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사회 게시판
1. 아크로의 히스토리
논쟁과정에서 대충 눈치를 채셨겠지만, 아크로는 스켑티컬레프트(이하 스켑) 에서 벌어졌던 어떤 사건이 계기가 되어 만들어진 사이트입니다. 당시 벌어졌던 사건을 구체적으로 기술하기는 힘들고, 간단하게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청팀과 백팀으로 나뉘어 축구 경기를 하고 있습니다. 모두 정해진 룰에 맞추어 열심히 경기를 했고, 백팀이 우세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청팀 진영에는 좀 특별한 선수가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선수이자 심판의 권한을 갖고 있는 그런 선수였죠. 선수와 심판의 이중 역할을 그럭저럭 잘해대던 이 선수가 어느날 경기를 하다 말고 갑자기 레드카드를 꺼내들더니 자신을 마크하던 백팀의 수비수를 퇴장시켰습니다. 그래서 항의가 벌어지자 심판의 권한에 이의를 제기하는 선수는 모두 퇴장시키겠다고 선언합니다. 그래서 백팀 선수들이 경기 중단을 선언하고 다른 축구장으로 이사를 왔습니다. 이게 아크로가 만들어지게 된 대략의 히스토리입니다.
2. 아크로의 정체성
그러면 따로 살림차린 백팀의 선수들이 어떻게 했을까요? 당연히 선수와 심판의 역할을 엄격하게 분리하지 않았겠어요? 현재 아크로의 운영자가 무색무취하게, 기계적으로 게임의 룰만 살피게 된 것은 그런 연유입니다. 또한 그래도 안심이 안되서 어떤 운영자라도 자신의 권한을 이용해 편파적인 정파성을 드러내지 못하도록 헌장과 운영규칙까지 만드는 엄청난 작업을 했더랬습니다. 그리고 헌장을 통해 선언합니다. 아크로에는 애초부터 존재하는, 공리처럼 존재하는 특별한 정파적 정체성따위는 없다. 단지 민주주의를 옹호하는 것은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라는 공론장으로써 당연한 임무이지만, 그것조차 공정하고 합리적인 토론의 결과로써 그리되어야 한다고 말입니다.
제가 어제 코지토님을 반박하는 논리는 모두 아크로 헌장에서 도출된 것들입니다. 제가 닝구라서 코지토님을 견제하기 위해 그랬다고요? 코지토님이 오시자 이런 소란이 벌어지니 코지토님의 무게감이 느껴진다구요?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대체 코지토님과 그 분을 편드는 다른 회원님들은 아크로 헌장을 단 한번이라도 읽어나 보고서 그런 황당한 마타도어를 펼치는 것입니까? 코지토님은 아크로 헌장 만들어질 때는 뭐하고 있다가 이제와서 갑자기 아크로 정체성 타령을 늘어놓으시는지 정말 기가 막히는군요.
그 동안 게으르셔서 미처 못 보신 모양인데, 아크로 헌장입니다. 분량 많지도 않으니 이거나 읽어보시고 대들던지 말든지 하세요.
http://theacro.com/zbxe/6035
오해하실까봐 말씀드리는데, 링크한 아크로헌장의 아크로 소개글은 닝구인 제가 쓴거지만, 헌장 본문은
이건 2009년도에 제가 쓴 아크로 소개글입니다.
아크로는 늘 합리적인 논거에 의한 설득력있는 토론을 지향하며, 실제 얼굴을 맞대듯이 자연스런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성실한 운영팀이 도와드릴 것입니다. 그러나 아크로에서는 이미 한국 사회를 건강하지 못하도록 이끄는 것으로 확인된 다음과 같은 내용이 담긴 글들은 단호하게 삭제될 것입니다. 지역감정, 인종혐오, 성차별, 학력차별, 폭력선동, 범죄모의, 욕설 등이 그것입니다. 그러나 특정한 당파성을 표현하거나 운영자를 비난했다는 이유만으로 그 어떤 불이익도 받지 않을 것이며, 공론의 장에서 지켜져야할 최소한의 토론 규칙만이 작동되도록 운영할 것입니다.
아크로에 오시는 분들은 자신의 글에 대해 정중하고 가차없는 비판을 허용해야 하며, 그 비판을 견디려면 아마도 더욱 치밀한 근거와 논리를 준비하셔야 될 것입니다. 하지만 아크로는 일반인도 전문가보다 뛰어난 발상을 할 수 있고, 전문가도 일반인에게 통렬히 비판받을 수 있음을 믿습니다. 한국 사회 발전에 필요한 것은 오직 합리적 근거에 바탕한 새로운 발상과 시도이지 전문가들의 틀에 박힌 의견이 아님을 믿습니다. 이렇게 모인 여러분들의 귀한 토론들은 체계적인 항목으로 분류되어, 지금의 현실을 개선하는 무기가 될 수 있고, 같은 주제로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해결의 길을 보여주는 지도와 나침반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코지토님. 첫줄부터가 진영논리를 배격하고 있죠? 모든 주장과 논리는 자유를 보장받는 공정한 토론장을 지향한다고 되어있죠? 특정한 당파성을 표현하거나등의 이유로 그 어떤 불이익도 받지 않을것이며, 오로지 최소한의 토론 규칙만이 작동한다고 되어 있죠? 치밀한 근거와 논리를 준비해야 한다고 되어있죠? 그런데 어제 님은 어떠셨나요? '정봉주 까는 글이 너무 많어, 아크로 왜 이러지?' 그러면서 성실하게 논쟁에 응대해준 저와 다른 분들을 조롱하고 비웃으셨죠? 원년 멤버를 자청하면서 부끄럽지도 않으세요?
