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을 이기기 위해서는 합쳐야 한다.

이명박을 몰아내기 위해서는 합쳐야 한다.


좋습니다. 인정하죠.

한나라당 이기고, 이명박 몰아내는 게 대의라고 합시다.


그럼 도대체 이명박과 한나라당 치세가 극에 달한 시점에서 탈당은 왜 했던 겁니까?

0번 노무현 찍고, 친노 없다고 총선 포기하고 그런 건 도대체 왜였던 겁니까?

이명박이 한창 잘나가고, 한나라당의 위세가 강성할 때 도대체 어디서 뭘 하다가 이제 나타나서 합쳐야된다는 거죠?


도대체 앞뒤가 안 맞지 않습니까.
이명박이 잘 나갈 때는 진성당원제가 절대 진리인 것처럼 하고, 수구니 나발이니 하면서 민주당에 똥칠하고 탈당했다가,
이명박 맛갈 때 되니까 슬그머니 나타나서 당원제 폐지하고, 시민당원제가 진리라며 통합하자니까 황당할 수밖에요.

그리고 통합이 그리도 중요하고, 절차도 무시하고, 당원들에게 기득권이니 하는 딱지 붙여가면서까지 해야될 절대적인 대의라면 말이죠.

통합진보당인가 하는 건 왜 그렇게 가만히 놔두는 겁니까?

절차와 방식의 문제라는 박지원은 호남 기득권를 수호하려는 한나라당같은 꼴통이지만, 지 밥그릇 때문에 딴 살림 차린 유시민이나 이정희는
괜찮을 이유가 도대체 뭡니까?


한 자리에 앉아서도, 지들 유불리에 따라 말이 계속 바뀌는 사람들이니 못 믿겠다는 겁니다.


차라리 박근혜나 한나라당이 낫다는 게 이해가 안 된다고요?


한나라당이나 박근혜가 쓰레기라고 하는 건 인정하겠는대요.

쟤네들보다 더 심하다는 것은 글쎄요.


한나라당이나 박근혜도 저 정도로 비열하고, 역겹게 행동하지는 않았던 것같습니다.


당장 한나라당 중에서 5.18때 공수부대원이던 것을 자랑하는 케이스는 단 한 사람도 못 봤는데, 문재인은 당시 공수부대원인 것을 5.18쯤에 자랑질하고 다니던 걸요. 

투입되지 않았으니 자랑할 수도 있지 않느냐 라고 하는 깨어있는 시민들의 항변이 여기까지 들리지만, 글쎄요.

뼛 속 깊이 스며있는 역겨움이 여기까지 풍긴다고 하는 게 더 나을 것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