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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공지영이 자신이 쓴 도가니 소설을 영화로 제작할 것을 건의하여 본인이 의도하였든 의도하지 않았든 광주는 현재 세인들의 입방아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물론 대다수의 광주시민들이 그 영화에 나오는 극악 무도한 자들과는 전혀 무관하기 때문에 과잉반응을 보일 이유가 없지만 서울시장 선거라는 큰 선거를 앞두고 제작이 된 영화가 정치적 목적이 없다고 할 수는 없을 것이고 영화로 제작된 과정에서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거나 과장된 부분이 있었다면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당연히 공지영씨는 져야 하는게 마땅하지요.공지영 비롯 친노 진영의 이익을 위해 더이상 광주가 억울하게 매도와 희생을 당하거나 입지말아할 피해를 입는 일은 없어야겠습니다..참여정부 때 호남 고속철로 장난 한 번 쳤으면 됐지 또 무얼 더 바라여서 이번엔 선거도 없었던 지역인 광주를 소재로 삼아 정치적 이벤트를 펼쳤는지 그 의도부터가 불쾌하지만 말입니다.
그런데 자신의 트위터에 본인을 금기의 대상으로 삼고 있는듯한 자신만만하고 여유있는 태도를 보니 상당히 흥미롭군요.
나꼼수 7인또한 경찰 조사를 받지 말아야할 이유가 없습니다.
나경원측에서 이미 법에 호소하여 승부를 보자는 액션을 취했고 이에 김어준 등의 7인이 나경원의 1억 피부과 발언에 정말로 한 점 부끄럼 없이 떳떳하다면 나경원측이 제안한 승부를 정식으로 받아들여야 할 것입니다.이를 무슨 정권의 치졸한 선거 패배 분풀이용 보복 운운하는것이야 말로 본질에서 조금은 벗어난 대응이 아닐까 싶습니다.
정세균씨가 대표로 있을적에 노무현에 관해 명언을 남겼는데 자타가 공인하는 노무현의 후예들이 2년만에 또한번 그 덫에 걸려든 것을 보니 정치 참 갈수록 재밌게 돌아가는군요.
우리가 보통 사실과 다른 얘기를 한다고 할 때 "소설을 쓴다"라는 표현을 자주 쓰지요.
위건 관련 <조선일보>도 한마디 하는군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10&oid=023&aid=0002323361
"소설가 박완서는 1976년 단편 '조그만 체험기'에 실제로 남편과 함께 겪은 일을 생생하게 담았다. 한 중간상인이 억울하게 사기혐의로 구속되자 아내가 백방으로 결백을 호소한다. 검찰청 주임은 잘 처리해주겠다며 돈을 요구한다. 남편이 구치소로 넘어가자 돈을 교도관에게 바치지 않으면 면회도 어렵다. 변호사도 돈타령뿐이다. 다행히 남편이 무죄로 풀려나지만 그녀는 "칼이 칼 없이 살 사람을 보호하지 못하듯, 법이 법 없이 살 사람을 보호하지 못한다"며 분노를 터뜨린다.
▶소설의 묘사가 워낙 구체적이어서 당시 검찰 내부에선 "작가를 조사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그러나 실제로 작가가 소환돼 조사받은 일은 없었다고 한다. 작가의 딸인 수필가 호원숙은 "검찰이 소설 내용의 진위를 조사한 뒤 자성(自省)의 계기로 삼았다고 들었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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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가니'는 실화에서 모티프를 따왔을 뿐 논픽션이 아니다. 온전한 독자는 소설을 사실과 혼동하지 않는다. 어제 국회는 미성년 장애인에 대한 성폭력범을 강력하게 처벌하는 '도가니법'을 가결시켰다. 그런데도 여당쪽 사람이 '도가니'를 시비하고 나선 것은 작가가 서울시장 선거에서 야권 후보 편을 들었기 때문이라는 얘기가 나올 수밖에 없다. "소설을 수사하라"니, 참 못 말리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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