이번에는 숨쉬는바람님이 쓰신 아크로 헌장을 봅시다.
이러한 공론장 민주주의를 통해서만, 즉 공정한 의사 소통의 합리적 절차가 최대한 보장될 때에만, 우리가 원하는 평등한 정치적인 자유는 최대로 실현될 수 있고, 또 그를 통해 각 개개인의 의사들의 단순한 총합이, 국가와 사회의 공론을 이끌어 가는 일반적인 의지로 발전적으로 수렴되고 형성될 수 있다는 점을 강력하게 주장하는 바이다. 진정한 의미의 공론장은 그러므로 국민의 주권적인 의사가 만들어지는 민주주의의 모태인 것이다.
(중략)
첫째, 우리의 공론장은 나이, 지역, 직업, 종교, 세계관, 성별, 정치적인 성향, 기타 등등에 상관 없이, 모두에게 열린 공간이다. 우리의 공론장 안에서는, 모든 참여자들에게 자신의 의견을 자기 책임 하에 자유롭게 펼치고, 비판하고, 교환할 수 있는 자유가 주어질 것이다. 공론장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앞에 열거한 요소들과 무관하게 평등한 위치에 있는 대화자로서 인정받을 것이다. 공론장 안에서 각자의 견해는 오로지 합리적인 논거의 설득력에 의해서만 인정되고 평가받을 것이다.
저는 며칠전에 아크로 헌장에 위배되는 글을 쓰는 닝구 성향의 회원들을 향해 비판했습니다. 그리고 그 때와 똑같은 논리로써 아크로 헌장을 정면으로 부인하는 코지토님을 비판했습니다. 그런데요, 저한테 비판받은 닝구님들은 최소한 '피노키오 저 새끼 혹시 닝구 탈을 쓴 노빠아냐?' 이런 소리 안합니다. 그런데 코지토님은 어떻게 했나요? 진영논리로 딱 갈라서 '피노키오 저 새끼 닝구라서 저래" 식의 언사를 뱉으셨지요? 아직도 뭐가 문제인지 감이 안잡히시나요?
자. 문제는 이겁니다. 이따금씩 올라오는 '아크로 왜 이래. 닝구들 너무 많아.' 는 식의 글들. 이게 게임에 임하는 선수가 할 말입니까? 경기를 관람하는 관중들이나 해야 할 말이죠? 더구나 그냥 관중이면 말도 안해요. 심판이 되고 싶어하는 관중인겁니다. 이거 반칙이잖아요. 선수로 입장하셨으면 게임의 룰에 따라 열심히 상대 문전을 향해 공이나 차세요. 심판과 선수를 겸직하던 것이 반칙이라면, 관중과 선수를 겸직하는 것도 반칙입니다. 제가 님에게서 말러리안의 모습이 보인다고 한 것은 그런 의미에요. 아무렇게나 떠들어도 되는 관중이 되고 싶으시면 경기장에서 퇴장하셔서 응원이나 하시고, 선수로 뛰고 싶으시면 아크로 헌장과 토론 규칙에나 충실하세요.
제 글이 얼척없게 느껴지시겠지만, 저는 근거와 논리를 세웠습니다. 이게 공론장에 임하는 선수의 최소한의 의무이고 상대방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코지토님은 어떠셨나요? 아크로 분위기에 깜놀? 이럴려고 아크로를 만든게 아니다? 아크로에는 백지의 토론장이 아니라 권력을 비판해야하는 공리와도 같은 의무가 있다? 근거대세요.
제 주장이 맘에 안드시면, 아크로 헌장을 새로 제정하자고 근거와 논리 세워서 주장하시는게 상식과 원칙에 맞는 절차일 것입니다. 관중도 아니고 선수도 아닌, 자기 편한대로 왔다 갔다하면서 다른 회원들 헷갈리게 하지 마시구요.
논리에 밀려 떠난게 아니라 인신공격에 질려 떠난 분들이 몇명인지 모르겠습니다.
논리에는 관심없이, 혹은 논리를 이해하지 못하면서 했던 얘기 또하고 또 하는 트롤들의 비율이 많아진 이 마당에 맘에 안들면 글을 더 올려라는 식은 글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떠나게합니다.
운영진들이 수퍼맨도 아니고 어느 정도는 자정노력이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지나친 인신공격성 글은 몇번 고발하기도 했었구요.
아크로가 이래서는 되네마네 하는 공격을 한다고 하시는데, 이 밑에 라이툼히님의 글에 대한 제 글에 대해 하시는 말씀이신지요?
어째서 아크로가 좋은 공론장이 되려면 어떠해야 한다는 의견이 이래서는 되네마네하는 공격글이 되는지 의문이군요.
아니 피노키오님 본인이 최근의 아크로 분위기에 대한 인상 비판을 직접 남기시기까지 해놓고 이런 댓글을 다시면....
그럴거면 운영자 지원해야 되는건가요?
그렇다면 그 글은 삭제하고 피노키오님은 올해 운영진에도 참여하시는 걸로 믿고 있겠습니다. :)
말씀대로 자정노력은 당연 있어야죠.
