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 골 때리게 돌아가네요.

 

익명으로 원문 번역자를 과도하게 비판해 노이즈 마케팅이란 지적을 받기도 했던 < 이방인 > (새움출판사·사진)의 번역자 이정서(익명)가 책을 출간한 새움출판사의 이대식 대표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 프랑스어 원문의 오독과 오역을 비판해온 이 대표가 정작 자신은 영어판 < 이방인 > 을 갖고 번역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

그러나 복수의 출판계 관계자들은 이날 경향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이 대표가 영어판을 기본 텍스트로 삼아 번역을 한 다음 새움출판사 편집자들이 프랑스어판과 대조하는 작업을 했다"고 주장했다. 서평가 이현우씨는 "같은 이야기를 들었는데, 사실이라면 사기 번역"이라며 "언제까지 비밀이 유지될 것이라고 생각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편집자들의 도움을 받았다는 점은 이 대표도 인정한 부분이다.

새움출판 '이방인' 도덕성 논란

얼굴 없는 역자 이정서는 출판사 대표영역본 재번역 주장도

http://media.daum.net/culture/newsview?newsid=20140415212713602

 

정말로 영어판을 번역해 놓고 그 난리를 쳤다면 출판사가 망해도 싸겠지요.

 

 

 

저는 이번 사태에 얼떨결에 쬐그만 숟가락을 올려 놓은 적이 있습니다.

 

2011년 스티브 잡스 공식전기 <스티브 잡스>의 오역 문제를 지적한 이덕하씨는나도 당시에 의도의 순수성이 의심된다는 비판을 들은 적이 있지만 중요한 건 비판이 얼마나 정곡을 찔렀느냐라고 말했다. 당시 이씨와 논쟁을 벌였던 노승영씨는오역을 지적하는 문화는 당연히 필요하다다만 오역을 지적한 사람의 번역이 더 나은 것으로 받아들여지는 쏠림 현상은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방인 번역서 이의제기보도 이후 누리꾼 논쟁 가열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401282107495&code=960205

 

 

 

어쨌든 저는 여전히 “익명으로” 남의 번역을 “과도하게(?)” 비판하는 것 자체는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저 자신은 본명을 내걸고 비판을 해 왔지만 익명 비판을 하는 사람을 “단지 익명으로 비판했기 때문에” 비난할 생각은 없습니다. 익명으로 번역 출간을 하거나 자신의 책을 내는 것도 자기 맘이라고 생각합니다.

 

“과도하게(?)” 비판 당할 만한 번역을 했다면 그렇게 비판을 당해도 싸지요. 문제는 “과도한(?)” 비판을 뒷받침할 번역 비판 실력이 있느냐 여부겠지요. 저 자신도 “과도하게(?)” 비판한 적이 꽤 있고요.

 

이번 사태의 경우 프랑스어를 전혀 모르는 저로서는 그냥 구경만 할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아래 기사들도 보십시오.

 

뫼르소 살인동기 태양 아니다

http://www.fnn.co.kr/content.asp?aid=724374f95e2844f599b3d016d7087e79

 

카뮈의 <이방인>이 어려운 이유, 이것 때문이었다

새움출판사, 기존 번역 비판하며 출간... "그동안 '부조리' 잘못 이해해"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976954&CMPT_CD=P0001

 

 

 

‘이방인’ 번역 논란에 뒷북을 치며

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632481.html

 

[문화 In&Out] 출판계이방인 번역논란 왜?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40408018002

 

우리가 읽은이방인은 정말 엉터리였을까?

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632347.html

 

가면을 쓴 저자, 정말 자유로운 글쓰기 때문일까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404012046325&code=960205

 

 

 

번역전문가 로쟈이방인 번역자이정서는 새움출판사 대표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404151044331&code=960205

 

“이방인 번역자는 새움출판사 대표

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632652.html

 

 

 

<소설로 재구성한 '이명원 사태'…'당신들의…'>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4/03/05/0200000000AKR20140305113500005.HTML?input=1179m

 

 

 

이현우(로쟈) 씨의 글입니다.

 

사이렌 소리와 뱃고동 소리

로쟈

http://blog.aladin.co.kr/mramor/6966576

 

당신들의 가면은 위험하다

로쟈

http://blog.aladin.co.kr/mramor/6975946

 

당신들의 이방인, 당신들의 부조리

로쟈

http://blog.aladin.co.kr/mramor/69785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