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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여러 언론등에서 이번 선거를 분석하는 가운데 심지어 조선일보조차도 젊은 사람들이 정의의 분노라고 하더군요
우리사회의 계속된 양극화나 기득권자들 집권자들의 불의
그래서 정의를 위해 일어났다는 것이지요
나름 맞는 분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말이지요
정치인이나 공직 후보자들의 정의의 문제는 외면해도 되는 것인가요
솔직이 처음 박원순으르 강력하게 지지하시던 길벗님조차도 나경원찍겠다고 할정도로 하자가 있으며
후보가 되는 과정 또한 그리 공정하지도 정의롭지도 않는 현찹이었고 당선 역시 협찬이며 안철수 역시 누구는 정치판에서 온갖 민원처리부터 상가집 드나들고 검증받고 욕도먹고 십년 이십년 걸려도 얻을까말까한 것을 자기분야 열심히 해서 돈도벌고 존경과 인정을 맏은 사람이 어느날 나서자마자 사람들이 환혹하고 (심지어 안철수가 어느정당을 선호하는지ㅏ도 확실히 모르고 정치적 의견조차도 별로 표명안한 사라ㅏㅁ 단순히 재벌에 비판적이었다는 것 사실 중소기업 운영자로서 자기이해관계에서 비판한것일수도 있는데)
그런 사람을 즉 정치적으로 노력을 하지도 않는 사람이 당선권에 근접한 대통령 후보가 된다는것이 공정한건가요
노빠나 친노 유시민 문재인의 정치행태는 정의로운가요
정말 노력하고 땀흘리는 사람을 유권자는 인정하는가요
의정활동 우수 국회의원이 우수수 떨어지고 낙선하는 지난 선거를 봅니다
과연 유권자는 공정을 이야기하고 정의를 정치권에 요구할 자격이나 주제가 되는가요
결론은 힘이 정의다라는 이야기밖에 안되지 않나요
자신들은 힘이나 능력 돈이 아닌 노력과 합리성에 근거한 정의를 요구하면서 그 정치인을 선택하는 부분에있어서는 정의의 문제는 그냥 넘어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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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사회의 계속된 양극화나 기득권자들 집권자들의 불의
그래서 정의를 위해 일어났다는 것이지요
나름 맞는 분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말이지요
정치인이나 공직 후보자들의 정의의 문제는 외면해도 되는 것인가요
솔직이 처음 박원순으르 강력하게 지지하시던 길벗님조차도 나경원찍겠다고 할정도로 하자가 있으며
후보가 되는 과정 또한 그리 공정하지도 정의롭지도 않는 현찹이었고 당선 역시 협찬이며 안철수 역시 누구는 정치판에서 온갖 민원처리부터 상가집 드나들고 검증받고 욕도먹고 십년 이십년 걸려도 얻을까말까한 것을 자기분야 열심히 해서 돈도벌고 존경과 인정을 맏은 사람이 어느날 나서자마자 사람들이 환혹하고 (심지어 안철수가 어느정당을 선호하는지ㅏ도 확실히 모르고 정치적 의견조차도 별로 표명안한 사라ㅏㅁ 단순히 재벌에 비판적이었다는 것 사실 중소기업 운영자로서 자기이해관계에서 비판한것일수도 있는데)
그런 사람을 즉 정치적으로 노력을 하지도 않는 사람이 당선권에 근접한 대통령 후보가 된다는것이 공정한건가요
노빠나 친노 유시민 문재인의 정치행태는 정의로운가요
정말 노력하고 땀흘리는 사람을 유권자는 인정하는가요
의정활동 우수 국회의원이 우수수 떨어지고 낙선하는 지난 선거를 봅니다
과연 유권자는 공정을 이야기하고 정의를 정치권에 요구할 자격이나 주제가 되는가요
결론은 힘이 정의다라는 이야기밖에 안되지 않나요
자신들은 힘이나 능력 돈이 아닌 노력과 합리성에 근거한 정의를 요구하면서 그 정치인을 선택하는 부분에있어서는 정의의 문제는 그냥 넘어가는군요
2011.10.27 18:28:17
정의 보다는 각 개인들이 후보자에 대해 좋게 보는 어떤 것이 선거에 영향을 끼치지 않나 싶습니다.
