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 국민의 피로도가 높습니다. 민주주의의 큰 틀마저 위협받는다고 걱정합니다. 대통령 한 사람 바뀌었을 뿐인데,라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뭔가 구조적인 문제가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나는 국민의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민의 수준이 2002년에는 높았는데 갑자기 낮아졌다고 볼 수는 없는 것 아닙니까?
하지만 문제는 중요한 일을 맡은 사람들의 수준입니다. 예를 들어봅시다. 감사원장이 사표 내버렸지 않습니까? 지켜줘야 할 사람이 안 지켜주고 사표를 내버리니까 감사원에서 정연주씨를 두고 엉뚱한 감사 결과가 나오는 것이죠. 또 KBS 이사회 이사장이란 자리가 무슨 보통자립니까? 무책임하게 사표 내고 나와버리니까 이사회가 저렇게 굴러가는 거지요. 그러니까 민주주의라는 것이 한 사람 한 사람 자기 직분에서 그 민주주의의 가치를 수호하겠다는 결의를 가지고 일을 해줘야 하는 것인데, 이번에 보니 뭐 일괄사표 내라니까 줄줄이 내버리고 그러니까 자유를 지킬 수가 없는 것이죠. 권력기관에 있는 공무원 한 사람 한 사람이 다 국민이지 않습니까? 두려움에 떨고 눈치보고 꼬리 내리고 그게 지금 행동양식이지 않습니까? 무릎 꿇지 않는 사람은 지배하기가 어렵습니다. 너무 쉽게 무릎을 꿇으니까 그러는 것이지요.

출처(ref.) : 자유게시판 - 독일의 대연정 경험..(자료 첨부) - http://theacro.com/zbxe/free/487468
by 숨쉬는

다른 건 관두고 감사원장 얘기를 하면서 감사원장이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이유로 국민의 수준 드립을 친다는 게 실로 당혹스럽습니다. 노무현의 논리대로라면 지금 나라가 개판인 게 대통령인 이명박의 책임인데, 이명박도 대한민국 국민이니까 결국엔 국민의 수준이 문제라고 할 수 있는 것 아닙니까? 이것에 비하면 이명박을 뽑은 국민이 개x끼라는 국개론은 차라리 논리적으로 보이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