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가신 해경분의 자녀들을 보니 참 마음이 짠해집니다.
보수언론에서, 보수 어른들이 중국영사관에서 난리를 피고, 왜 애도를 하지 않냐는
질타의 소식이 계속 들려옵니다.

제가 속한 기관에서도 이런 류의 사건이 있었는데, 요약하자면
호랑이 가죽은 탐이 나고, 호랑이는 겁이나고.. 모두들 목소리만 높이지만
지 팔뚝 내 놓는 놈 하나없이 술자리 열혈지사만 난무하니, 이를 아픈 몸으로
목도하는 제 자신이 가렵니다.

어로수역을 넘어오는 중국배를 왜 박살내지 못하느냐고, 소리를 지르기 전에
지 발아래에 뭐가 깔려있는지를 확인해야 할 겁니다. 결국 중국에 물건을 팔아먹어야하고
그런 것으로 재벌들 등을 두들겨 줘야 하는 정부로서는 죽었다 깨어나도 중국배를 박아서
몰아 낼 수 없을 겁니다.  남의 팔 하나 자르르면 지 손가락 2개를 잘라줄 생각을 해야하는데
앉은뱅이 용쓰듯, 지 손가락에는 물 한방울 뭍히지 않으면서 남을 물아내기란 쉽지 않을 겁니다.
결국 외교는 내치의 문제이고 이것은 다시 계급적 지원과 희생의 문제로 환치됩니다.

무식한 중국선장의 칼에 우리 선량한 해경의 옆구리를 우리가 갖다바친 것입니다.
스마트폰 몇 개 더 팔아먹으려고.... 그 나에게도 국물도 돌아오지 않는 국익이 머라고
그 생때같은 자식을 남겨두고 눈이 감겼을까요 ?  중국놈 칼에 배를 찔려가면서까지 그랫어야 했을까요 .
보수 까드통 할배나 늙다리 해병들은 무식하다고 쳐도,
이 모든 메커니즘을 잘 알고있는 조선일보가 그렇게 기회주의적 뻥을 쳐대니, 열이 슬 오릅니다. 
조중동에서 바라듯이 EEZ에서 언제쯤 기관총 소리를 들을 수 있을까요 ? 

여하간 어제 오늘 참 슬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