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일등 삼성입니다
삼성의료원에서 치과를 폐쇠하고 의사가 아닌 사람을 실질적인 병원장으로 임명했군요

치과는 종합병원에서 돈 안되는 적자과목이랍니다
다만 규정상 3차병원에 있어야 하기에 만들었는데 없애고 법규준수를 위해 형식적으로 2-3 명만 둔답니다
아래는 모 사이트에서 의사회원이 쓴 글인데 이미 영리병원 전초전이 시작되었다고 봅니다
FTA발효되면 본격적으로 밀어붙일 듯 하군요
저는 경제적으로 우리가 이익이 된다해도 저 영리병원 하나만으로도 노무현을 용서못할 듯 하군요
최근 저희 장모님이 중환자실에 교통사고로 입원하여 오고가는데  현재의 병원이 그래도 우리사회의 공동체성과 통합을 유지하는 곳이라 생각합니다
부자건 권력있는 사람이건 가난한 사람이건 대체로 평등하게 대우받으니까요
뭐 2인실이나 약간의 빽을 사용하는건 있을지라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같은 공간에서 인생의 가장 고통스러운 상황들을 나누고 있으니까요

그런데 영리병원이 되면 부자들은 꾀죄죄한 가난하고 무식한 사람들과 똑같이 줄서서 기다리는 개떡같은 세상에서 탈출하고 우아하고 세련된 진료를 받게되겠지요



얼마전 삼성의료원장이 의사가 아닌 전문경영인으로 바뀌었습니다. 물론 직함은 병원장이 아니지만 누가 봐도 병원장 자리에 있습니다
. 내부적으로도 병원장이라고 하고 있고요. 현행법상 의료인이 아닌 사람이 병원장이 될 수 없기 때문에 삼성서울병원 지원총괄 사장과 삼성의료원 내 신설되는 의료사업일류화 추진단장이라는 직함을 갖고 있죠. 이건희 회장이 의료사업 경쟁력을 초일류 수준으로 끌어올리라는 명령을 내려서 삼성석유화학 사장을 삼성의료원장으로 투하한 것입니다.

윤사장의 취임은 10월 말이었으니 그때부터 이미 삼성은 의료부분의 산업화, 영리화를 추진하기 시작한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그 첫발로 "치과 폐쇄"를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오늘부터 삼성의료원의 치과는 신환을 받지 않습니다. 기존 환자도 내년 2월까지 정리하고 지금 수련을 받던 사람들은 졸지에 일반의가 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