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영이 트위터를 통해 종편 출연한 인순이하고 김연아를 비난한 모양이던데,
아니 그렇게 종편에 대한 비판의식과 정치의식이 투철한 양반이
지난 보궐선거 때 팔짱끼고 돌아다닌 박원순 시장이나
대선출마를 뒤에서 부추기고 있을 게 뻔한 안철수 대표가
종편발전 축하메시지를 보낸 데 대해서는 입하나 뻥긋을 못하는군요.

인순이하고 김연아는 종편에서 돈을 받으니까 욕먹어도 되고
박원순이나 안철수는 돈 안받고 그냥 덕담만 보내준 거니까
용서해도 된다는 자기만의 검증기준을 갖고 있기라도 한 모양이죠?

정작 자기 자신은 조중동 매체를 십분활용하여 글쟁이로 밥먹고 사는 주제에 
남들 종편출연에 대해서 왜 이러쿵저러쿵 떠들어대는지도 잘 이해가 안가고
비난의 화살도 공평하지 않게, 그저 지보기에 만만한 사람들만 대상으로 날리는
그 비겁함도 아주 밥맛입니다

누누히 얘기하지만 이런 거지같은 근성을 갖고 있는 애들이
진보개혁진영의 얼굴마담 노릇을 하고 다니니
이 나라 진보개혁진영이 망조가 들고 있는 겁니다.

명색이 글쟁이라는 직업을 갖고 있으면서도
문법에도 안맞는 글을 써제끼는 것은 그러려니 하고 참을 수 있었는데
자기 정신세계의 깊이가 어느 정도인지를 그대로 까발려주는
저 비열한 행태는 그대로 보고 넘기기에는 너무 역겹다는 생각이 드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