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

이런 살풍경이 사라진 것은 한·일어업협정 이후다. 우리는 6조원을 들여 어선을 줄이고, ‘기르는 어업’으로 방향을 틀었다. 여기에서 잊지 말아야 할 인물은 고(故) 노무현 대통령이다. 어민들은 해양수산부 장관 출신인 그에게 몰표를 주었다. 하지만 강경책이 돌아왔다. 노 대통령은 고데구리 조업을 뿌리 뽑고, 촘촘한 그물망을 만드는 회사까지 영업정지시켰다. 연안에는 인공 어초(魚礁)를 집중 투하했다. 어민들의 반발에도 꿈쩍하지 않았다. 서서히 치어 생존율이 높아지고 어족자원이 회복되기 시작했다. 지난해 9월 8일 경남 남해군 앞바다엔 기적이 일어났다. 육지에 가까운 정치망에 45㎏짜리 대형 참치가 걸린 것이다. 바다의 최종 포식자인 대형 참치가 정치망에 걸려든 것은 25년 만의 일이다. 그런 대물이 접근해올 만큼 우리 연근해 어장이 거의 완벽히 복원된 것이다.  
                           - 이철호의 시시각각 중에서

원본 주소 : http://joongang.joinsmsn.com/article/aid/2012/01/10/6736759.html?cloc=olink|article|default


위 기사를 보면 이례적으로 중앙일보고 노무현을 예찬하고 있네요. 뭐 몇줄 안되긴 하지만 중국의 어업형태를 비판하기 위하여 노무현대통령의 치적을 끌어 온다는 것, 더구나 별로 알려지지 않은 치적을 가져 온다는 것은 다소 이례적이네요. 혹시 노무현과 삼성의 밀월이 있었다는 것을 오히려 증명하는 것이라고 보아야 하나요? 그러나 중앙일보가 노무현 정권시절 노무현을 까는데 별로 주저했던 적은 없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오히려 한 참 지난 지금, 이명박 임기말에 저런 기사를 올린다?
그간 한일어업협정은 수꼴이 노무현 김대중을 비난하기 위한 단골 메뉴였던 것으로 기억해요. 한일어업협정으로 독도가 넘어갔다, 팩트는 모르겠지만 한일어업협정은 노무현이 해양수산부 장관시절에 한 짓이다. 그런 주제에 독도가 우리땅은 왠말이냐, 그런 주제니까 일본에 가서 다께시마라고 했지... 등등등....

이거슨.... 중앙일보의 친노 투항? 아니면 삼성과 친노의 재결합의 암시? 재미있네요.

음미해볼만한 이례적 기사라 생각해서 가져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