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하튼 쥐박이보다 노시개가 낫답니다. 그러니 노빠들이 장악한 통합신당을 지지해야 한다 그런 얘기인 모양입니다.


감기가 폐렴보다 나으니 감기에 걸려도 괜찮다는 얘기처럼 들립니다.


감기와 폐렴의 증상도 비교합니다. 폐렴은 목숨을 위협하는 질병이지만 감기야 기침, 재채기, 발열 정도니 괜찮답니다.


하지만 감기는 만병의 근원이란 말도 있습니다. 지금 걸려있는 쥐박이 폐렴도 실은 노시개 감기를 대충 넘기고 지난 데에서 연유한 겁니다.


홍어드립? 그거 노무현 때는 없었는데, 이명박 집권 후 느닷없이 생긴 겁니까?


전, 노무현이야말로 현재 창궐하는 홍어드립을 만든 주범이라고 생각합니다.


노무현이 임기 동안 가장 주력한 행동이 뭐였습니까? 호남이 피흘려 쌓아온 민주화 투쟁의 정당성과 가치를 전면적으로 부인하는 일이었습니다. 호남의 반한나라당 투표의 본질 자체를 훼손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호남의 이러한 상징자본이 사라지면 남는 것은 무식하고 촌스럽고 냄새나는 'non닝구'일 뿐이죠. 지금 홍어드립이 이 닝구 드립이랑 무관하다고 생각하십니까?


과연 호남이 자원 배분에서 소외됐다는 증거가 있느냐고 노무현이 말했죠? 나름 진보적이고 양심적이라는 영남 출신들이 호남 홀대를 정당화하는 명분으로 애호하는 "입지 조건이라는 점에서 영남에 우선 투자할 수밖에 없었다"는 논지의 연장선이지만 실은 노무현의 발언은 이런 '영남 입지론'보다 훨씬 야비하고 추잡한 배경을 갖고 있었습니다. '영남 입지론'이 그나마 호남 소외라는 현상 자체는 인정하는 반면, 노무현의 논리는 아예 그런 현상 자체가 없었다고 주장하는 것이니까요.


한나라당 집권보다는 노빠들 집권이 낫다구요? 노빠 집권이 곧바로 한나라당 집권으로 이어진 경험은 아예 생각할 필요조차 없는 겁니까?


계산을 하려면 정확하게 합시다. 한나라당 시절에는 최소한 호남의 명분, 상징자본은 유지됐습니다. 하지만 노무현과 노빠들은 호남의 상징자본조차 틀어먹었습니다. 아니, 애초부터 이 쓰레기들은 호남의 상징자본을 탈취하는 것 자체가 목표였습니다. 한나라당은 솔직히 호남의 상징자본에 관심 없어요. 지들은 산업화/근대화/경제개발 등의 상징자본과 실물자본을 다 갖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노빠 쓰레기 새퀴들은 한나라당으로 대표되는 영남 1진에 밀려 저런 자본을 갖고 있지 못합니다. 그래서 착안한 게 호남의 상징자본이에요. 노무현이 집권 이후 중점 추진한 대북송금특검, 민주당 분당, 호남의 투쟁역사 폄하, 호남 정치인 공격, 대연정 등은 모두 단 하나의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호남 상징자본을 훼손하고 자신들이 그 위상을 탈취하겠다는 것입니다. 다르게 해석할 여지가 있나요?


노빠 집권이 한나라당 집권보다는 낫다는 얘기는 알량한 장차관, 공공기관 일자리 몇 개 얻으려고 호남의 상징자본을 팔아넘기자는 얘기입니다. 그 일자리 몇 개나 됩니까? 노무현 시절에 쓰레기 노빠 새퀴들에 빌붙어서 국물 몇 방울 얻어먹은 추억 때문에 지금 지랄발광하는 얘들의 심리, 짐작이 갑니다. 싸구려 방석집에 한번 데려가주니까 눈깔이 뒤집혀서 집문서고 선산 땅문서고 모조리 들고나와서 사기꾼에게 넘기는 쪼다 새키들... 바로 지금 노빠들에게 호구잡힌 민주당/호남 아그들이 하는 수작입니다.


전에도 얘기했지만, 내년 총선과 대선에서 호남의 목표는 누구 당선시키는 게 아니에요. 누굴 낙선시킬 것이냐에요. 정치판이 점점 이걸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지 않나요? 누굴 찍고 싶으십니까? 안철수? 정동영? 문재인? 손학규?


저는 목표를 단순화했습니다. 문재인-안철수-박근혜(기타 한나라당 떨거쥐들)-손학규-정동영 기타... 이거 순서입니다. 무슨 순서인지는 알아서 짐작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