제 말은 이런겁니다.
'나는 아크로를 아껴. 그런데 아크로를 보니까 이런 저런 불합리한 부분이 있네? 우리 같이 고쳐보아요' 랑
'나는 아크로 회원이지만, 점수를 매기는 관객이기도 해. 그런데 아크로를 보니까 졸라 후졌네? 정봉주 안철수 성토 글 왜 이렇게 많어? 여기 진보를 표방하는 토론사이트 맞어? 50점 정도 줄까 말까 살짝 고민중. 니들이 노력해서 개선하면 이뻐해주도록 할게" 는 매우 다른거죠. (님이 그랬다는게 아닙니다. 그런 분이 있죠. )
첫째는 싸가지의 문제이고, 둘째는 아크로에 굳이 평가단같은건 필요없으니 딴데 가서 놀아라 이겁니다. 나는 가수다 찍는겁니까?
제가 어떻게 말을 돌렸죠?
댓글 문장 하나하나에 대답하면 말꼬리 붙잡고 늘어지기가 되죠?
멋대로 남 정체성 규정하는건 저를 노빠로 규정하시는 님과 몇몇 분들 아니었나요?
님 보면 노빠류가 폭발하면 역시 노빠들은 논리가 없어 쯧쯧이고 자기가 폭발하면 이런 식으로 나오죠.
지금까지 님과 논쟁하면서 제가 이렇게 구체적으로 뭘 가지고 그런 말을 하냐고 물어본 적이 몇번 있는데 제대로된 예시를 본 적은 거의 없는 것 같군요.
또 그럴 필요 없다면서 말 돌리고 피하시려나?
음 제 정체성도 또 제시해주셨군요 고단수 트롤이라고.
가만 보면 저한테 하는 소리가 아니고 자기 자신에게 댓글을 달고 있는게 아닐까 싶어요.
노무현이 했기 때문에 FTA를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이유가 있어서 FTA를 비판하는 것이라면 님이 지지할 곳은 구민주계가 아니라 진보쪽인게 맞죠.
언제 박지원, 추미애, 조순형 등이 FTA 결사반대한 일이 있습니까?
열불님은 님의 포지션과 주장이 모순되어 있어서 그걸 지적하면 제멋대로 그 지적의 동기가 노무현, 노빠 옹호에 있다고 믿어버리는 경향이 아주 강해요.
그래서 노무현 노빠 얘기가 어디에 있냐, 왜 하지도 않은 얘기를 하냐, 좀 가져와봐라고 하면 무시하거나 '누구나 쉽게 유추할 수 있다'며 관심법을 작렬시키셨죠.
제가 하지 않은 얘기를 했다고 하길래 도대체 내가 언제 그랬냐, 좀 가져와봐라라고 물은 질문이 논의와 관련되지 않았다구요?
당장 이 댓글들만 해도 제가 노무현에 대해 한마디라도 했습니까?
그런데 뜬금없이 노무현 끌고 들어온 사람이 누군지 눈이 있고, 한글 해독이 가능하면 좀 보세요.
헛것만 보지 말고.
아무리 노빠 아니다, 노무현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다고 해도 뭔 얘기만 하면
이러면서 제가 물타기를 한다구요?
저보고 노무현 이름 지우고 보라구요?
허허허허허허허
피노키오님이 걱정하시는 그런 '의도적으로 아크로의 성향을 몰고 가겠다'는 의미로 읽히는 글은 없었습니다.
다만, 코지토님이 '어라, 아크로가 왜 이렇게 됐냐?'는 의미의 글은 썼죠.
그런데 비슷한 류의 글이나 댓글은 아크로를 조금만 뒤져 봐도 '널렸습니다'.
물론 제가 쓴 글도 있고, 저를 향한 글도 많습니다. 혹은 제가 볼 땐 저는 아닌 거 같은데 글쓴이는 저를 포함한 집단에게 날린 것 같은 투의 글도 제법 많죠. (아마 동의하실 겁니다.)
그러면 왜 코지토님의 글이 문제가 되었을까요?
제 판단으로는 일단 기존의 글들과는 무게감에서 차이가 납니다. 누군가는 '원로 회원'이란 표현으로 공짜로 처먹은 나이 가지고 행세하려는 거냐는 식의 비아냥도 하겠지만 웃기는 소리고, 한 마디로 '역사'가 다릅니다.
이 점을 고려해야 할 것 같구요...
코지토님이 피노키오님한테 '아 저 새끼 닝구라서 저래'라는 말을 한 것은 제가 찾지 못 하겠습니다.
늘 그렇지만 누군가가 한 말 한 마디를 가지고 문제를 삼으면 '관객'들은 그거 찾아 삼만리를 헤매야 합니다.
이번 코지토님의 글 정도의 표현은 '늘 있어오던' 수준에 지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 누구도 할 수 있는 말이라 생각합니다.
'아크로는 닝구 사이트가 됐으면 좋겠다.' 오케이입니다. 물론 저는 그걸 두고 보지는 않겠지만요.
'아크로에 닝구 많네~' 뭐 문제 있습니까?
'아크로에 한빠들도 좀 기어들어 와야 해' 대환영입니다.
저는 이번 코지토님의 글들에 피노키오님이 다소 예민한 반응을 보이시는 이유를 정확하게 알지 못 하겟고, 굳이 정확하게 알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그렇게 지나 갈 일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제대로 된 사이트 목적과 운영방침인 것 같습니다.
