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저히 이해가 안가는 사람들, 대체 어떻게 남상국 자살사건에서 노무현을 실드칠수가 있어요?

김대호는 노무현 자살을 "전직 대통령 고문치사 사건"이라고 웃기고 있던데, 사실 남상국과 정몽헌 자살이야말로 딱 '정치적 고문치사 사건'이라 봐야 합니다. 

1. 노건평은 노무현이 인터뷰에서 말한대로 "순진한 시골 늙은이"가 아닌 "뇌물을 상습적으로 받다가 들통나 파면을 당한 부패 세무공무원"이었다.

=전 지금도 의문인게 있습니다. 과연 노무현이가 자기 하나뿐인 친형이 왜 세무공무원을 하다가 파면당했는지 그 이유도 몰랐을까? 다름 아닌 세무변호사 출신인 노무현이.

대체 노무현일가를 보면 왜 이렇게 자기 불리한 부분만 상식에서 20만 광년 떨어진 행동을 보여주는지 참 이해가 안갑니다. 상식적으로 한번씩만 생각해 보세요.

시골마을에서 쌀가마니만 없어져도 "동종전과자"부터 용의 선상에 놓고 수사에 착수하는게 기본적인 상식입니다. 노건평이 뇌물을 받다가 들통나서 파면을 당한 시기를 한번 보세요. 70년대말 박정희 시대 입니다. 웬만한 액수는 뇌물로 여기지도 않던 시대입니다.

국세 공무원이나 그 외 공무원들, 특히 저 시기에는 정도껏 하지 않으면 별로 걸리지도 않았고, 좀 심하게 해도 스스로 옷 벗고 나가면 형사소추까지는 안하던 시절입니다. 그 시절에 파면을 당할 정도면 대체 어느정도로 부정부패를 신나게 해먹었다는 이야기인지 한번씩만 노건평의 행적을 상상해 보세요.

거기다가 비교해보면 남상국은 파출소 한번을 들락날락한 적 없는 사람입니다. 그럼 이 뇌물 수뢰사건에서 남상국과 노건평 두 사람중에 누구에게 더 혐의점을 두어야 상식입니까? 당연히 이미 뇌물사건으로 파면을 당한 노건평 아닙니까?

나중에 세종증권이나 농협 사건에서 보듯이 노건평은 아주 적극적으로 대통령 형이라는 지위를 이용해서 "뒷돈"을 챙기는데 열중한 파렴치범이엇습니다.  단순한 종범도 아니고 주범이라는게 이미 수사로 입증된 사안입니다.

도대체 세종증권이나 농협 사건에서 노건평이 하고 다닌 꼬락서니 보고도 노무현이 주둥이로 지껄인 "순진한 시골 늙은이"라는 말이 믿어져요?

제가 이야기하고 싶은 건 이겁니다. 노무현은 아주 사악한 의도를 가지고 모든 책임을 남상국에게 뒤집어 씌우려고 했다 그 말입니다.

결코 즉흥적으로 내 뱉은 말이 아니라 아주 계획적으로 의도적인 책임전가를 위한 자기형 변호입니다.

뇌물을 받다가 걸려서 파면을 당한 형을 "순진한 늙은이"로 포장하는게 즉흥적인 실수로 보여요?

2. 노무현은 남상국에게 양자택일을 강요했다.

=이걸 이해하려면 남상국이 "건설업체 사장"이었다는 특수점을 이해해야 합니다. 거두절미하고 건설업은 정부가 "슈퍼갑"입니다.

건설업은 무조건 정부한테 찍히면 죽습니다. 각종 공사입찰, 수출신용장, 죄다 막히고 파산합니다. 노무현이가 아주 비열한 인간인게 전 처음 남상국 사건에서 깨달았고, 두번째는 구민주당에 대선에서 부채 뒤집어 씌우기에서 깨달았습니다.

노무현은 남상국한테 양자택일을 하라고 메세지를 보낸 겁니다. 니가 대신 다 뒤집어 쓰던지, 아니면 내 임기동안 대우건설은 그냥 망하던지 둘중 하나 택하라고. 대체 왜 노무현이의 말은 항상 그렇게 선의로만 생각하세요?

이걸 남상국이가 무슨말을 하는지 몰랐을것 같아요? 건설업에서 뼈가 굵은 남상국이?

남상국 입장에서 가만히 있는데 노건평이가 와서 돈 안주면 사장에서 짤라버리겠다고 협박해서 돈푼 가져다 바친것도 억울한 일인데, 이제는 대우건설 목줄을 쥐고 있는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니가 다 뒤집어 쓰라고 협박을 하니.

게다가 전국민이 보는 tv에 나와서 자신에게 모든 책임을 뒤집어 씌우는 그 모욕, 모멸감.

결국 남상국은 억울함과 분함을 참지 못하고 바로 한강에가서 자살해 버렸습니다. 본격적인 수사는 커녕 내사조차 시작되지 않은 사건에서 대통령이 직접 tv에 나와서 검사들에게 친히 수사의 향방을 지도해 주시는 이 친절함.

이 친절함은 동시에 정몽헌에 대한 정치적 고문치사 사건, 박주선, 이인제, 박지원, 부산시장, 전남지사등에 대한 친절함으로 이어집니다.

