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로의 많은 분들이 통민당 비판했지만 전 계속 입장 유보했습니다. 전에 밝혔듯 이제 정치의 주과제는 안타깝게도 지역차별보다 복지, 계층문제로 넘어갔고 거기에 수도권 표가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아, 뭐 오늘 제가 물고 늘어진 '감정적, 감성적 소산'에 빗대 말하자면 제 주변에 정치적 입장을 떠나 좋아하는 친구들이 여럿 통민당에 합류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이번 통민당 돈봉투설, 이거 정말 그냥 두고 볼 수 없겠는데요?

제 입장은 명확합니다. 돈없는 사람도 포부가 있으면 정치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금권 선거는 사라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고로,

돈봉투가 사실이라면 엄중 처벌해야 합니다. 그걸 저지른 사람이 누구든 상관없습니다. 전 지금까지 박지원을 높이 평가했지만 만에 하나 박지원이라도 가차없습니다. 아깝지만 알게 뭡니까? 박지원 사정보다 제 입장이 더 중요하니까.

그런데 지금 되가는 꼬락서니는 그게 아닌 것 같습니다. 오히려 구태 공작 냄새가 풀풀나요.

고로, 아래에 따라 다음 총선때 제 입장을 정하겠습니다. 

1) 진짜로 돈봉투 선거가 있었다면 이거 밝히는건 하루면 됩니다. 이미 증인있고 그 증인이 누구라고 지목까지 다했습니다. 봉투 뿌리면 한명만 뿌리지 않았을 터. 증거 잡기도 쉽습니다. 고로 당대표 선출 이전까지 까고 처리하면
- 통민당 지지

2) 그전까지 못까면.
- 총선때 진보신당 지지, 후보 없으면 기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