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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삼성정권의 최대 과제는 이재용 체제의 안착인데요.
이건희 제왕님은 안철수를 선택하셨군요.
김용철은 해외 도피해야 되겠습니다.
이명박 체제에서는 욕이나 먹고 말지만 안철수 체제에서는 감옥 가거든요. 노무현때 입증된거 아닙니까?
아무튼 삼성 정권 재창출은 부산경남의 깨어있는 시민들이 하시고
호남은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으면 될것 같습니다. ^^
2011.10.26 13:12:39
이건희는 이미 노무현 때 부터 대통령 위의 제왕이었습니다. 이건희의 전략이 뭘 줄 아세요. 양쪽에 배팅한다는 거죠. 누가 이기나 제왕은 이건희입니다. 박원순이 돼서 이건희 체제로 가는 건 아니죠. 오히려 한나라당이 되면 이건희에게 더 유리하죠.
2011.10.26 13:58:30
자. 그럼 가장 기본적인 것부터 시작합시다.
안철수는 누구와 정치할 겁니까?
반한나라당이라고 했으니 한나라당은 아니고, 민주당과도 선을 긋고 있고, 민노당과는 어떠한 인연도 안 보입니다.
그럼 남는 게 누구죠?
흔히 말하는 제 3세력들이겠죠. 그리고 안철수가 떠들어대는 비정치 노선도 그들의 정치철학에 딱 맞아떨어지네요.
안철수가 도대체 왜 그렇게 부각되는 거죠? 뭐가 그리 특별해서?
성공한 IT 사업가라지만 그 중 비중이 엄청 떨어지는 보안업계에서 그것도 국가기관과 내수 아니면 먹고 살기 힘든 회사 하나 한 것갖고 대선후보?
그 자체가 언론플레이를 하고 있는 것이고 언론의 장난질이라는 겁니다.
안철수가 친 삼성적인 처신을 노골적으로 보여주는 것은 아직 없죠. 그런데 우리는 노무현을 경험한 적이 있어서요. 노무현도 대통령이 되기 전에 친 삼성적 모습을 그다지 안 보여줬거든요. 그 이후는 삼성 밑에서 일했고요.
그때의 상황과 거의 같아보이는 현재의 상황, 그리고 달라보이지 않는 세력.
자연스럽게 예상되는 미래네요.
2011.10.26 14:40:56
글쎄요. 꼭 그들하고만 손을 잡는다고는 생각 안 합니다. 대선 출마하면 또 후보 단일화하자고 하겠죠.
입당하리라고 보이진 않지만 어떤 방식으로든 결국 민주당(은 한계가 있다고 했지만) 피를 빨아먹을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저는 안철수 지지자가 아닙니다. 다만 안철수가 친재벌적이냐는 것이 의문스러울 뿐이죠.
안철수가 대통령을 할만한 능력이 있는지 없는지 저는 잘 모릅니다.
안철수가 가지고 있는 이미지에 상당한 거품이 끼어있다는 것에도 동의하는 바입니다.
하지만 그 이유가 무엇이든 현재 시점에서 안철수는 유력한 반한나라당 대권 주자 중의 한 명이고,
그에 대한 정보가 적은 만큼 정치권에서 한 번 적극적으로 검증을 해봤으면 좋겠습니다.
입장 차이일지 모르겠는데 안철수에게서 노무현을 보려고 너무나 애쓰시는 걸로 보입니다.
안철수는 안철수고 노무현은 노무현입니다. 안철수가 가진 이미지와 노무현이 가진 이미지, 경력 또한 매우 다르고요.
안철수에 대한 제 입장은, 우선 차기 대권 도전은 너무 이르다는 것이고(안철수 입장에서가 아니라 지지자들 입장에서),
정치에 입문할 생각이 있다면 현재로서 그나마 나은 방안은 내년 총선에 부산에서 출마해보라는 것입니다.
