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불님은 깡패와 양아치(혹은 사기꾼) 말씀을 해주셨는데

저는 이런 비유를 해보고 싶습니다.

1. 일본 순사가 우리를 무척 괴롭히고 수탈해갔다.

2. 그에 대해 잘 대항할거 같아 보이는 청년을 마을대표로 뽑아놨더니
    마을을 위해서 일은 안하고, 일본 순사에게 잘보이려고 한다.

대충 이런거 같습니다.
일본 순사는 원래 나쁜놈이니 우릴 수탈해가도 참을수 있지만,
우리 편일줄 알았던 놈이 우릴 배신하다니. 참을수가 없다.
앞으로 너랑 같이 놀던 놈들은 절대로 대표로 뽑아줄수 없다.

뭐, 사람은 감정적인 동물이니 이젠 저런 반응이 충분히 이해갑니다.

속담에도, 때리는 시어머니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믿다고 하지 않습니까?

저의 생각을 말씀드리면, 가치 판단의 차이에 의해서 의견이 갈라지는 거 같은데,

예를 들어,
일본순사는 강간과 폭행을 같이 저지르고,
청년은 폭행만 저질렀을때,

청년한테 당한 피해자는 저 패거리를 절대 용서할수 없겠지만,
그 외 사람들은, 그래도 강간은 안 하니까 청년이 더 낳다고 느끼겠죠.

전자가 여기서 활동하시는 반노무현파의 회원님들
후자는 나꼼수 즐겨듣는 깨어있는 시민들이라고 하면 너무 비약일까요?

전 역사는 조금씩이나마 발전해간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아무리 이명박 대통령을 치가 떨리게 싫어해도, 그 패악이 박정희나 전두환만 하겠습니까?
근데, 전 그때를 못 겪어 봤고 지금 처음 가카를 겪어보는데 너무 싫어요. 힘든 세월을 보내고 있어요.
그래서, 교훈을 얻는거죠. 아 이번 선택은 이런전에서 실수가 있구나, 다음에는 더 잘 선택해야지.
관심에도 없던 정치에 관심이 생기고, 아크로같은 사이트도 들어와보고
좋아하던 정치인의 공과 실도 알게되고, 이런 과정을 거쳐서 다음에는 더 좋은 선택을 할수 있겠죠.

그래서, 나꼼수의 역활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봅니다.
일단, 정치에 관심없던 젊은 층들이 투표하게 만들지 않습니까?
무조건 한나라당 찍는게 좋은건 아니라고, 부모들을 설득하지 않습니까?


단, 또 다시 마을대표를 뽑은 투표의 시기가 얼마 남지않은 이시기에
피해자가 아닌 사람들이 피해자한테 공익을 위해서 합의를 종용하지는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알아서 판단하는거죠. 저 패거리는 그때랑은 좀 달라 라던지, 똑같은 놈들이야 라던지.

저는 일본 순사보다는 마을청년들이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