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사회 게시판
민주당이 망했다고 하지만, 국민만이 정당을 죽이고 살릴 수 있습니다. 소위 말하는 "김영삼의 자식들"이 잠시 민주개혁세력의 주류가 될 수 있지만,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지지기반이 없는 그들의 득세는 일시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민주주의는 다수결이기 때문이죠(사실 "김영삼의 자식들"이 정확히 뭘 말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아마도 김영삼 식의 기회주의적인 정치행위를 뻔뻔하게 일삼는 자들을 일컫는 것이겠죠). 문재인이나 소위 말하는(자기들 스스로도 그렇게 말하는) PK개혁(?)세력이 PK공략에 열을 올리는 이유도 여기에 있죠. 노태우에 달라붙은 김영삼을 따라 부산경남 유권자들이 이동해버린 우스운 현실 속에서 자기들 나름대로 고군분투하는 것이죠. 하지만 민주/독재, 보수/개혁에 관계없이 (PK출신 대표 정치인) 김영삼의 행보를 그대로 따라가서 추인해준 PK 유권자들 중 일부를 PK개혁(?)세력의 굳건한 지지기반으로 설득하기란 여간해서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민주주의는 인류 최고의 발명품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사회주의, 공산주의같은 이데올로기보다 더 위험한 것이 민주주의라는 말도 있죠. 민주당은 가장 위험한, 인류 최고의 발명인, 자신의 정당명인 민주주의로, 기본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민주주의 체제에서 공적 권력은 선거에서의 유권자들의 투표에서 나옵니다. 권력을 획득해서 좀 더 "개혁"적이고 "민주"적인 사회를 만들기 위한 사람들의 모임인 정당인 민주당은 민주주의로, 기본으로, 즉 유권자들에게 돌아가야합니다. 강남좌파, PK개혁(?)세력, 친노, 안철수, 시민사회, 제3세력...이런 것은 부차적인 것들입니다. 이들이 표를, 권력을 주지 않습니다. 유권자들이 표를 던지고, 그 표가 곧 권력입니다.
일이 꼬일대로 꼬였을 때, 너무 급할 때, 그 상황에 매몰되면 오히려 좌절하게 되고 자포자기하게 됩니다. 그럴수록 기본으로, 원칙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민주당이 그래야 합니다. 권력을 주는 유권자들, 표밭으로 민주당이 뛰어들어야 합니다.
그래서 중앙선데이 기사 하나 소개합니다. 이 기사의 내용이 전부 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 민주당이 나아가야 할 방향임은 확실합니다.
“일자리 신경 썼더니 미국 7대 도시로 컸다-”‘리틀 오바마’ 미국 샌안토니오市 카스트로 시장
""37세의 훌리안 카스트로 샌안토니오(텍사스주) 시장에겐 ‘리틀 오바마’란 별칭이 따라다닌다. 히스패닉계인 그를 흑인으로는 사상 처음 대통령이 된 버락 오바마에 비유한 것이다. 공화당 텃밭인 텍사스에서 민주당 간판으로 재선에 성공한 정치력과 단시일에 샌안토니오를 미국 7대 도시로 끌어올린 행정력 덕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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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파적 차이는 어떻게 극복하나.
“텍사스주 전체에 29명의 민선 관료들이 있는데 몽땅 공화당이다. 하지만 시정은 시민을 위한 행정이다. 정치적 견해 때문에 시정을 볼모로 잡는 것은 옳지 않다. 당파적 차이는 시정에서 중요한 요소가 돼선 안 된다. 또 샌안토니오는 특별하다. 62%가 히스패닉이고 상대적으로 젊은 층이 많다. 샌안토니오의 현재는 텍사스의 미래다. ‘텍사스=공화당’이라는 등식은 여전히 유효하고, 민주당원으로서 할 일이 많다. 지금 워싱턴을 보면 공화당은 당파적 이해만 추구하고 있다. 10년 전까지만 해도 민주당·공화당은 서로에게 예의를 갖췄다. 정파적 차이는 있더라도 서로를 존중하는 태도를 되찾아야 한다.”
-샌안토니오시가 카스트로 시장 밑에서 미국에서 일곱 번째 규모의 도시로 성장했다고 FT 등이 보도했던데 비결은 뭔가.
