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서울 시장 선거를 보면서 느낀게 이번 선거가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이었다. 만약 한나라당 나경원이 이겼을 경우 대세는  부에 정치권력이 얹어지면서 이 추세가 계속돼 이탈리아의 베를스코니 형 국가가 되어간다고 결론을 내렸다. 이러한 정치권력이 자리를 잡으면서 정권 나팔수 종편들 엄호까지 얻게 되면 여지없이 한국은 미래는 이탈리아가 될 수 밖에 없다.  

뭔가 어리숙하고 사기꾼 같아 보이는 사람과 뭔가를 신문지로 둘둘 말아 갖지고 다니지만 나름 외모도 화사하고 똑똑한  사람 가운데 동행해야 하는 상황에서 아크로의 분위기는 후자로 기우는 듯 했다. 명백히 보이는 것과 명백히 보이지 않는 것들이 충돌하고 개인적 호불호와 연결되면서 그런 상황이 연출되었다.

아크로는 나경원에 대한 나름의 애정(?) 과 반 노무현과 그 떨거지 정서로 인해 팩트를 직시하지 못하고 공상과 푸념의 장이 되어 버렸다. 반면 나꼼수의 경우 개인적 케릭터에 더불어 정확한 팩트를 생산하였는데 중요한 것은 정확한 핵심을 짚었다는 것이다. 물론 나꼼수의 이러한 방송을 절대 오래갈 수가 없다. 본인들도  잘 알겠고 또 밝혔듯이 "각카"와 더불어 방송을 내린다고 했으니.

결국 자연스럽게 포장된 신문지의 안에 뭔가는 굉장히 치명적인 것이 역시나 있었다. 디도스, 선거 당일 선관위 홈피 사건, 디도스 공격 등 민주주의를 근본적으로 부정하는 선거부정이 들어났다. 알고보니 27세의 최구식 의원의 기사라고 하는데, 최구식은 한나라당 나경원 선거캠프 홍보 담당자였다. 분석과 곁들여 자기만족과 희열과 배설로 이루어진 사이버 스페이스와  실제 팩트를 생산하며 그 치명적인 무언가를 미리 설파한 나꼼수간에는 엄청난 간극이 존재한다.

존경받거나 심지어 위대한 인간으로 추앙받는 사람도 쫌스러운 면이 존재한다. 그래서 중요한 것은 플러스, 마이너스 해서 나오는 값이 중요하다. 특히 한쪽이 치명적인 값이 나온다면 반드시 그 치명적인 값은 (민주주의) 포트폴리오에서 제외시켜야 하고 개인적 호불호를 떠나 인정해야 한다. 특히 상대적인 것이라면 더욱 그렇다. 분석을 넘어 해체로 발전하다보면 종국에는 자기해체에 돌입하기 시작한다. 특히 자기해체의 수순이 바로 박원순, 안철수 정도 된다고 본다.. 비판 내지 분석과 해체의 경계는 굉장히 모호한데 일반적으로 일반의 사회적 인식 정도를 기준으로 하는 게 맞다고 보고 역사도 그렇게 흘러왔다. 그래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대중보다 딱 한발짝 먼저가라" 이말은 먹물이나 특히 정치인들은 들여새겨야 한다.

지금까지 보기에 먹물들은 감상적이고 우유부단하며 대중은 감정적이다. 먹물의 경우 일정정도 도그마가 있다. 그 도그마는 교육의 정도를 기반으로 경제적, 사회적 위치에 따라 결정되는데 아크로에서 보인 나경원에 대한 감정적 옹호는 바로 나경원의 인식과 유사한 패턴과 인식의 관점에서 나온 것으로 본다. 확실히 먹물들에게는 박원순보다는 나경원이 훨씬 감정적으로 편하다. 삼국지에서도 보면 도그마가 확고한 원소와 같은 사세오공의 먹물들이나 자신의 치기를 드러내는 사람은 난세에서는 정작 자신의 힘을 쓰지 못하고 자신이나 타인에 화만 자초했다.

나꼼수 4인방의 경우 개인적 연대 의식도 상당한 것 같고...가장 중요한 것은 시대의 맥을 보는 관점은 굉장히 뛰어나다. 무슨 일인지 모두가 입을
 닫고 있을때 팩트와 더불어 대중의 호기심, 예측을 불러 일으키면서 대중의 입맛에 맞는 소위 "깔떼기"로 쑹홍빙의 "화폐전쟁"이란 책처럼  정치 팩션(faction)을 창조했다.

이 팩션이 하나 둘씩 확인되어 가면서 대중의 열광과 더불어 그 인지도는 폭발적으로 늘어가고 방통위에서 심사할 지경에 이르렀다. 문제는 이러한 나꼼수의 "저열한 언사"가 일부 먹물에게는 그 자체로 혐오감을 느끼게 하고 그 자체를 멀리하게 된다. 따라서 나름 일부 (아크로) 먹물에게 나꼼수와 결합한 대중을 저열하게 보게되는 단초를 제공하게되는 것이다. 그러나 나꼼수의 "깔대기"가 점차 팩트로 들어나고 있는 팩션과 이에 대한 대중의 열광은 늪으로 향하던 한국을 추세를 어느정도 돌려놨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지금까지로의 결론은 나꼼수 말투로 하자면 " X바 (아크로) 먹물은 찌그러져 있어" 이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