참 아이러니합니다. 안철수가 내년 대권에 도전한다면 당선 가능성이 낮지는 않다고 보는데요,
그렇다고 제가 이야기한 것처럼 국회의원부터 시작한다면 오히려 지지율이 떨어질 것으로 봅니다.
안철수 개인이 야심이 있다면 바로 차기 대권에 도전하는 것일텐데 그건 지지자들에게 리스크가 너무 크고요.
그래도 출마하겠다고 하면 저는 한나라당의 5년을 더 보느니 복권 사는 마음으로 안철수를 뽑겠지만 말이죠.
이건 개인적으로 궁금한건데, 열불님은 대권에 누가 도전하기를 바라십니까? 누구가 적합하다고 보세요?
입당하리라고 보이진 않지만 어떤 방식으로든 결국 민주당(은 한계가 있다고 했지만) 피를 빨아먹을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저는 안철수 지지자가 아닙니다. 다만 안철수가 친재벌적이냐는 것이 의문스러울 뿐이죠.
안철수가 대통령을 할만한 능력이 있는지 없는지 저는 잘 모릅니다.
안철수가 가지고 있는 이미지에 상당한 거품이 끼어있다는 것에도 동의하는 바입니다.
하지만 그 이유가 무엇이든 현재 시점에서 안철수는 유력한 반한나라당 대권 주자 중의 한 명이고,
그에 대한 정보가 적은 만큼 정치권에서 한 번 적극적으로 검증을 해봤으면 좋겠습니다.
입장 차이일지 모르겠는데 안철수에게서 노무현을 보려고 너무나 애쓰시는 걸로 보입니다.
안철수는 안철수고 노무현은 노무현입니다. 안철수가 가진 이미지와 노무현이 가진 이미지, 경력 또한 매우 다르고요.
안철수에 대한 제 입장은, 우선 차기 대권 도전은 너무 이르다는 것이고(안철수 입장에서가 아니라 지지자들 입장에서),
정치에 입문할 생각이 있다면 현재로서 그나마 나은 방안은 내년 총선에 부산에서 출마해보라는 것입니다.
참 아이러니합니다. 안철수가 내년 대권에 도전한다면 당선 가능성이 낮지는 않다고 보는데요,
그렇다고 제가 이야기한 것처럼 국회의원부터 시작한다면 오히려 지지율이 떨어질 것으로 봅니다.
안철수 개인이 야심이 있다면 바로 차기 대권에 도전하는 것일텐데 그건 지지자들에게 리스크가 너무 크고요.
그래도 출마하겠다고 하면 저는 한나라당의 5년을 더 보느니 복권 사는 마음으로 안철수를 뽑겠지만 말이죠.
이건 개인적으로 궁금한건데, 열불님은 대권에 누가 도전하기를 바라십니까? 누구가 적합하다고 보세요?
2011.10.27 03:19:00
물건 하나를 사더라도 원산지, 재료, 가격, 사용후기 살펴보고 사는 게 보통인데...
어떻게 나랏일을 책임지고 맡길 대통령을 뽑는데 무슨 생각을 하는지, 어떤 성향인지 모르면서도 대권에 도전하는 게 가능하고 당선 가능성이 낮지도 않다고 보시나요. 대선 후보 적합성을 이미지와 지지율만을 놓고 보시지는 않을텐데요..
저는 노무현을 겪은 후로 민주당의 후보가 대선 후보가 되건, 통합 야권의 어느 후보가 대선 후보가 되건.....
야권이 합의한 몇 가지 원칙!을 당선후에 확실하게 지키기로 헌법에 손을 얹고 지지자 앞에 맹세하는 순서를 거쳐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데요..
후보가 되기 위해서는 인터뷰와 토론을 통해 사상과 비젼을 숨김없이 드러내야 하고, 야권 공통이 지지하는 정책을 수행할 책임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지고 갈 의지가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우리 정치가 이제 좀 무엇때문인지 알지도 못할 계파별 정치를 집어 치우고 책임 정치를 시작하면 좋겠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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