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시안의 계원 예술대 교수가 쓴 서평인데 읽을만 합니다

 . 이 책은 그런 물음을 배경으로 북미 좌파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모아놓고 있다\
. 이 책을 읽으며 처음 알게 된 미국의 공영
라디오 방송 KPFA의 프로그램 가운데 <어겐스트 더 그레인(Against the grain)>이란 것이 있다고 한다. 이 책은 그 프로그램에서 진행했던 인터뷰를 갈무리해서 책으로 펴낸 것이다.


이 부분이 아주 인상적인 문장이네요 
미디어는 생각을 대신해주는 것이 아니라 생각 좀 더 해보시라고 권하는 일을 해야 하는 게 맞다.
그러나 어떻게 된 게 우리를 둘러싼 사정은 자꾸만 거꾸로 돌아가는 듯하다.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50111209122545&section=01&t1=n



그런 사정을 알고 나면 쓴맛을 다시지 않을 수 없다. 대안적 인터넷 미디어의 모범이자 대세인 것처럼 간주되는 <나는 꼼수다>가 생각나서이다. 이 자리에서 <나는 꼼수다>에 시비를 걸 일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시쳇말로 이런 것이 지금 우리의 운동 문화를 대표하는 징후라면 생각은 조금 착잡해지지 않을 수 없다.

운동이 미디어 이벤트에 좌우되고 이따금 "아, 씨바, 열 받아" 하는 기분에 쏠려 거리에 나가서 한번 기분 전환을 하는 일이라면, 그것은 차라리 안하느니만 못한 일이라 해야 옳다. 그것이 운동에 득이 될 리 만무하기 때문이다. 코앞에 닥친 정치 일정 때문에 지지율을 끌어올리려면 뭔들 못하겠느냐는 심정은 치졸하다 못해 처참하다.

"떨거지" 소리까지 들어가며 곁에 둘러앉아, 조금이라도 인기의 혜택을 누려보겠다는 생각은 아무래도 속을 쓰리게 한다. 세상을 바꾸는 일이 취미 생활이라면 모를까, 제가 먹고사는 문제를 깊이 헤아려 목숨 걸고 올인까지 해봐야 하는 일이라고 보자면, 운동은 달라져야 한다. 세간 인심을 무시하자는 말은 아니지만, 그래도 그것을 바로잡을 용기도 역시 있어야 하지 않을까.


이 부분이 아주 인상적인 문장이네요 
미디어는 생각을 대신해주는 것이 아니라 생각 좀 더 해보시라고 권하는 일을 해야 하는 게 맞다.
그러나 어떻게 된 게 우리를 둘러싼 사정은 자꾸만 거꾸로 돌아가는 듯하다.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50111209122545&section=01&t1=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