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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세종=정혁수 기자][[진도 여객선 침몰]인근 20~30㎞ 조업중이던 20여척 구조 도와]

16일 오전 전남 진도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대형 여객선 침몰 사고 현장에서는 인근 해역에서 조업을 하던 어민들의 신속한 구조 활동이 그 누구보다 빛을 발했다.

이날 '한성호(637호)' 등 어선 20여척은 오전 9시3분쯤 수협중앙회 어업정보통신국으로부터 '긴급상황 발생! 사고 현장 부근에서 조업중인 어선들은 즉시 조업을 중단하고 인명구조에 나서달라'는 무선 통신을 접했다.

수협 어업정보통신국은 9시 3분쯤 목포해양경찰서에 신고된 세월호 침몰상황을 비상주파수로 청취하고 즉시 목포어업정보통신국을 통해 인근 어선들에게 구조 참여를 요청했다.

당시 사고 지역으로부터 20~30㎞ 가량 떨어져 조업중이던 어선들은 수협 통신국의 구조 요청을 받은 즉시 조업을 중단하고, 한성호 등 20여척이 사고 해역을 향해 탑승객 구조에 나섰다. 

9.77톤급 연안자망어선인 한성호 등 10척이 9시30분쯤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했고, 40여분 뒤인 10시 15분쯤 목포 통발어선인 일성호 등 4척이 가세했다. 13분여가 흐른 10시 28분쯤 진도 통발어선 원진호 등 8척이 현장에 도착해 물에 빠진 학생과 승객들을 건져냈다.

수협 관계자는 "구조작업을 지원하기 위해 많은 어선들이 사고 해역에 속속 몰려들고 있다"며 "현재 수협은 모든 어업정보통신 주파수를 통해 어선들에게 구조협조 안내방송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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仲尼再生 " 夜 의  走筆  " 취임사

 

저를 아크로 주필로 추천하시는 회원여러분의 글을 읽고, 오늘 본인은 본인의 향후 거취를 놓고 깊이 망설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프루스트의 '가지 않은 길'을 끝없이 되뇌며, 다수 회원의 요청대로 아크로 "밤의 주필" 직을 기꺼이 수락하기로 결심했던 것입니다. 내 일신의 안녕 만을 위한다면 봉급 한 푼 못 받는 이 명예직을 수락할 수 없었겠지만, 이미 공인 아닌 공인이 된 몸으로서 이 위기의 시대에 역사가 제 어깨에 지운 이 짐을 떠맡기로, 본인은 이 아름다운 밤 위대한 결단을 내렸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