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사회문화/자유게시판 이렇게 나누는 것도 아니고 노무현 게시판 만드는 것이 이상할 수도 있지만, 임시로 만들어놓고, 많이 늦었지만 제대로 평가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한달이나 두달 정도 운영한 후 게시판 닫고, 거기 올라왔던 글들을시간을 좀 걸리더라도 통치행위, 정당, 지역문제, 경제, 문화현상 뭐 이런 식으로 분류해서 따로 모아놓는 것은 어떨지요.

게시판이 하나고, 이용자 수에 비해 하루에 올라오는 글 수도 꽤 많은데, 노무현 글이 너무 많긴 많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사실입니다. 저도 노까지만(유까에 가깝지만) 그래도 여기는 공론장이니까 감정은 의도적으로 배제하고 자극적인 단어는 최대한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죠. 하지만 그렇다고 노무현 글을 자제하라고 할 수도 없죠. 노 정권은 분명히 평가의 대상인데, 노무현 사후, 그 작업은 완전히 중단됐으니까요. 오히려 노무현의 죽음에 불필요한 죄책감을 느끼며(혹은 강요하며) 닥치고 mb out~!!에 동참하자는 식의 주장이 대세니까요(아크로는 아님).

노무현 평가 글은 필요한데, 좀 많은 느낌이 들고, 사이트 특성 상 분명 더 다양한 주제의 글이 올라와야 하는 것은 분명하고, 또 노무현 글이 왜이렇게 많냐 적냐 그만써라 싫다 이러면서 감정싸움하느니 아예 노무현 평가 게시판을 임시로, 일시적으로 만들어서 정리하는 것이 낫다고 봅니다.


문제는 그 게시판이 만들어졌는데, 평가 글보다는 노무현 개XX, 경상도 개XX같은 자극적인 글, 그런 글에 반응해서 피해의식, 홍X타령 같은 자극으로 맞서는 글만 올라오거나(혹은 반대의 경우도 가능), 판이 만들어졌는데 오히려 아무 글도 안올라와서 게시판이 죽어버리는 경우겠죠. 근데 뭐 문제 생기면 바로 없애버리면 될테니...예전 담벼락처럼 익명 아닌 익명으로 쌍욕이 나오지는 않을테고, 관리하는데 큰 무리는 없을 것 같아서 건의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