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금이나 타갈 것이지”… 일베, 이번엔 세월호 실종자 유족 비하



[쿠키 사회] 반사회적 커뮤니티라는 논란이 있는 일간베스트저장소에서 세월호 침몰사고 사망자 및 실종자 유족을 모욕하는 글들이 다수 발견됐다.

18일 일베에는 ‘유가족이 욕먹어야 하는 이유’ ‘유족들 깽판치는 영상’ ‘유가족 선동 수준’ 등의 제목으로 글이 인기글 게시판에 올랐다. 해당 게시판에 게시물이 등록되려면 일정 수 이상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해당 게시글들엔 ‘저들은 큰소리밖에 칠 줄 모르나’라거나 ‘김치식 냄비근성에 치가 떨린다’ ‘천박한 게 정신병 수준’ ‘생존 가능성 없으니 그만 좀 우겨대라’라는 내용이 담겼다.

여기에 달린 댓글들은 더 심각했다. 일부 일베 회원들은 유족을 향해 “정부불신하고 선동하는 수준 보니 홍어들이네” “발광하는 모습 보니 동정심도 들지 않는다” “다 죽었을 게 뻔한데 보험금이나 타갈 것이지” “미개한 것들 위해 희생할 필요 없다” 등의 댓글을 거리낌 없이 달았다. 다른 회원들이 “입장을 바꿔 생각해보라”고 자제를 요구했지만 소용없었다.

지금도 일베 회원들은 최악의 참사에 휘말린 유가족들을 향해 막말을 이어가고 있다.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soc&arcid=0008247769&code=4112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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仲尼再生 " 夜 의  走筆  " 취임사

 

저를 아크로 주필로 추천하시는 회원여러분의 글을 읽고, 오늘 본인은 본인의 향후 거취를 놓고 깊이 망설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프루스트의 '가지 않은 길'을 끝없이 되뇌며, 다수 회원의 요청대로 아크로 "밤의 주필" 직을 기꺼이 수락하기로 결심했던 것입니다. 내 일신의 안녕 만을 위한다면 봉급 한 푼 못 받는 이 명예직을 수락할 수 없었겠지만, 이미 공인 아닌 공인이 된 몸으로서 이 위기의 시대에 역사가 제 어깨에 지운 이 짐을 떠맡기로, 본인은 이 아름다운 밤 위대한 결단을 내렸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