코지토님께서 오랜만에 오셨어 감이 떨어지셨어 첫 복귀 글이 정제되지 못하고 나온 것 같습니다. 저도 코지토님의 글을 보고 조금 의아했고 스켑 시절의 코지토님과 달라 당황하기도 했구요.
코지토님도 약간 후회하는 뉘앙스의 댓글을 보인 것으로 보아 이 정도로 마무리 하셨으면 합니다.
코지토님도 스켑 시절부터 좋은 글 많이 써 주셨고, 아크로 탄생의 주범(?)으로 아크로에 애착도 많으실 것입니다.
코지토님도 호된 복귀 신고를 하셨지만, 코지토님도 기존 아크로 회원들의 논리를 이해하지 못하리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코지토님의 좋은 글을 앞으로 많이 보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최근의 논쟁에 새로운 관점을 제공해 주신다면 저는 대환영입니다. 아마 피노키오님, 라이툼히님도 쌍수를 들고 환영하리라 생각합니다.
가령 누가 이곳에다 전라디언 운운하는 글 지속적으로 반복해서 올리면, 그걸 방어하는 건 결국 헌장과 운영규칙 밖에 더 있겠습니까?
자료와 근거도 신랄하게 깨지고
모호하고 추상적인 노무현 실드도 바닥을 드러냈죠.
누가 쫓아낸 것도 아니고..
근거없이 마타도어를 한 것도 아니며..
쌍욕과 인신공격으로 다구리를 친 것도 아니죠
(몇몇 심한 닝구들 있지만 그것때문에 떠났다면 우습죠)
솔까말.. 닝구들이 공격을 낮추지 않는한, 노빠가 살아남기 힘들거예요.
왜냐? 주군인 노무현을 보호할 논리력이 부재하니깐.
사업도 하다 보면 성공한 기업가는 그 과정에 문제가 있어도 결과가 모든 걸 다 덮고, 일단 실패했다 하면 그 과정을 따지는 것 자체가 무의미해집니다.
정치야 돈벌기를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 아니니까 100% 이렇다고 보지는 않지만 그래도 유사한 측면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마지막에 닝구들이 공격을 낮추지 않는한, 노빠가 살아남기 힘들다고 하셨는데, 그건 노빠라는 용어가 커버하는 범위를 어디까지로 보느냐에 따라 엄청나게 달라질 겁니다. 노무현이라면 무조건 잘했다고 하는 사람들을 노빠로 본다면 그건 굳이 노빠가 아니라 빠 앞에 뭘 붙여도 마찬가지일 거고, 무조건이 아니라 몇 %를 긍정적으로 보느냐로 들어가면 그 %에 따라 달라지겠죠.
저처럼 % 수치가 낮은 사람한테는 닝구(솔직이 이 단어 쓰긴 싫습니다.)들이 아무리 뭐라 해도 별로 감흥이 없어요.
그냥 쟤네들 또 저러냐, 고장난 녹음기네, 뭐 이런 느낌?
그래서 저는 '노빠'란 단어를 사용해서 쓴 글을 보면 대충 대충 훑고 넘어갑니다. 내용이 객관적이든 아니든 별로 상관이 없습니다.
오로지 반복되는 그 패턴만이 지겨울 뿐이라 종종 대꾸하는 정도...
제가 볼 땐 이렇게 닝구들의 패턴이 반복되고 삿대질도 아무 데나 해대는(다 그런 건 아니지만 이런 경우 종종 싸잡히게 되죠.) 걸 지속적으로 하게 되면 그 주변에 둥그렇게 넘사벽이 쌓이게 될 건데 이게 우려스러워요. 제 입장에선 닝구라고 불리는 분들이 전혀 적이 될 수 없는 사람들인데도 이런 식으로 어쩔 수 없이 골이 패이면 소위 말하는 진보의 분열이 될 테니까요.(아... 전 솔직이 제 자신이 진보인 것 같진 않지만.)
ㅎㅎㅎ 다른 사이트에 가면 저보고 닝구라고 하기도 하고 노빠라 하기도 합니다. 신경끄고 삽니다.
사실 제가 아는 한, '노빠로 불리는 사람들'의 스펙트럼은 매우 넓습니다. '노빠'란 용어의 문제점은 하나의 용어로 매우 넓은 이 스펙트럼을 다 커버하려는 데 있다는 겁니다. 쓰는 사람마다, 사용하는 경우마다 제각각이라 여기에 맞춰 대응하다간 엉뚱한 곳으로 빠지기 일쑤죠.
아크로에서 좀 더 좋은 이야기가 오가려면 이런 용어의 사용이 자제되어야 합니다.
저를 노빠로 보든 아니든 제가 관련된 이야기면 제 닉을 적어 직접 언급해줬으면 하고, 그러면 저도 좀 더 적극적으로 이야기에 끼어 들 수 있겠죠. 두루뭉실 '노빠'라 칭하면 그게 제 이야긴지 아니면 어디 두메산골 농사꾼 아저씨 밭가는 소린지 알게 뭡니까? ㅎㅎㅎ
아크로가 북적거리는 듯 하지만 안을 들여다 보면 별로인게 논쟁들이 직접 개개 회원들을 겨냥하고 있지 않아서 그럴 겁니다.
저만 해도 노빠, 닝구 이런 단어 들어가면 외면하는데요.