“수십 년간 사람들은 ‘텍사스’라고 하면 댈러스나 휴스턴과 같은 도시만 떠올렸다. 이젠 아니다. 양적 성장뿐 아니라 질적 성장이 중요한데 가장 중점을 둔 건 일자리다. 샌안토니오의 실업률은 7.5%로, 미국 전체 평균보다 1.5%포인트 낮고 텍사스주 평균보다 1%포인트 낮다. 지난해에는 1만6800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생명과학과 의학 관련 산업의 일자리 양성을 우선적으로 챙기고 있다. 시민 6명 중 1명은 이 분야에서 일하고 있을 정도다.”
-개인적으로 의미를 두는 성과는.
“리더가 중요한 건 비전을 주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시장이 되고 나서 ‘SA(샌안토니오) 2020’이란 이름으로 다양한 시정 목표의 우선순위를 추렸다. 시내 재개발도 있고 5000호 주택 공급도 있지만 개인적으론 등록금으로 고민하는 대학생들에게 금융 지원 및 조언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었다는 걸 성과로 꼽고 싶다. 등록금 부담으로 대학 교육을 포기하는 젊은이들이 많다.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다양한 분야에서 기회의 스펙트럼을 넓히는 게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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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정당 사회약자를 돌보는당! 그러기에 졸속 한미 FTA 를 막아 내야 한다는거죠?
Back to the basic ~~~~
진짜경제를.... 서민과 중산층이 먹고살기 좋게 하는 민주당이 진짜 민주당
사쿠라 영사미새키 개노빠떨거지 털어내는 민주당이 진짜 민주당
정동영이 10월 27일에 했다는 연설도 사실 같은 얘기죠. 여기에 조금 옮기면...
""" 결국 이 시점에서 가장 기본이다. 우리는 누구를 대변해야 하나. 재벌 대기업이 그동안 그만큼 챙겼으면 됐다. 엄청난 초과 이윤을 지금 수백조씩 챙겨놨다. 한미 FTA해서 더 버는 것, 한나라당은 벌어주려고 한다. 우리는 그러나 그 사람들이 아니라 자영업자, 절망에 빠진... 지난 분당 선거, 지난 4.27 선거의 가장 주목할 만한 요소가 뭔줄 아나? 지난 10년, 20년 동안 한나라당에 가장 강고한 지지기반이 자영업자였다. 2007년 대선 때 지표상으로는 60%, 실제로는 80%의 자영업자가 MB에게 투표했다. 그런데 이 자영업자가 등을 돌렸다. 우리는 누구를 대변해야 하나? 자영업자를 대변해야 한다. 농민을 대변해야 한다. 사회적 약자를 대변해야 한다. 그래서 우리 국민들이 ‘서민을 대변하는 정당이 누구냐’ 했을 때 ‘민주당이다’ 이렇게 말하게 하는 것, 이것이 민주당이 살아나는 길이다. 지금 우리는 위기지만 기회다. 한미 FTA가 딱 다가왔다. 그럼 여기서 우리는 정확하게 선명한 노선으로 통합을 주도해야 한다.
저는 지분 통합 반대이다. 절대 그렇게 가서는 안된다. 노선으로 가야 한다. 더 큰 민주당이 가야하는 거 맞고, 민주당이 주도해야 한다. 어떻게 주도하느냐? 노선과 가치로 주도해야한다. ‘우리가 가고자 하는 길이 맞지? 그길에 동참해! 민주노동당, 우리 FTA 반대해. 따라와. 같이 하자. 박원순, FTA에 대해서, 안철수, 우리랑 같이 가자. 혁신과 통합. 노선과 가치로 보편적 복지로 재벌 개혁으로. 그걸 중심으로. 그리고 공천? 그건 국민 경선이야. 지난번에 장충체육관에서 박영선, 박원순. 국민들이 오라고 하니 와서 정하지 않느냐. 무슨 지분이냐 지분은. 30%? 50% 좋아하네.’ """"
이 말대로 지분통합 반대하고 노선/가치로 주도하는 방향으로 들러 붙어서 자꾸 '판'을 키워야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지금 정동영이 한미 FTA 독소조항 반대에 열중하고 있는 건 옳은 선택이라고 봐요. 이런게 바이커님이 얘기하는 '운동으로서의 정치'겠죠. 지금 정동영이 '좌클릭'한다고 반대하면서 민주당 우경화를 주문하시는 흐강님은 제가 봤을 땐 민주당 정동영보단 평민당 지지하시는게 그 분 노선에 맞아요. 아마 정동영이 현재 취하는 저 노선은 차후에도 바뀌지 않을 겁니다. 그리고 제 판단엔 정동영이 민주당 정체성에 걸맞게 움직이고 있는 거고.
