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커뮤니티에서 봤는데 지들끼리 나름 통계를 내서 놀더군요.

그 내용이 FTA에 대한 안철수의 입장에 따른 지지 여부였습니다.


1. 안철수가 FTA 반대할 때.

60% 계속 지지
35% 지지 철회
5% 지지하지 않았지만 지지함.


2. 안철수가 FTA 찬성할 때.

55% 지지 철회
40% 계속 지지
5% 지지하지 않았지만 지지함.



대충 요런 정도로 결론이 났나보더군요.

통계적으로 가치가 없어보이긴 하지만 좀 황당했습니다.


왜냐면 안철수는 FTA에 대해 찬성하든 반대하든 입장을 표명하는 순간 지지자들이 이탈한다는 의미가 되거든요.


소위 말하는 제 3세력이 갖는 이점과 한계가 바로 저기에 있지 않나 싶습니다.


아무 것도 하지 않으니 대중은 각자의 환상을 투영시켜 자기가 원하는대로 해줄 것을 기대하고, 그들은 아무 것도 하지 않음을 통해 세력을 키우는 겁니다.


씁쓸하다가보다는 무서운 현실이죠.


저 따위로 굴어대는 사람들이 대권이니 대안 세력이니 운운하니까요.


안철수든 누구든 정치할 생각 있으면 현안에 대해 말 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괜히 미국이 어쩌니, 영국이 어쩌니 하면서 헛소리해대면서 빠순이 조련하는 아이돌 스타처럼 굴지 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