사회 시스템이 완성되면 적절하게 잘 굴러가니까요.
시골이나 소도시 같으면 지역 출신으로 이름을 날린 법조인, 기업인, 관료 출신같은 경력을 볼 것 같고요.
중도시 이상부터는 위의 성향도 보이겠지만, 방송이나 미디어에 등장하는 이미지 좋은 인물들을 찍지 않나 싶습니다.
부가적으로 경력이 괜찮으면 외모도 한 몫하는 것 같고요.
그리고 의정활동 잘해도 선거에서 떨어지는 것은, 예전에 어느 책과 게시판에서 본 것인데 일 잘하는 사람들이 자기자신의 업무 성과나 업적을 어필 혹은 마케팅 할 줄을 몰라서 입질 전문가(남의 것 가로채는)나 또라이들에게 당한다는 것이었는데, 그것과 맞아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그 외에 극단적이면서 가장 무서운 것도 있는데, 특정 정당이나 정파 떨구기 운동 같은 것입니다.
탄핵 정국이나 친박의 친이 떨구기(조금은 다른 예같지만)같은...
글을 워낙 못 쓰는 관계로 어느정도라도 이해되게 적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죄송합니다.
2011.10.28 13:50:36
정권획득의 경우뿐 아니라 일상적으로 정의라는것은 같은 정의관을 공유하는 사람끼리만 통용된다고 생각합니다.
정의관이 비슷하다해도, 무엇이 더 중요한지에 따라 의견이 엇갈리고 다들 정의는 절대적이고, 반드시 지켜져야만 한다고 생각하지만,
알고보면 각자 생각하는 바에 따라 정의가 무엇인지, 어떤 정의가 더 중요한지는 가지각색입니다.
다만 정의라는것이 많은 경우 당대에는 보편성을 띄고, 정의관이 비슷한 사람끼리 어울리는 경우가 많은지라,
점점더 자신이 믿고 있는 정의가 옳다고 확신하게 되고, 절대적인 정의가 존재한다고들 생각하는것 같습니다.
공직후보자의 정의의 문제는, 같은 후보자를 놓고, '이사람을 뽑는것이 곧 정의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이사람이 뽑히는 것은 불의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것입니다. 다들 정의관이 다르기 때문에 생기는 상황이고,
두 사람이 '정의는 절대적이며, 내가 옳다, 그런데 너의 선택은 나와 다르다, 따라서 너는 틀리다'라고 생각하는 한,
그 두사람은 평행선을 달리게 되고, 성질 급한 사람은 힘에 의존하게 되겠지요.
PAUS님의 말씀도 일리가 있는것이 특정 공직후보자를 지지하는 이유(또는 낙선되기를 바라는 이유)가 주관적인 이유(또는 편견)로 출발했지만 정작 자기 자신은 알아차리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있다고 생각합니다. moral dumbfounding 처럼, 심사숙고 끝에 마음을 정하는것이 아니라, 마음부터 정하고 그후에 자신의 생각이 맞는 이유를 찾아 이런저런 근거를 찾겠지요. 그런사람은 자기 자신의 생각에 반론을 제기하는 사람은 정의에 도전하는 것이라 생각할것이며, 불의를 본듯 분노하게 될수도 있습니다. 문제는 우리 누구나가 '그런사람'이 될수도 있는데, 인간이란 존재가 정의관에 관해 자가진단이 좀 어려운점이 있지요.