그렇죠 노선/가치로 판을 키워야 하죠. 하지만 결국 현실에서는 '지분'이 문제가 될 것입니다. 이 문제를 어떻게 풀 것인가? 정치적 리더쉽이 있는 상태라면 합의하는 것이 제일 좋죠. 하지만 그게 없으니 결국 '다수결'로 가는 수밖에 없습니다. 다수결의 방법은 당연히 정당이나 정치세력 내에서의 투표가 될텐데, 이 과정에서 많은 갈등이 있을 것입니다.
지분은 당론과 공천결정 과정에서의 지분을 말하는 것일테고, 핵심은 공천이겠죠. 정동영이 '국민경선'을 하자고 하는데, 유시민이나 '혁신과 통합' 사람들은 아마 반대할 것입니다. 민노당은 긍정적일 수 있죠. 유시민이나 '혁신과 통합'은 여론조사를 정당 내 의사결정, 공천과정에 최대한 많이 반영하려 할 것임은 자명합니다.
특히 유시민의 경우에는 문제가 더 심각하죠. 민주당이 유시민이 말하는 '진성당원제'와 유사한 당내의사결정구조를 갖추겠다고 해도 유시민은 민주당을 비토했습니다. 아주 예전의 새천년민주당 때 그랬고, 지금의 민주당이 당내의사결정구조의 개혁을 말할 때에도 호의적이지 않고 회의적인 반응을 보여왔죠. 2007 대선후보 경선과정에서 '박스떼기'논란을 불러일으키며 스스로 당시 대통합신당의 국민경선을 우습게 만드는데 일조한 이도 유시민 등이죠.
결국에는 "왜 민주당이 변해도 함께 못하고, 민주당이 변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정당문화'가 다르다는 소리를 하며 자폭하고 말았죠. 그러면서 민주당의 기득권을 포기하라며 뭐라 하는데, 아마 유시민 등은 민주당의 기존 당원이나 대의원들의 권리를 대폭 축소하려 할 것입니다. 아무리 페이퍼 당원이 많고, 대의원들이 허수아비라도, 그 숫자가 유시민당이나 혁신과통합보다 훨씬 많기 때문이죠. 당 대표를 선출하는 경선에 대의원만 참여하게 할 때에도 12000명이나 되는 대의원이 같은 날 같은 장소에 모여서 손학규를 대표로 선출한 정당이 민주당이죠. 당원이 아니라 '대의원'이 12000명이 모였죠. 유시민당이나 혁신과통합, 민노당이 이런 "조직 동원"을 할 수 있을까요? 그러니, 유시민을 비롯한 이들(민노당은 판단유보)은 민주당의 기존 기득권 중에서, 특히 대의원, 당원들의 권리를 포기하라는 수준의 요구를 할 것 같습니다.
님 말씀대로, 가치/노선이 중요하고, 지금보다 "좌클릭"(일자리 문제, 복지 문제가 좌클릭이라면 그 방향)하는 것이 민주당의 정체성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앞으로 예정된 야권 통합 과정에서 그런 문제는 거의 이슈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지금만 봐도, 민노당이나 진보신당이 적극 정동영, 천정배, 최재천 등의 편에 서야 하는데, 실제로는 유시민, 문재인과 함께 민주당을 공격하는 편에 서있죠. 노회찬, 심상정 등도 마찬가지고요.
이렇게 혼란스러울 때에 기본으로 돌아가야 하지만, 굉장히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차라리 이럴 바에야 안철수가 진짜 신당 만들어서 다 쓸어버렸으면 하는 생각도 듭니다. 가만 보면, 안철수는 친노와 별 관계가 없는 것 같아서요. 까놓고 안철수 입장에서 친노란 사람들이 어떤 수준으로 보이겠습니까. 함께 하고 싶겠어요?
저는 왜 라이툼히님 같은 분이 아직도 유시민 따위의 깔짝댐에 그렇게 신경쓰시는지 이해가 잘 안되네요.
박원순, 안철수의 등장으로 그들의 입지는 이제 수도권에서 팍 쪼그라들어 정말 영남이 아니면 먹고살 곳이 없게 몰린 것으로 보입니다.
뻔뻔하게 경선마저 거부하면 지지해줄 유권자도 거의 없으니 이제 고추가루마저 뿌리기 힘들겁니다.
