구출에도 나왔듯이 당장 공기주입해서 구출할 수 있다고 현장 관계자들이 각하에게 이야기를 했을 것이다. 그런데 “지금 잠수부를 잘못 투입하면 작업이 훨씬 늦어질 수 있습니다. 일단 물 때를 기다려서 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아서 해야 합니다. 서두르면 훨씬 더 늦어질 수 있다고 실종자 가족들에게 대통령께서 설득 시켜주십시요”. 이 말이 정답이다. 절대존엄의 서슬 푸른 얼굴을 보고 이 말을 할 수 있는 장관이 있을까? 희생할 사람이 공직자 중에 없는 것이다. 대통령부터 그 흔한 상투적인 사과말도 없은데 누가 이런 직언을 할까.
  

 지금의 박근혜 절대존엄 정부라면 월드컵도 우승이 가능하다. “어떤 일이 있더라도 반드시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서 우승을 하여, 실의에 빠진 국민들에게 기쁨을 주도록 관련부처는 1분 1초를 아껴서 노력하시오.” 2골 먹을 때, 3골 넣으면 언제든지 우승한다.  정말 간단하다. 안그런가 ?

      
공무원은 규정대로만 하면 살아남는다. 마땅히 그래야 한다.  낙하산 인사들이 각종 공공기관으로 날아오는 것을 보고 있는 현장 공무원들의 머릿속에는 뭐가 있을 것이라고 각하는 생각하고 계실까 ? 이번 절대존엄 각하의 말씀으로 공무원들의 복지부동은 더 굳어져 갈 것이다. 내 장담한다.     끝으로, 감사원 이 인간들부터 감사해보자. 정말 내 소원이다.

PS. 이 정권을 욕한다기보다, 세월호 참사 이후의 대응태도가 하도 답답해서 해보는 소리입니다.
       애들 때리고 원산폭격 시키면 정신차려 공부해서 서울대갑니까 ? 유신공주... 어디가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