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견해는 다를 수도 있습니다.

 햇볕정책을 지지할 수도 있고 반대할 수도 있습니다.
 노동유연성 확대를 지지할 수도 반대할 수도 있습니다.
 진성당원제를 지지할 수도 있고, 시민당원제를 지지할 수도 있습니다.
 FTA도 찬성할 수도 반대할 수도 있습니다.
 집회, 시위의 자유를 우선할 수도 있고, 사회 질서와 시민 편의를 우선할 수도 있습니다.


동의하지 않는 것도 있겠지만, 존중은 할 수 있는 주장들입니다. 

존중은 하지만 동의하지 않으니 그걸로 다투기야 하겠지만요.


그런데 친노나 노빠들은 일관성이 없습니다.

 햇볕정책 지지한다면서 햇볕정책에 똥칠합니다.
 노동유연성 강화하려고 비정규직법 개악하고, 귀족노조 운운하며 노조에 똥칠하면서, 노동유연성 강화는 반대랍니다.
 진성당원제 아니면 안 된다고 수구 꼴통이니 뭐니 똥칠하고 탈당했다가, 당원제마저 거부하고 시민당원제 하잡니다.
 FTA에 관해서는 착한 FTA, 나쁜 FTA라는 희대의 개소리를 지껄입니다.
 말 그대로 반정부 시위조차 마음껏 할 수 있는 자유가 없다며 목소리 높이지만, 정말 생존권이 달렸던 부안이나 대추리에서는 계엄상황에 준하고, 군부대 투입하면서까지 억압합니다.

 
 친노나 노빠들의 정치적 견해는 도대체 뭐랍니까?

FTA는 반대랍니까 찬성이랍니까?
시위, 집회의 자유는 존중하겠다는 겁니까 억압하겠다는 겁니까?
진성당원제가 맞습니까 시민당원제가 맞습니까?


도대체 그들의 견해를 알 수가 없습니다.

그저 자기들의 입맛에 따라 말이 바뀌고 행동이 바꾸고 입장이 바뀝니다.


말과 행동이 다르고, 상황에 따라 말이 바뀌고, 자기 입맛에 맞지 않으면 똥물 퍼부으며 저주하는 이들인데 도대체 뭘 함께 해야된다는 것입니까?

지금 말과 나중의 말이 또 다를테고, 지들 입맛에 맞지 않으면 또 똥물 퍼붓고 저주할 이들인대요.


친노보다 한나라당이 낫다는 게 이해가 안 됩니까?


이 말은 우리에게 할 말이 아니라 친노들에게 물어볼 말입니다.

왜 호남 정치인이나 호남 사람들보다 한나라당이 낫다는 겁니까?
왜 진보정책과는 큰 강이 흐르지만, 한나라당과는 샛강이 흐른다는 겁니까?


샛강이 흐른다는 한나라당을 이기기 위해, 큰 강이 흐르는 호남과 진보집단에게는 표를 안 준다고 협박하고, 표를 줘도 욕하는 꼴이 황당하고 짜증날 뿐입니다.


왜 친노가 아니라 한나라당인지 대답이 됐습니까?

맞서 싸울 상대로도, 정치를 함께 할 파트너로써도, 차라리 일관되고 예측가능한 한나라당이 더 신뢰가 간다는 겁니다.

말과 행동이 다르고, 오늘의 입장과 내일의 입장이 다른 친노들 보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친노들이 집권했을 때를 보니 정책 측면에서도 한나라당보다 나을 바가 거의 없고 말이죠.


막말로 이명박 정부 들어 시위하다 죽은 사람이 있습니까? 아니면 귀족노조라 욕먹는 사람이 있습니까?

근데 노무현 때는 시위하다 죽은 사람도 여럿되고, 죽어도 오히려 욕먹고, 귀족노조라 똥칠당했는데, 도대체 노무현 때가 더 나았던 건 뭘까요?


딱, 한 가지.

강남좌파나 정치낭인, 삼류 떨거지들이 지들 밥그릇 하나는 기가 막히게 챙겼으니, 그들에게는 노무현 때가 더 나았겠네요.

나머지에겐? 특히 호남사람들이나 노동자들에겐?


존경은 못 받아도 동정은 받던 시절에서, 동정도 못 받는 지역주의, 이기주의의 화신으로 변모한 최악의 시기일 뿐입니다.


정치하지말란 소리까지도 안 할테니, 반성이라도 하십시요.

이건 뭐 더 이상 당당할 수 없으니 나원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