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노에 대한 트라우마?

맞습니다. 


깡패에게 두들겨 맞는 것보다 사기 당하는 게 더 큰 정신적 상처가 된다잖아요.

우리 편입네 하며 꼬리쳐서 기둥뿌리 뽑아서 탈탈 털어줬더니, 뒤도 안 돌아보고 깡패 편에 붙어서 두들겨 패며 욕까지 했었는데 트라우마가 없을래야 없을 수가 있겠습니까?

게다가 반성하기는 커녕, 그때 한 짓이 잘한 짓이라고 자랑스러워하는데, 종잣돈 안 내놓는다고 또 욕하려드는대요.


사기가 강도보다 더 나쁜 건 사기는 사람을 피폐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도대체가 사람을 못 믿게 만들고, 항상 의심하고, 불안해하게 만들죠.


왕따들도 처음부터 괴롭히던 놈들만 있으면 그래도 버티는데, 그나마 편들어주던 놈이 배신하면 그때 진짜 상처받는다죠.


솔직히 이제는 신뢰할만한 사람들이 지역문제 해결, 진보적 정책 추진 같은 걸 내세워도 긴가민가 하면서 더 많은 검증을 요구할텐데,

이건 뭐 예전에 사기쳤던 패거리가 그대로 모여서 다시 한번 믿어달라니 도무지 믿을 수가 있나요?

게다가 예전에 친 사기는 사기도 아니고, 잘못도 아니라는데 더 할 말이 없죠.


찌그러져 있으면서 밑바닥부터 다져가며 신뢰를 쌓던지, 아니면 제 갈 길 갔으면 좋겠습니다.


사사건건 저주나 해대고, 삿대질하면서 표자판기쯤으로나 아는 수준이니 짜증나고 역겹다고 하는 겁니다.

딱 왕따한테 돈 뺐는 게 당연한 것처럼 생각하는 악질들 수준에, 한 발 더 나가서 자기들 미워하지도 말라는 건데, 이건 뭐 미쳐도 적당히 미쳐야죠.


솔직히 이번 총선, 대선 밀어줘서 한나라당 몰아내고, 친노가 장악한다고 칩시다.

그 때 호남사람들에게는 뭐라고 할까요? 위대한 승리? 위대한 희생?
웃기는 소리.
뻔하죠. 몰표는 나쁜 것이다. 지역주의 해소하자.
그에 반발하는 사람들에게는 호남의 한나라당, 한나라당 2중대 지역주의자들 몰아내자.

아닐 것같습니까?

노동문제, 경제문제도 뻔하겠죠.

권력은 시장으로 넘어갔다. 죽음으로 투쟁하는 시기는 끝났다, 귀족노조들아~


아니라고요?


네, 아닐 수도 있겠죠.

근데 어쩝니까, 이미 과거에 저지른 일들 때문에 저럴 것이라 생각이 드는대요.

저런 일들 반성도 안 한다면서 도대체 뭘 믿어달라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습니다.


호남의 한나라당이자 토호세력들 제외하고, 귀족같은 노동자들 제외하고, 깨어있고, 잘나신 분들끼리 잘해보라는 겁니다.


필요할 때만 표 찾아가고, 표받고 난 뒤에는 삿대질하는 친노가 표받을 생각도 하지 않으면서 삿대질하는 한나라당보다 더 짜증나고 밉다는 게 정말 이해가 안 되세요?

대단한 성인군자들 나셨습니다.

그죠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