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사회 게시판
10.26 보궐선거 끝나고 쓴 '서울시장 보궐선거 유감'이라는 글을 아는 분에게 보내드렸습니다.
고위 공직자 출신이고 지금도 상당한 정보망을 갖고 계신 것으로 아는데,
이분을 만났을 때 제 글에 대해서 한 말씀 하시더군요.
"박원순이를 너무 우습게 본 것 같아. 그놈 만만찮은 놈이여..."
최열과 비교를 하시는데, 최열 따위는 상대도 안될 만큼 고수라고 하더군요.
돈은 모두 마누라 통해서 깨끗하게 하고, 뒷탈 없게 만들고
심지어 말투까지 일부터 어눌하게 연습해서 바꾼 것이라고 하더이다.
전에 이 양반이 "이명박이 그 놈도 무서운 놈이고..." 그랬던 적이 있는데,
결국 요지는,
지금 이명박으로서는 수단방법 안 가리고 박근혜 낙선을 위해 노력할 수밖에 없다..
그것이 다른 어느 것보다 우선하는 목표일 수밖에 없다고 하더군요.
콕 짚어서 안철수 박원순이 이명박이 내세운 인물들이라고 명시하지는 않는데,
저는 그런 의미의 발언으로 해석했습니다.
이 양반 "지금 같아서는 박근혜 당선이 어려울 것 같다"고 하더군요. "지금처럼 해서는..." 이라고.
요즘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는 이재오가 실은 안철수 박원순과의 연결고리라는 얘기도 다른 곳에서 들었습니다.
윤여준의 역할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하기야 뭐 이명박이 아무리 코너에 몰렸다 해도 여전히 살아있는 권력이죠..
홍사덕 등 친박계 애들이 요즘 유난히 입에 침을 튀기며
"이명박 너 계속 이럴 거야?"
이러면서 경고 메시지를 날리는 것도 이렇게 연결해보니 의미가 더 분명해지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인터넷에선 '이명박-안철수 박원순' 연대설이 꽤 많이 퍼져 있더군요.
이런저런 게시판에 올라오는데, 조직적인 것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김두수에 관한 자료를 올리고 나서, 사실은 댓글로 쓰다가 바빠서 그만둔 부분에 대해 일정부분 말한 것 같습니다.
김두수의 계략은 정태적 측면이라는 것이지요.
이런 계략은 2002~2004년 개혁당부터 열우당까지 이미 한번 쓴 전략입니다. 당시로서는 새로운 것이기에 약발이 받았지만 그것만 가지고는 이제는 어림도 없다는 것이지요. 그 약발도 운이 좋아서 성공했지 그 자체로는 지금 보듯이 한편의 쇼에 불과합니다. 즉 이제는 이런 단순한 계략으로는 현실화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나는 박원순 현상과 연결된 그 뒤의 또다른 측면이 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정태적 축면을 현실화 시키는 힘이 동태적 측면이지요.
안철수를 띠우고 정당이 아닌 무당파 돌풍을 일으키면서 정태적 측면을 현실화시키는 힘을 말합니다.
흐강님이 구르는 눈덩이의 핵을 말했는데 저도 그렇게 생각하며, 굴릴수 있는 힘 그것이 바로 동태적 측면의 힘이라는 거지요..
박원순과 안철수를 내세웠지만, 실제로 정적 측면과 동적 측면의 연결고리는 박경철과 불교계의 친노파들이라고 봅니다. 한쪽은 친노라는 패거리 바퀴이고, 연결고리의 또다른 한쪽은 윤여준과 그 뒤쪽에 무었인지 실체를 정확히 알 수 없는 패거리 바퀴라는 것입니다. 연결고리를 통하여 함께 돌아가면서 굴러간다는 것이지요. 특히 안철수를 그 위에 태워 전면에 내세우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여야 관계' 라는 과거를 떠나서, 두 패거리의 목적은 한가지라고 봅니다.