그리고 설사 누가 노빠라 해도 노빠라 하기 보단 닉을 불러 직접 이야기하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두루뭉실한 대상을 가지고 찧고쌓고 해봣자 결국은 두루뭉실한 이야기 밖에 안 될 겁니다.
너무 아전인수적인 해석 아닐까요 ?
논리적인 말투를 흉내내는게 논리적인 거라고 착각하시는게 아닐런지요 ?
말끝마다 논리 논리하는분들이
자신이 바로앞에 한 논리(?)와 배치되는 논리(?)를 아무 거리낌없이 토로하거나
상대의 말을 일방적으로 재해석하는 논법(?)에 더이상 대응이 무의미하다
생각되면 바둑두러 가거나, 잠자러 가거나 하는편이라 드리는 말씀인데요
오해하지 마세요. 그거 논리력 떨어져 피하는게 아닙니다 ^^
그리고 이곳에서 자료와 근거를 가지고 노빠를 자처하고 노무현 쉴드치다 떠난 분은 제가 알기로는
크레테님 인데요.
크레테님이 님들과의 논쟁에서 논리력이 딸려서 떠났다고 믿습니까 ?
저는 아크로에 가입한지는 오래 되었지만 그렇게 자주들린편은 아니고
어쩌다 들러도 평소 읽을만한 글을 쓴다 싶은분들 글있으면 읽어보는 정도라 모르는 분들 많습니다.
열거하신 다른분들은 잘 모르겠으나
크레테님이 아크로에서 올린글이나 댓글들은 아마 대부분 읽은것 같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바람계곡님과의 논쟁이라기 보다 소위 개싸움같은 것을 끝으로 떠난것으로 압니다만....
뭐, 보는 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저는
더 있어봐야 개싸움 상대를 계속해야 할거 같아 떠난것으로 이해합니다.
크레테님 같은 분이 따나는걸 보는게 힘든게 아니라(뭐, 제가 이사이트 운영자도 아니고^^)
아크로에 와서 글읽는 재미가 줄었다는 아쉬움정도....
에이, 피노키오님이 그런일로 게시판 투쟁같은걸 하실분은 아니죠 ^^
몰아내기 위한 투쟁이라면 몰라도...
이중 닉까지 쓰가며 집요하게 저를 따라다니며 오직 욕질만 해대다 결국 이중닉을 이유로 퇴출된
자칭 개싸움 전문가가 하나 있었죠.
견디다 못해 운영진에게 제제요청까지 했습니다만
피노키오님이 그런 행태를 비판하는 댓글 한 줄이라도 올린걸 못본거 같습니다.
반대로 오래만에 돌아오신 코지토님이 분위기파악 제대로 못한 상태에서 가볍게 올린 글 하나를 꼬투리로
졸졸 따라다니며 시비거는건 몰아내기 투쟁으로 보입니다.
삿갓님은 아크로 출범후 지난 2년 6개월동안
줄곧 제가 아크로에 붙어있었는줄 아시는 모양^^
그동안 제가 아크로 활동한거 다 합쳐봐야 6~8개월 정도 밖에 안됩니다.
이번에도 몇달동안 못오다가 서울시장 선거때 다시 온 사람한테 웃기시는군요.
그때 삿갓님도 저한테 오랜만입니다 인사까지 해주신거 같은데?
제가 없을 때 벌어진 일도 제가 책임져야하나요?
저 아크로 운영자 아닙니다요.
대뜸 저를 소설과 음모론 섞어서 모함을 하는 님의 스타일을 보건데
그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아는바 없지만 대충 짐작이 가긴 합니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겠죠.
바람계곡님이 이중닉 쓰다가 아이피정지 당하는 일이 있었다는건 나중에 들었습니다.
오죽하면 이중닉까지 써야했을까 갑자기 그런 생각이 불현듯 드네요.
문제삼은 글에 대해서는 피노키오님을 포함한 여러 회원들이 비판적인 댓글들을 달았고
이에대해 코지토님은 성의있게 해명했습니다.
그것으로 끝났으면 갉구니 자시니 말이 나올여지가 전혀없죠.
그런데 피노키오님은 계속해서 갉구셨죠(댓글들외에 포스팅만 두 개를 더 올리셧네요)
싫으면 떠나라는둥 해가며, 말레리안의 모습이니하는 인신공격도 해가며
너무 심하다 싶었는데
그러고나서 한다는 소리가 이사이트에는 갉구는 사람 없다.
그런일 있으면 자신이라도 나서서 투쟁(?)을 하겠다는둥 하니
저라도 나서서 다른 사람이 아닌 본인이 자제 할 필요가 있슴을 환기 시켜드린겁니다.
그건 제가 코지토님을 뭔가 개인적으로 특별하게 우대해서 그랬다는건 잘 모르시죠?
아크로회원중에 제가 전화번호를 아는 분은 시닉스님과 코지토님이 유일합니다.
제가 삿갓님이나 바비님 호도협님 같은 분들을 포스팅까지 하면서 갈구던가요?
네버 절대 귀찮아서 안합니다.
그런데 코지토님에게는 왜 그랬을까요?
그런 생각은 안해보시죠?
만약 시닉스님이 딱 코지토님이 쓴 글이랑 똑같은 글을 썼다면
저는 그때에도 똑같은 내용의 포스팅을 올리면서 격하게 비판을 했을겁니다.
제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건지 이해되세요?