최종 종착점은 bbk를 무죄로 처리하라는 명령으로.

3. 당시만이 아닌 그 이후 민정수석 문재인의 무능은 졸도할 수준이었다.

=지금도 의문인게 있다. 정말 노무현은 아들과 아내가 박연차에게서 60억이 넘는 거액의 부정한 돈을 받은 사실을 몰랐을까?

상식적으로 아들과 아내가 아버지 친구에게 60억이 넘는 돈을 받으면서 허락도 안받고 받았다는게 말이 되는가? 박연차는 그런 거액을 노무현 일가에게 건네면서 노무현한테 말한마디 확인 안해보고 건냈다?

정말 궁금한 것은 민정수석 문재인은 그럼 대체 뭘하고 있었냐는 점입니다. 청와대 민정실은 크게 두가지 역할을 합니다.

첫번째는 사정기관에 대한 지휘와 인사, 감찰. 두번째는 사정기관을 통한 대통령 친인척 비리에 대한 감시. 도대체 문재인은 단 하나도 똑바로 한게 없는 역대 정권을 통틀어서 가장 무능한 민정수석이었다는 겁니다.

임기 초반에 노건평이가 그렇게 "공습경보"를 울렸으면 김해경찰서 정보과장을 청와대에 불러다가 귀싸대기를 때려서라도 노건평을 제대로 감시하게 만들어야 정상 아닌가요? 그 후에도 노건평은 아주 주도적으로 부정부패를 세종증권, 농협등 제대로 일내고 다니지 않았나요?

도대체 문재인이가 민정수석으로 단 하나도 일을 제대로 한게 없다는 겁니다. 친인척의 부정부패를 감시해야하는 일이 주임무인 민정수석으로서 노건평을 제대로 감시했나요?

노건호와 권양숙이가 뇌물 받아 챙기는 걸 제대로 감시했나요? 전정권에 비교해 보면 김영삼때도, 김대중때도 현철왕자님과 홍삼트리오는 기어이 일을 저질렀습니다. 애초에 날도둑놈들임을 얼굴에 써붙이고 있던 마사오, 두환, 태우야 그렇다 치더라도 영삼, 대중이때도 그런일 피해가진 못했습니다.

사실 전 친인척 비리는 결국 비대한 권력을 한손에 틀어쥔 대통령제 자체에서 발생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적어도 김영삼때도 김대중때도 민정수석실에서 막지는 못했을 지언정, 최소한 임기가 끝나기 전에 적발하고 처벌까지 했습니다. 임기가 끝나기 전에 내부에서 끝났다는 겁니다.

노무현의 민정수석 문재인은 임기 초반에 공습경보가 울렸는데도, 임기 끝날때까지 적발조차 못하는 무능의 극치를 보여주지 않았나요?

지금도 영남호적 노유빠들 보세요. 문재인을 의리의 상징으로 치켜세우고 있지요?  조직폭력배들 의리도 이렇게 졸렬하지는 않을 겁니다.

문재인이가 본연의 임무를 제대로 수행해서 노건평, 노건호, 권양숙의 부정부패를 제대로 걸러냈다면 노무현이 자살할 일도 없었지요.

도대체 문재인은 노건평이 남상국 협박해서 삥 뜯을때, 노건호와 권양숙이 60억 받고 기뻐하고 있을때, 노건평이 세종증권과 농협으로 설치고 다닐때 뭐하고 있었을까요?

bbk때 보세요. whataday님이 당시 검찰이 의심스럽다고 하시지요? 그럼 그런 검찰에 대한 감찰권을 지닌 현직 대통령 노무현과 임기 막판 모든 사정작업이나 잔업을 지휘하던 비서실장 문재인은 뭐하고 있었다는 말입니까?

검찰이 그런 테러를 저지르고 있는데, 검찰의 인사권자인 노무현은, 민정수석을 지낸 문재인은 뭐하고 있었을까요? 보고만 있었다?

그건 노무현과 문재인의 직무유기가 아닙니까? 2008년 2월에 정식 인계하기 전까지 노무현과 문재인은 검찰에 대한 감찰을 실행할수 있는 유일한 존재 아니었나요? 국가의 대통령이 되는 일에 치명적일수 있는 그런 사건에서 직무유기를 하시다니. whataday님의 생각이 이거 맞지요? 검찰을 믿을 수 없다는 님의 뜻을 해석하자면.

뭐 호도협같은 whataday님보다 한술 더 뜨는 영남호적 노빠들이  말하는 것 같은 레임덕? 그럼 그런 검찰을 믿지 못해서 실행된 특검은 누가 임명했나요? 특검 노무현이 임명했습니다. 이것도 책임 회피하실 생각이라면 참 할말 없습니다.

지금 정봉주 판사 욕하고 있는 노유빠들 보세요. 다른 검찰도 아닌 노무현 검찰에서 밝혀낸 사실만 가지고 판단을 내린 판사한테 왜 욕을 하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 갑니다.

저 애들 보면서 문재인은 얼마나 속으로 웃고 있을까요. 문재인은 07년 대선에서 이명박과 노무현간에 주고받은 메세지의 전부를 알고 있는 몇 안되는 사람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