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노빠 친구와 오랜만에  정치이야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 와중에 알게된 몇가지 사실


 

1. 노무현과 삼성.

제가 2년쯤 전에 노무현은 이건희황제 때문에 지지자를 철저하게 배신했으며 절대 용서할 수 없다고 했을때 그 노빠친구의 반응은. 그 어떤 정치가도 삼성을 건드리는것은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었는데... FTA타결 쇼를 보고 난 후에는 제가 2년전에 한 말이 무슨말인지 이해할 수 있었다고 하더군요 물론 노무현을 용서할 수 없다는게 아니고 노무현이 삼성에 이용당해 정치적 패착을 했구나... 정도.


 

2. 당원 당권과 시민참여.

노빠친구는 당 통합논의의 핵심인 당권과 당원의 부분에 대해서 알고 있지 않았습니다. 즉, 당대표를 당원이 뽑는것이 맞는가 시민이 뽑는것이 맞는가에 대해서 아예 생각이 없었습니다. 물론 열린우리당의 기간당원제와 그에 대한 찬반으로 나뉘어 있었던 큰 갈등도 전혀 모르고 있었고 지금 문성근의 주장이 그들이 열린우리당 창당때 주장했던 것과 극과 극으로 다른 것이라는 사실에 대해서 생각해 볼 여지도 없었습니다. 기간당원제가 뭔지 모르는 상태...  그런데 이부분에 대해서 짧게 이야기 해 본 후에 노빠 친구의 결론은 "정치에 정답은 없고 그정도의 정치실험을 해보는것도 좋지 않겠냐... " 정도


 

3. 통합신당을  건설 한 후에는 누구를 숙청할 것인가

제가 민주당 입당이 아니라 통합신당을 건설하는 이유가 숙청을 위한 선결작업이라고 하자 노빠친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도 FTA에 찬성하는 김진표 부류를 숙청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제 개인적으로는 통합신당에서 만약  정치적 숙청이 이루어진다면 숙청작업에 FTA가 기준이 아니라 노빠의 당권장악에 도움이 되느냐 방해가 되느냐의 기준에 따라 이루어질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4. 민주당의 지역별 인구비례제도

예전에 노빠가 아닌 친구와 민주당의 지역별 인구비례제도에 대해 이야기 했을때 그친구는 상당히 충격을 받았는데, 저는 노빠들은 별로 충격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한 적이 있었습니다... 실제로도 그랬습니다. 노빠친구는 민주당의 지역별 인구비례제도에 아예 흥미도 가지지 않고 특별히 더 이상 물어보지도 않더군요... 

 


 

5. 노무현의  FTA와 이명박의 FTA

노무현의 FTA는 의도가 좋았고 이명박의 FTA는 의도가 불순하다.... 노무현의 FTA는 미국의회에서 의결이 되지 않았고 이명박의 FTA는 만장일치로 의결되었다. 하지만 노무현의FTA와 이명박의 FTA의 차이가 무엇인지는 나는 모른다....... 이정도로 제가 예상한 표준 답안을 보여주었는데요... 몇가지 흥미로운 사실이 있었습니다.

a. 이명박은 FTA의결을 얻어내기 위해 4대 선결조건을 들어주었다.
b. 이명박의 FTA는 ISD, 역진금지조항등 핵심적인 독소조항 부분에서 크게 다르다.
즉 노빠 친구는 4대 선결 조건이란 것이 재협상 FTA의결을 미국측에 요구하기 위해 이명박이 해준 선물로 알고 있었고 소위 '독소조항' 부분에서도 큰 변화가 이루어진 것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역시 구체적으로 달라진 것이 무엇인지 아느냐고 물었을때 단 한가지도 대답하지 못했습니다.


 

6. 나꼼수 콘서트

저는 황우석 사건이후로 손학규, 유시민, 김어준을 정치인,, 언론인,, 이런것으로 평가하지 않고 인간쓰레기라고 딱지를 붙여놓은 상태이기 때문에 나꼼수를 들어본적도 없고 콘서트는 하는지 마는지도 몰랐습니다.  또한 노빠 친구의 이야기도 어느것 하나 예상을 벗어나거나 신선한 정보는 없었습니다만.. 정말 충격을 받은게 한가지 있었습니다. 그것은 노빠 친구가 나꼼수 콘서트인가 그것을 돈을 주고가서 봤다는 사실입니다.


 

제가 5년도 더 전에 알고있었던 ISD나 4대 선결조건에 대하여 맞지도 않는 말을 하며 나꼼수를 들어보라는 노빠친구의 권유는 예상을 하고 있었는데 나꼼수 콘서트가 돈을 내고 가서 보는 것이고 노빠친구들이 돈을 내고 가서 듣고있었다는 것은 충격이었습니다. 저는 돈을 내고봤다면 2천원이나 5천원정도 내는가 보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서민석 33000원 귀빈석 44000원 VIP석 5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