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개인의 정치이상향은 진보에 가깝고,
나 개인의 이상적인 모델은 북유럽 사민주의를 지향한다.

하지만 단지 그런 이유하나로 현재의 대한민국내에서 진보이름을 내건 정치인들을 선뜻 지지할수가 없다.



추구하는 정치적 철학으로 보면 민주당은 FTA를 왜 반대하는지 가장 이유를 알수없는 정당이다.
민주당은 내관점에서 보면 '한나라당 호남지부'라고 해도 전혀이상할게 없는 정당인데 말이다.

국민참여당의 경우 FTA를 추진한 당사자들이 모여서 노무현정신으로 FTA를 반대해야한다는 해괴한 논리를 펼치는 정당이다.

민주노동당은 계속 꾸준히 '반미 반자본주의'의 깃발을 흔들어왔으므로 이해못할것이 없다. 그것이 곧 동의한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진보신당과 사회당은 그들의 노선자체가 사민주의를 기반에 두고있으니  민주노동당과 마찬가지로 이해 가능하다.




이들이 FTA반대와 반한나라당이라는 깃발아래 하나로 헤쳐모이자고 말한다.
그것이 국민의 명령이라고 말한다.
내년에 표잔치를 대비하자는 이야기다.
그렇다면 이들 야당대통합에 거론되는 정당들의 정체성은 어떠한가


1. 민주당
- 이들은 기본적으로 자유주의 시장경제를 신봉하는 집단이다. 정책에 대한 기본적 철학은 한나라당과 다르지않다.
그럼에도 자기들은 민주집단이고 한나라당은 독재집단이라는 선긋기를 통해 뭔가 차별화를 하려고 한다.
하지만 그들의 철학은 한나라당 호남지부라고 해도 별로 다를바없다.
민주당은 그들이 친한척 떠들어대는 '노무현대통령님'을 탄핵시키는데 있어 한나라당과 함께 가장 열심이었던 자들이다.

2. 민주노동당
 - 최근 당의 강령에서 '사회주의'문구와 대북정책에 관련된 부분은 삭제한채 강령을 새로 바꿨지만 사람은 바뀌지않았다.
김선동열사라 불리우는 사람은 총선TV토론에서 전민주당 김경재에게 '북한3대세습체제'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요구받았으나 끝끝내 대답을 회피한 인물이다.
이정희는 진보신당과의 통합 합의문내용에서 진보신당 조승수대표가 '북한3대세습체제를 비판한다'라는 내용으로 합의했다고 인터뷰한내용으로 노발대발한 사람이다.
'비판한다고 합의한적없고 비판하는 의견 또한 존중한다' 라고 했다는 것이다.
그들의 강령은 바뀌었으나 친북반자본정신은 바뀌지않았다.

3. 진보신당
- 민주노동당의 친북노선에 선긋기를 하며 떨어져나왔다.
그러나 내년에 펼쳐질 표잔치에서 한자리 차지하기위해 다시 민주노동당과 합치려고 했지만 민노당이 끝끝내 '친북'의 노선을 버리지않으려하자 5.31 합의문에도 불구하고 당내부의 반발이 거세 통합은 요원하다.

4. 국민참여당
- 무엇때문에 생긴당인지 뭐하려는 당인지 도대체알수가없다.
그저 노무현정신을 이야기하는데 그들의 노선이 자유주의를 표방하는건지 사회주의를 표방하는건지 아니면 다른 독자적인 노선이 있는건지 도대체 알수가없다.
그들이 추종하는 노무현대통령은 분명 '자유주의자' 이고 FTA는 그들이 시작한 일이다.
FTA를 반대하는자들이 '노무현의 FTA와 이명박의 FTA는 완전다르다' 라는 주장에
'개성공단,자동차,농업,의료'분야를 제외하고는 도무지 다른점을 내놓지못함은 물론
농업 의료부분은 노무현때보다 우리에게 더 유리해진 사실에 묵묵부답
결국 유시민은 '노무현이 해놓은 FTA협상도 모두반대한다' 라고 말하고있다.
다시말하지만 국민참여당은 '노무현정신'을 계승한단다. 무엇을 계승한다는건지 모르겠다

5. 사회당
- 길게 설명할것도 없어보인다.
이것 하나면 충분하지않을까
'반북 반자본' 노선을 절대 포기하지 않을것 같은 당



추구하는 노선이 완전히 반대인 당들이 있는가 하면 정체성도 알수없는 당도 끼어있다.
비슷해보이나 서로가 절대로 합쳐질수없는 당들도 있다.
이들이 '국민의 명령'을 받아 야당 대통합을 하겠단다
누가 명령했는가?
그들의 시점에서 '절대악' 반MB 반한나라당이라는 공통의 목표를 가진듯이 보이나
그야말로 처참하다
여당 한개당에 맞서지 못해 서로 바라보는곳이 다른 정당들이 한나라당을 끄집어 내리기위해 힘을 합친다고 하나
그것은 오로지 내년에 표를 받기위한 연대에 불과하고 선거가 끝나고 나면 다시 뿔뿔이 흩어질게 뻔하다.

표를 위해서는 그깟 정치철학따위는 고려의 대상이 아니라는거다


국민들로 하여금 '정책선거'가 아닌 '증오선거'를 통해 표를 얻겠다는 심산이다.
증오선거는 '지역감정'으로 서로 돌아가며 표를 구걸하던 구시대의 유물이다.
지역감정으로 쏠쏠하게 재미를 봤던 한나라당 민주당의 작태에 진보진영이 '반MB정서'를 통해 그런류의 재미를 보겠다는거다.


정책이나 비전, 철학은 없고 '증오'만 남았다.


글로벌경제가 당시와 다르게 매우 위태로와졌으므로 시대의 흐름에 맞게 FTA를 다시검토하는것이 수순이고 맞다고 말한다.
그런 말을 하는 자들중에는 이미 사망진단을 받은지 오래인 50-60년대의 스탈린주의를 아직도 신봉하는 자들도 포함되어있다.






현재

노회찬 심상정은 진보신당을 탈당해 민노당과 국참당과의 통합을 선언했다.
당원들이 허락하지않자 서스럼없이 자기들이 만든 당을 버리고 떠났다.
그리고 그들과 한데엉켜 표를 달라고 구걸한다.

내가 그들에게 표를 준다면

도대체 이것은

신자유주의에 대한 찬성표인가
아니면 북한세습체제 대한 찬성표인가?
아니면 사민주의를 추구해달라는 찬성표인가?


내가 그들에게 던지는 표는 도대체 무슨 의미를 가진다는뜻인가?


당명이 문제가 아니다.



그들은 만천하에 그들이 추구할 당의 강령을 만들어 만인앞에서 읽어내려가야할것이다.

물론 선거가 끝난후 오래지 않아 서로 헤어질 사이겠지만, 일단 최소한 서로의 교집합이 크지않은 자들끼리의 연대인만큼 표를 구걸하기전에 자신들의 정체성에 대해 확실히 해야할것이다.
하지만 그닥 관심은 없다. 그들이 내놓을 새로운 당의 강령에 관심이 간다기보다는
그들의 천박함에 실망할뿐이다.

이것은 통합이 아닌 너덜너덜한 진보주의자들의 천박한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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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을 쓴후 통합진보신당이라는 당명과 함께 당의 강령이 발표됐습니다만
민노당의 강령과 다른점이 무엇인지 알수가없군요
이번 통합은 그냥 민노당의 몸집 불리기 + 예전 사람 다시 불러들이기
이건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