이제 민주당 입장에서는 명분도 있겠다, 대안도 있겠다 경선 거부하면 민노당, 안철수류와 놀고 따시켜버리면 어디 한자리나 건지겠습니까?
결국은 그나마 네임밸류 있는 유시민, 문재인등이 수도권에서 한자리라도 건지려면 경선할 수 밖에 없게 될겁니다.
영남에서 각자도생 하겠다면 우리편 안하더라도 대환영이구요.
이제 민주당 내에서 그들과 친분이 있는 사람이 살리기에 나서면 모를까 진짜 죽이려면 진짜 죽일 수 있는 상황이 된겁니다.
당내 친노들마저 유시민에게는 좋은 소리 안나오는 상황이고 지난번 문재인이 헛소리했다는 것도 들여다보면 주된 내용은 민주당 중심으로 가야한다..더군요.
경선에서 떼쓰면 이번엔 정말 죽여버리면 되고, 부작용 줄이면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결국 민주당의 의도대로 경선룰이 결정되고 관철될 것입니다.
유시민, 문재인이 주변에 만만한 공천자리 한둘이라도 주고 싶으면 본인들이 격전지 가서 치고받아야하는 상황이 됐어요.
어차피 유시민이야 항상 하듯이 입으로 생리 좀 해줘야 광팬들 유지관리가 되니 저러는거고, 이제 저런 관리를 할 수 밖에 없는 참담한 신세예요.
말로 좀 징징대는데에 스트레스 받으실 필요 없습니다.
가치, 노선의 위력은 올바르게 갈 경우 뒤에서 꼼지락은 대도 앞에서는 따라와야 한다는데에 있습니다.
일단 노선이 결정되면 꼭 정동영, 천정배, 최재천이 아니어도 됩니다.
따라올 수준이 안되는 사람들은 이제 필수가 되버린 경선 검증에서 도태되게 되어있습니다.
볼수록 큰 틀에서 민주당이 잘 가고 있습니다.
손학규가 복지, 정동영이 공정이었는데 정동영이 요새 노선을 선명히 드러내며 눈에 자주 띄는군요.
색깔을 확실히 각인시키고 있는데, 이제 구체적인 정책구상을 드러낼 때도 됐지 싶습니다.
손학규는 또 조용히 있다 한건씩 터트리는 스타일이니 총선 전후로 뭔가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런게 기본이고 정당정치죠.
신당 만들어서 쓸어봐야 실험 한번 더 하는 것에 불과합니다.
신당, 못만듭니다.
백인대장 역할을 할 인물이 없어요.
유시민은 영남에 기반이 없죠. 혁신과 통합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수도권에 계속 깔짝대는 것이죠.
저들은 경선을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공정한 경선을 말하며 여론조사 반영비율을 강화하자고 하거나 국민경선의 취지를 몰각시키는 방식의 꼼수를 쓰겠죠. 지금까지 그래온 것처럼 말입니다.
제가 왜 유시민에게 계속 신경쓰느냐, 그 이유가 바로 저기에 있죠. 가치/노선과 그것을 구체화한 정책을 위해 쓸 시간과 인력도 부족한 마당에, 유시민과 혁신과 통합같은 사람들은 경선룰이나 통합방식, 지분 같은 것에서 정의와 원칙을 찾으며 사단을 벌이기 때문이죠. 안 그럴 것 같으세요? 앞으로 통합 과정에서 가치/노선과 정책이 논의될 것이라 보시는지요? 절대 아니죠, 진성당원제 논란이 또 나올 것이며, 민주당 대의원과 당원들은 민주당 주요 정치인들의 따까리에 불과하므로 인정할 수 없다는 식의 얘기와, 민주당 당원과 대의원의 호남 편향성을 물고 늘어지며 전국 인구 비율대로 반영 비율을 조정하자는 식의 주장만 난무할 것입니다. 그런 싸움 속에서 탄핵 세력이 속한 민주당을 욕할테고, 호남토호가 기득권 지키려고 대통합을 망친다는 주장이 일반에 먹힐 것입니다. 이렇게 될 것이 눈에 선합니다.
가치/노선을 추구할 때 함께 해줘야 할 자칭 진보세력은 민주당이 망가지면 질수록 자기들에게 돌아오는 몫이 많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유시민과 혁신과 통합 편에 서있는 판국이죠. 어짜피 가진 것이 5밖에 안되니 잃을 것도 없으니까 그냥 가는 것이죠.