세상에는 때로 자기한테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닐때도 있는거랍니다.
더 설명드릴까요?
단지 저는 그때 어이없게 공격당했고, 마치 당시 일이 저 때문인 것처럼 이야기하시는건 올바르지 않습니다.
그리고 제가 당시일로 님과 시도님에게 무슨 사과를 해야한다는 겁니까?
오히려 님께서 '사이트 기획에 대한 모든 결정을 피노키오님에게 위임한다' 고 해놓고는
정작 '왜 피노키오님은 코지토님의 동의도 없이 맘대로 하느냐'는 공격에 대해 침묵으로 회피하신 것을 잊으셨어요?
되려 당시 코지토님이 위임사실을 확인안해주는 바람에 억울하게 당한 사람은 전데 무슨 말씀을 하시는 겁니까?
그러나 당시 일은 당시 일이고, 제가 그런 업무상 트러블로 님에게 감정을 가진 적은 없습니다.
이건 정치적 견해나 아크로 정체성에 대한 논쟁일 뿐이니까요.
저는 그래도 님을 정치적 견해나 아크로 정체성이라는 부분에 대해 특별하게 생각한 적은 사실입니다.
어떤 신뢰라는 부분에 있어서 더 그렇고요.
그런 신뢰를 증빙하는데 있어 딱히 원년맴버라서 그렇다고 하기도 뭐하고 해서 전화번호를 꺼낸 것이구요.
이곳을 떠난 여러사람중에서는 코지토님과 비고님 보나파인더님에 대해서는 계속 마음 한켠에 있었던 건 사실입니다.
님은 저에게 그런 신뢰가 없었다고 하시면 뭐 어쩔 수 없겠죠.
사실 전화번호가 그런 것을 증빙하는 소재는 아닐 수 있는데
저한테는 그런 의미가 있어서 아직도 제가 몇번 폰을 바꾸는 와중에서도 지우지 않고 있었던건 사실입니다.
님이 믿거나 말거나.
님이 이해하기 힘든 저의 격렬한 반발이, 사실은 님에 대한 신뢰도 한 몫 했다는 것도 사실인데
그 역시 님이 믿거나 말거나겠죠.
어쨋든 님의 동의도 없이 전화번호 거론해서 불쾌하게 해드렸다면 이 역시 사과를 드립니다.
우선 저는 시도님이 누군지도 몰라요. 시안이 결정되는 과정도 전혀 몰랐구요. 제가 사이트 만드는 과정에서 저를 둘러싸고 있던 팩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두어달 정도 아크로 활동을 접었다가 어느날 접속했더니 '시안이 나온지가 언젠데 사이트 작업이 너무 느린것 아니냐'는 말이 돌았습니다.
2. 무슨 일인가 알아보니 시안이 정해졌는데, 책임자인 코지토님이 너무 바빠서 자꾸 미뤄지고 있다고 하더군요.
3. 그래서 제가 코지토님에게 물어봤죠. 저는 시간이 많으니 만약 제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도우겠다.
4. 코지토님이 말씀하셨죠. 시안이 나왔는데 이것을 웹디자이너에게 의뢰해서 시안대로 만들기만 하면 된다.
5. 그래서 제가 그런게 뭐 어렵나요? 제가 하겟습니다 했고 코지토님도 동의하셨죠.
6. 시안과 웹디자이너의 전화번호를 전달 받았고, 웹디자이너에게 작업을 개시하시라 요청했습니다.
7. 웹디자이너가 이런 저런 소소한 것들을 저더러 결정해달라는 전화가 계속 왔고,
시안대로 만들려면 기술적인 문제때문에 비용도 훨씬 많이 드니까 디자인도 수정하는게 어떠냐고 합니다.
8. 시안대로 만들라고 던져주기만 하면 되는 줄 알았던 저는 당황했고,
전화로 설명하기도 힘든 시각적인 부분도 많아서, 결정권자인 코지토님에게 미팅을 요청했죠.
9. 그러나 코지토님은 바쁘다며 저와의 미팅을 차일 피일 미뤘습니다.
10. 웹 디자이너는 '아니 무슨 결정을 하는데 왜 이렇게 오래걸리느냐. 인건비도 안나온다. 빨리 결정해달라'며 저를 압박합니다.
11. 그저 심부름이나 하겠다는 생각으로 뛰어들어 아무런 결정권을 위임받지 못한 저로서는 발만 굴렀죠.
12. 그래서 결국 코지토님에게 '어떻하실거냐. 이러실거면 나에게 결정권을 달라' 고 했고, 코지토님은 그러겠다고 했죠.
13. 결국 저와 웹디자이너가 상의해서 디자인의 수정 작업이 있었고, 베타버전이 나왔습니다.
14. 베타버전을 공개했더니 갑자기 '왜 시도님의 허락도 없이 디자인을 바꿨느냐'는 공격이 들어왔습니다.
15. 그래서 제가 시도님이 누굽니까? 저작권은 또 뭐죠?
16. 그랬더니 그런것도 모르는 사람이 이 작업을 왜 맡았느냐부터, 진행과정에 대한 공부도 안했느냐는둥 시도님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는 둥 메타님을 비롯한 분들의 공격을 받았죠.
17. 웹디자이너에게 '디자인을 바꿨더니 난리가 났는데, 죄송하지만 재수정 가능하느냐' 고 물었고, 웹디자이너는 못한다며 방방 뛰었죠.