"야권을 지배하고 대권을 탈취하는것"
그 증거로 법룬과 윤여준이 안철수와 박경철을 청춘콘서트로 내세우기 시작한 것이 작년부터 입니다. 친노들이 통합 어쩌구하면서 떠들기 시작할 때부터이지요. 지금 돌아보면 절묘한게 같은 시점입니다.
따라서 과연 윤여준과 그 배후가 어떠한가 하는 것이 요즈음 나의 관심사이며, 제가 댓글에서 계속 의문스럽다고 말한 것입니다.
미투라고라님이 그 배후의 일단면을 이 글에서 말한 것 같습니다.
다만 친노들과 연결된 그 전체 실체가 분명하게 나타나지 않는 것이 아쉽습니다.
그래서 저는 윤여준을 대단한 사람으로 봅니다.
일단 우리나라의 소위 개혁 진보 야권은 크게 지역, 운동권, 정치계로 구분할수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 노무현 정부 5년간 이 인간들이 한일이 떡고물 나누어주면서 야권의 성향을 친노로 만들었다는 사실입니다
법륜 역시 참여정부때 큰 사람이고 명진 역시 마찬가지이며 다 불교 계 운동권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입니다
지역은 영남을 주축으로 운동권 인맥 (시민세력의 대부분이 사실상 운동권 인맥이라는건 공지의 사실이고)이 외피를 감싸고
외곽 전위부대로서 방송과 포탈의 영남출신을 중심으로 포진시켰습니다
그들이 현재 방송이나 언론의 중견으로 있지요
지금 노빠들의 전략가운데 하나는 불교를 우군으로 활용하는 전략입니다
이명박이 장로인점을 활용하여 편파적인 정책을 쓴다고 공격하면서 기독교를 공격하며 한편으로는 자승은 이러한 대립관계를 이용하여 현정권으로부터 막대한 반대급부를 얻어내고 있습니다
심정적으로도 영남 친노세력들의 주력은 불교성향이며 이명박이가 기독교를 끌고 지원을 받았듯이 친노는 불교를 자신들의 편으로 만들기 위해 언론등을 통하여 반기독교 그리고 불교를 자극하고 옹호하는 내용을 보내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 문화 종교 언론 시민세력 모두 친노에게 포섭된 상태입니다
공희준에 의하면 퍼탈사이트의 뉴스 편집실무팀이 부산이나 영남출신이 대다수라는 이야기ㅣ까지 나오는데요
따라서 정치권에서 호남 정치인만이 친노와 대척점에 서 있는데 버티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이미 민주당을 고립시켜놓았는데 무슨힘이 있겠습니까
게다가 호남의 민중들은 생각보다 반한나라당이 강하더군요
결국은 호남사람의 표를 볼모로 잡고 민주당을 날로 요리해 먹을 준비는 다 되어있습니다
문재는 호남정치인이 통합 좋다고 같이 당원들 데리고 따라와버리는 상황이 그들에게 가장 난감합니다
이번에는 어떤 방법으로 호남 정치인을 거세시키려는지가 궁금합니다
요즈음 이재오가 잠수탔습니다
뭔가 하고 았다고 보며 아번 내곡동 사건에 대해서도 친노쪽에서는 비교적 공격을 안한듯 합니다
이재오가 이명박 박원순 안철수 윤여준을 잇는 고리라고 생각합니다
한나라당 안에서는 이명박이가 박근혜를 막을 힘이 없고 결국 제 3의 인물을 통해서 자신ㅇ과 친이계가 살길을 마련해야 하는데
박원순 안철수 카드는 아주 좋습니다
윤여준 이재오 이명박 박원순 안철수는 서로 모르는 사이도 아니고 그리 나쁜 사이도 아니며 그전에도 연결고리가 있던 사람들입니다
이명박과 통해서 검찰을 이용할지 어떨지 모르는데 아마 저들도 그것이 가장 고민일 겁니다
아니면 슬개빠진 호남인을 시켜서 공격의 선봉에 서게 하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오마이 오연호나 네이버 뉴스 팀장이 열렬히 친노를 옹호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그것이 가장 효과적이고 모양새가 좋지요
민주당은 이미 그물안에 든 고기신세입니다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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