저도 큰 틀에서, 아무리 유시민과 혁신과 통합이 난리를 피워도,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지지기반이 없는 그들이야말로 불임세력이라고 생각하고, 따라서 민주당의 정체성은 유지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만, 그래도 저런 난장판 꼴은 보기 싫네요.
라이툼히님 글이나 미뉴에님의 정동영글도 동의합니다
제가 좌클릭이라고 한것과 누구를 대변해야 하는 문제를 같이 보시는데 약간 층위를 달리하는 문제입니다
좌클릭이라는 것은 지나치게 민노당노선이나 급진적인 부분으로 경도되는 것을 말합니다
자영업자나 농민을 대변하는 것은 좌클릭이나 우클릭과 상관 없이 얼마든지 가능한 일이지요
제가 주문한 것이 바로 이념이나 지나치게 앞서가거나 진보적인 그런 입으로 주장하거나 정치적 이슈에 행동하는 이런부분을 비판한 것이고요
실질적으로 국민을 위해 복지를 위해 자신의 지지층을 대변하는 문제는 찬성입니다
평민당은 안중에도 없고요
또한 지난번의 글은 전체적인 선거전략상에서 도움이 되냐 안되냐의 문제로서 옳으냐 그르냐와도 조금 다른 문제입니다
저나 우리나라 다수의 국민이 원하는 것이 바로 저런 것입니다
물론 구체적인 정책으로 들어가면 이념논쟁이나 이슈논쟁이 되겠지만 그 수위를 조절하되 끈질기에 그리고 확실하게 주장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금 정치권에 특히 야권에서는 입으로만 하고 정치공학으로통합이나 입으로 명박이를 욕하므로 지지를 받는 세력말고
확실하게 지지층을 위한 정책을 내놓고 꾸준히 발언하는 정치인이 없습니다
정동영이 방향을 잘 잡았다고 보고요
반갑습니다.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아크로 탈퇴 어렵게 만들어 논 게 이런 효과가 있군요. 다른 분들도 감정상하는 일 있으시면 잠시 '쉬시다가' 좋은 글로 다시 뵙고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라이틈히님 돌아오셔서 좋은 글 써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사회주의가 향하는 방향이 님이 말하는 방향이지요.
사회주의의 원래의 이름이 사회민주주의입니다. 경제적 사회주의와 정치적 민주주의를 합하여 넣은 것입니다.
경제적 자본주의와 대립하여 경제적 사회주의가 나온 것이지요.
자본주의자들과 볼셰비키 사회주의자들이 교묘하게 비틀어 놓았을 뿐입니다. 공산주의가 바로 볼셰비키 사회주의자들의 다른 이름이고, 한국에서는 민노당 자주파가 대체로 그 맥을 이어 오고 있습니다.
자본주의적 민주주의의 타락한 형태인 파시즘이 볼셰비키 사회주의자들을 지칭하는 공산주의와 동일한 것입니다.
파시즘은 플라톤에 따르면 다수의 폭민(暴民)에 의한 정치(mobocracy)가 되고, 공산주의는 아리스토텔레스에 의하면 다수의 빈민에 의한 정치(ochlocracy)가 된다고 하지요. 이 고대의 개념 두가지는 파시즘과 공산주의와 동일한 것으로 우리는 중우정치(ochlocracy)로 통칭해서 말하지요..
사회주의를 이상하게 보는 것이 우스운 우리의 현실입니다.
한나라당과 마찬가지로 친노들과 민노당 주사파들은 선동가들 선거브로커들 정치약장수들 기회주의자들일 뿐입니다. 우리가 민주주의를 하기위해서는 당연히 멸종시켜야 할 무리입니다.
문제는 현재 민주당이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민주당은 분명히 자본주의 지지자들입니다
자본주의자들과 사회주의자들은 통합이 불가능합니다. 자본주의가 많이 변했으므로, 정책적으로 사안별 연대는 가능하겠지요.
저는 서민이라는 말을 정말 싫어 합니다. 국가주의적 계급주의인 관료주의의 산물이기 때문입니다.
단지 경제적으로 저소득층일 뿐이지요.
한편으로 민주주의를 말하면서, 또 다른 한편으로 서민을 말하는 것은 모순입니다.
우리 사회는 분명하게 사회주의를 지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본이 문제가 아니라 문제의 핵심은 자본주의자라는 것입니다.
잠시 나갔다 와서 계속하겠습니다.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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