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정부의 무능이나 시스템을 비난하고 있습니다.
맞습니다.
그동안 수 많은 사고를 당하고도 그리고 중앙 재난 안전본부가 있는데도 대형 사고가 터지면 같은 문제점이 되풀이 되고 있습니다.
어떤 정부를 막론하고 비슷한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는데 제 생각에는 전담기구가 없는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생각합니다.
중앙 안전 재난 대책본부도 상설기구가 아니라 일이 터지면 각 부처 공무원이 차출되어 일하는 구조입니다.
그리고 상설 기구가 설치되지 않는 이유는 예산문제와 정부비대를 견제하는 언론의 논리가 가장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보통때는 별 일이 없는 기구를 만들어 막대한 예산을 유지하는데 쓸 수 없다는 논리지요

이유야 어떠하던  정부의 삽질과 무능은 비판 받아 마땅한데 국민이나 언론 유족들은 잘하고 있느냐하면 아닙니다.
정부의 수준과 별 차이가 없습니다.

언론은 특종 경쟁으로 근거없는 이야기들을 마구 보도하여 혼란을 가중시키고 정부의 구조작업에 대한 불신을 가중하고 유족들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네티즌을 비롯한 국민들의 상당수는 유언비어를 열심히 퍼나르고 있고 상당수는 일베나 국정원 알바 이상으로 조직적으로 그리고 거의 사명감을 가지고 정부와 박근혜 대통령을 공격하고 있습니다.
그 공격의 방법이나 수법등도 다양하고 이성적인 판단이나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사람을 일베충이나 알바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불리한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 건으로 정부에 대한 불만을 팽배하게 만들려는 정치적 의도가 숨어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유족또한 가족을 잃은 상황은 이해를 하지만 도가 넘고 있습니다.
총리에게 물을 퍼붓고 담당해경에게 욕설을 하고 사실과 다른 생각이나 주장을 진실로 믿고 정부가 사실을 감추거나 구조활동을 안한다고 불만을 터트리고 이제는 청와대까지 간다고 나옵니다.

사실 구조현장을 실시간으로 중계하고 있으며 언론도 마음대로 출입하며 취재하고 있어 감출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사고현장의 작업여건이 워낙에 좋지 않아서 성과가 나오지 않는데 유족들은 해경이 시간만 보내고 있다고 비난을 하고 민간 잠수사를 활용 안한다거나 지엽적인 실수를 가지고 구조의지가 없거나 진실을 감추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만일 무리한 또는 전문가들의 검토로 그 효용성이 입증되지 않는 방식을 시행했다가 더큰 문제나 피해가 온다면 그때는 왜 그랬느냐고 비난을 하겠지요
그리고 잠수하는 대원들은 가족이 없는 사람이며 그 사람들은 죽어도 좋은 사람인지
유족들의 행태도 도를 넘었습니다.
첫째날은 정부도 경황이 없고 체계가 안잡혔지만 이제는 정상적으로 브리핑이나 질의응답도 되고 있는데도 이모양입니다.
그리고 사실 이제는 생존 가능성은 제로입니다.

유족들도 마음의 준비를 하고 인양을 생각해야 합니다.
재난을 당한 피해자라고 모든 것이 용인되는 것은 아닙니다.

많은 사람들이 정부를 비난하고 실망하고 저 역시 과거 정부나 지금 정부 공무원들의 행태에 질리지만 국민들이나 유족들의 수준또한 
정부보다 그다지 성숙하거나 나은것도 없습니다.
특히 키보드만 잡고 목소리 높이는 사람들이 가장 한심한 사람들입니다.
모든 것을 정치적으로 해석하고 이번 사건도 정치투쟁의 건수로 활용하는 모습들이 역력합니다.

우리는 현장상황도 그리고 구조팀에 어떤 전문가가 있으며 어떤 일을 하는지 상세하게 알지 못합니다.
또 그걸 일일이 설명하기도 쉽지 않고요
구조팀을 믿고 차분하게 생업과 일상으로 돌아가고 기다려주면 안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