정의관이 비슷하다해도, 무엇이 더 중요한지에 따라 의견이 엇갈리고 다들 정의는 절대적이고, 반드시 지켜져야만 한다고 생각하지만,
알고보면 각자 생각하는 바에 따라 정의가 무엇인지, 어떤 정의가 더 중요한지는 가지각색입니다.
다만 정의라는것이 많은 경우 당대에는 보편성을 띄고, 정의관이 비슷한 사람끼리 어울리는 경우가 많은지라,
점점더 자신이 믿고 있는 정의가 옳다고 확신하게 되고, 절대적인 정의가 존재한다고들 생각하는것 같습니다.
공직후보자의 정의의 문제는, 같은 후보자를 놓고, '이사람을 뽑는것이 곧 정의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이사람이 뽑히는 것은 불의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것입니다. 다들 정의관이 다르기 때문에 생기는 상황이고,
두 사람이 '정의는 절대적이며, 내가 옳다, 그런데 너의 선택은 나와 다르다, 따라서 너는 틀리다'라고 생각하는 한,
그 두사람은 평행선을 달리게 되고, 성질 급한 사람은 힘에 의존하게 되겠지요.
PAUS님의 말씀도 일리가 있는것이 특정 공직후보자를 지지하는 이유(또는 낙선되기를 바라는 이유)가 주관적인 이유(또는 편견)로 출발했지만 정작 자기 자신은 알아차리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있다고 생각합니다. moral dumbfounding 처럼, 심사숙고 끝에 마음을 정하는것이 아니라, 마음부터 정하고 그후에 자신의 생각이 맞는 이유를 찾아 이런저런 근거를 찾겠지요. 그런사람은 자기 자신의 생각에 반론을 제기하는 사람은 정의에 도전하는 것이라 생각할것이며, 불의를 본듯 분노하게 될수도 있습니다. 문제는 우리 누구나가 '그런사람'이 될수도 있는데, 인간이란 존재가 정의관에 관해 자가진단이 좀 어려운점이 있지요.
2011.10.28 15:11:55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정의를 원하는 사람들이 주장하는 정의의 개념은 보편상식이지요
즉 우리나라 이 시대 대다수의 사람들이 공감하고 동의하는 상생 공정 절차의 투명성 경쟁의 기회균등 형평성등의 가치이지요
정치인들 역시 정치입문이나 공직 입후보 선거운동 정치활동등에서 이 시대 보편적으로 통용되는 그런 정의개념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유권자 자신들은 사회와 정치인에게 그걸 원하면서 정작 정치인을 지지하거나 선택할때는 그걸 그다지 고려하지 않고 말씀하신대로 애초에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을 정해놓고 그 사람에게 맞는 정의의 개념을 사용하는 것이지요
전에는 보편적으로 이쪽이나 저쪽이나 나쁜건 나쁘다고 했는데 노무현 이후로 사람이 중심이 된 후로는 내편이면 아무리 나쁜짓이라도 정당화되고 즉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 시켜버리지요
자신들이 정치인을 선택할때 정의를 버리고나서 무슨 정의를 바라느냐는 것이지요
즉 우리나라 이 시대 대다수의 사람들이 공감하고 동의하는 상생 공정 절차의 투명성 경쟁의 기회균등 형평성등의 가치이지요
정치인들 역시 정치입문이나 공직 입후보 선거운동 정치활동등에서 이 시대 보편적으로 통용되는 그런 정의개념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유권자 자신들은 사회와 정치인에게 그걸 원하면서 정작 정치인을 지지하거나 선택할때는 그걸 그다지 고려하지 않고 말씀하신대로 애초에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을 정해놓고 그 사람에게 맞는 정의의 개념을 사용하는 것이지요
전에는 보편적으로 이쪽이나 저쪽이나 나쁜건 나쁘다고 했는데 노무현 이후로 사람이 중심이 된 후로는 내편이면 아무리 나쁜짓이라도 정당화되고 즉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 시켜버리지요
자신들이 정치인을 선택할때 정의를 버리고나서 무슨 정의를 바라느냐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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