17. 그래서 제가 사실은 이러이러했다. 누군지도 모르는 시도님에게 예의를 갖추느니 마느니 뭔 소리인줄 모르겟다. 어쩔 수 없이 코지토님에게 결정권도 위임받았고, 부득이한 이유로 디자인을 바꿀 수 밖에 없었다. 코지토님에게 물어봐라.
18. 그러나 저의 억울함을 풀어줄 코지토님은 회피로 일관했고, 시도님 운운하며 저를 거칠게 공격하던 메타님과 제가 대판 붙었고, 난장판이 벌어졌죠.
시도님의 수고를 개좆으로 하는 피노키오 개객끼 -> 나는 시도님이 누군지도 모르고, 결정권만 위임받았다. 부당한 공격 하지 마라 -> 피노키오 너는 그런 걸 꼭 갈쳐줘야 알어? -> 그럼 시팍 안갈쳐준걸 어떻게 알어! 그럼 니가 하든가. 차일 피일 미뤄질땐 뭐하다가 총매 맨 놈보고 뒤에서 총질이야! -> 시도님 저작권은 어떻할래! 넌 상대방에 대한 존중도 몰라? -> 그 시안에 저작권이 있는지 없는지 내가 어케 알어! 어쨌든 지금으로서는 돌이킬 수 없는 일이고, 이대로 갈 수 밖에 없다 -> 난 피노키오 너처럼 독단적으로 결정하는 놈은 다신 안봐 !
이게 당시 저를 둘러싼 팩트의 전부입니다. 솔직히 코지토님이 당시 디자인을 바꾸려면 시도님에게 허락을 받아야 한다는 말 한마디만 해줬어도 벌어지지 않았던 일입니다.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을 존중하라니 말이 됩니까? 이래도 제가 시도님과 코지토님에게 사과를 했어야 하나요? 무슨 사과를 어떻게 하나요?
그저 이왕 말이 나온김에 코지토님이 저와의 사이에 있었던 팩트들에 대해 다음의 것들에 대해 확인만 해주시면 끝납니다. 나머지 팩트들은 확인해 줄 사람들이 없거든요. 시도님과 웹디자이너와 링크미님과 메타님이 다시 오시면 모를까.
1. 코지토님은 저와의 미팅을 차일 피일 미룬 사실이 있는가?
2. 코지토님은 저에게 결정권을 위임해준 사실이 있는가?
3. 코지토님은 시도님의 존재와 시안의 저작권등에 대해 나에게 코멘트해준 일이 있는가?
4. 코지토님은 '사실 피노키오님은 시도님의 존재를 몰랐으므로, 억울한 부분이 있다'고 해명해 준 일이 있는가?
이 정도만 확인되어도 당시 있었던 일들에 대해 대부분 확인이 되겠지요.
어쩌면, 제작 과정중에 논의된 것들을 전혀 모르는 놈이 용감하게 일을 맡았다가 벌어진 헤프닝일 지도 모르지요. 그러나 당시 저에게 '니가 몰랐다는 것을 증명해 봐' 라는 식의 공격들에 대해서는 아직도 화가 많이 납니다. 메타님은 끝까지 제가 독단적인 결정에 대한 추궁을 회피하려고 거짓말 한다는 식으로 공격해서 나중에는 서로 XX까지 주고받기도 했지만. 그때 메타님에게 제가 너무 격하게 대한 부분은 조금 후회도 되고요.
저도 뭐 사실 다 잊은 일입니다. 오늘도 님이 시도님에게 사과 어쩌고 하시길래, 시도님이 누구지? 했으니까요.
저를 그 사건에 암묵적으로 동의한 사람인것처럼 만들어놓고
그것을 제가 이중잣대를 갖고 있는 사람임을 증빙하는 근거로 내세우고
피노키오는 그런 사람임으로 현재 코지토님을 몰아내기 위해 갈구고 있음이 분명하다.
이게 님 댓글의 요지아닌가요?
그런데 이중닉사건때 저는 아크로 활동을 하지 않을때라니까요?
이게 소설과 음모론으로 저를 모함하는게 아니면 무엇입니까?
그럼 제가 복귀하자마자 제가 없었을 때 벌어진 사건들에 대해 제가 막 비판하고 그랬어야 한다는 말입니까?
저같으면요, 그런 댓글을 쓰기전에
피노키오가 이중닉 사건때 아크로활동을 하고 있었나?
부터 확인합니다.
그거 10초도 안걸려요.
그리고 님은 얼마든지 잘 못 알고 있을 수 있어요.
그 자체로는 잘못한 것도 아니고 사과할 일도 아니에요.
그러나 잘못 알고 있지는 않는가 확인 과정도 없이
그것을 이용해 저를 모함했다는 거는 사과를 하셔야죠.
그러니까 님은
'제가 잘 못 알고 있던 것은 사과를 드립니다' 가 아니고
'제가 잘 못 알고 있는 것을 확인도 없이 님을 본의아니게 모함하는 것처럼 공격했음을 사과드립니다'
고 하셨어야 상식에 맞다는 것을 지적하는 겁니다.
그게 가장 중요한 포인트인데 빼버리시니까
저는 그걸 지적하는 거고
님은 그걸 물고 늘어진다고 하시는거고.
그러니까 님은 저를 모함한 적이 없다는 말씀인가요?
제가 만약 해명하지 않았으면
아크로 회원들이 저를 어떻게 생각하겠어요?
어제 저는 코지토님에게 사과를 했습니다.
어떻게 사과했나요?
"제가 정확하게 의도를 표기하지 않아 오해를 불러 일으킨 점 사과드립니다."
라고 했죠?
"제가 정확하게 의도를 표기하지 않은 것을 사과드립니다'랑
"제가 정확하게 의도를 표기하지 않아 오해를 불러 일으킨 점 사과드립니다." 가
같아요?
제가 코지토님에게 사과한 부분은 "정확하게 의도를 표기하지 않은 것"이 아니고
'오해를 불러 일으키게 한 것'을 사과드린겁니다.
제가 만약 오해라는 부분을 빼먹었다면, 그건 정식으로 사과하는게 아니에요.
뭐가 다른건지 아직도 이해가 안되시죠?
님 역시 모함이라는 부분을 빼버리면 정식으로 사과한게 아니라는 제 지적 수긍이 안되세요?
모함이라는 말이 정히 수긍이 안되시면 최소한
'부당하게 공격한 점' 이라는 정도는 표기를 하셔야죠.
님이 대충 꼴리는대로 사과하는 것을
저는 아이고 감사합니다 해야 한다는 겁니까?
최초 님의 댓글을 보세요.
제 입장에서는 저를 심각하게 모함하고 있는겁니다.
근데 겨우 '잘못 알고 있던 것을 사과드립니다'
이러고 끝내요?
그게 사과에요?
웃기시는 분이시군요.
잘못 알고 있던 점은 님의 잘못이 아니라니까요?
부당하게 공격한게 님의 잘못이라니까요?
본인이 뭘 잘못했는지도 모르는 사람이 하는 사과가 어떻게 사과입니까?
님이 언제 실수했음을 인정했어요?
실수라는 말은 하지 않아도 알아서 새겨들어라 이겁니까?
아까는 당신의 머리속 생각을 어떻게 아느냐고
나는 글로만 판단한다고 하셨던 분이 뭔 소리를 하세요?
최소한 '제가 잘 못 알고 있는 탓으로 실수를 했음을 사과드립니다.'
이 정도만 하셨어도
"네, 그러실 수 있죠. 저도 모함이니 뭐니 한거 사과드립니다"
하고 끝났습니다.
잘못 알고 있던 것이 실수입니까
아니면 부당한 공격을 한 것이 실수입니까?
저한테 물고 늘어진다고 생각하시기전에
사과의 기본도 모르는 님부터 챙기세요.
B612님,
그만 좀 징징 거리세요.
쪽수 보탠다고 징징거림이 징징거림이 아닌걸로 되는거 아니니까.
제 처음 댓글과 그 댓글을 단 피노키오님의 직전 댓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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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떠나실 때 '다구리 당해서 안오겠다' 보다는 '닝구스러운 아크로에 실망해서 안오겠다' 하시던데요.
하긴 어떤 분은 2년만에 복귀하시자마자 첫 일성이 '닝구스러운 아크로가 실망스럽다' 이긴 하지만서도.
그래서 저는 그 분의 진정성만큼은 인정해 드릴려구요.
에이, 피노키오님이 그런일로 게시판 투쟁같은걸 하실분은 아니죠 ^^
몰아내기 위한 투쟁이라면 몰라도...
이중 닉까지 쓰가며 집요하게 저를 따라다니며 오직 욕질만 해대다 결국 이중닉을 이유로 퇴출된
자칭 개싸움 전문가가 하나 있었죠.
견디다 못해 운영진에게 제제요청까지 했습니다만
피노키오님이 그런 행태를 비판하는 댓글 한 줄이라도 올린걸 못본거 같습니다.
반대로 오래만에 돌아오신 코지토님이 분위기파악 제대로 못한 상태에서 가볍게 올린 글 하나를 꼬투리로
졸 따라다니며 시비거는건 몰아내기 투쟁으로 보입니다.
출처(ref.) : 자유게시판 - 아크로의 정체성, 선수 심판 관중 - http://theacro.com/zbxe/?mid=free&page=2&document_srl=494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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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잘못 알고 있었다고 사과까지 한 것은 이중닉 사건당시 피노키오님은 없었다는 해명을 듣고
그자리에 없었기 때문에 아무 댓글도 남길수 없었는데
있었으면서도 아무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고 제가 잘못 알고있은 부분에 한정됩니다.
제 처음 댓글은 최근의 코지토님 글과 관련한 피오키오님의 과도한 갉구기와
(피노키오님은 코지토님과 특별한 관계여서 우대(?)하느라 그랬다고 구질 구질한,구질 구질 이란 표현은 이럴때 쓰는 겁니다,
변명을 늘어놓습니다만) 자신의 갉구기를 전혀의식하지 못함을 지적하는게 골자입니다.
이중닉사건 관련 부분은 있으나 없으나 그 골자에 별 영향이 없습니다.
피노키오님이나 님은 제가 단순하고도 지엽적인 실수이지만 실수로 인정하고
사과까지하니 그 것을 빙자해서 그 골자자체가 잘못된 것으로 인정하고 사과하라고 강요하시는거 아닙니까 ?
그런데 어쩝니까 ?
쪽수 보태서 강요하는 짓거리가 제게는 징징거림으로 들리는데..-_-..
댓글들 한 번 되짚어 읽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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