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장수, 짚신장수 우화가 생각나면서, 비와도 걱정, 맑아도 걱정 하느니, 비와도 방긋 맑아도 방긋 하기로 했습니다.

박원순이 떨어지면, 소위 제삼세력 필승론, 후보 단일화 필승론이 허구로 판명나니까, 좀 다음 총선/대선때 제대로 해볼걸 기대해 볼 수 있겠고요.
서울시장이야 원래 오세훈이 하던거니까, 나경원이 이어서 한다고 해도 뭐 크게 잃을건 없는거 같고요.

박원순이 되면, 그나마 한나라당에서 서울시를 틀어 잡고 있는 거 보다야 낫겠죠. 어짜피 의회는 민주당 일색. 선거운동 보면 민주당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던데, 설마짧은 임기동안 병크를  터뜨리진 않겠죠. 신당 창당 세력이랑 본격적인 대회전을 한판 벌여야 하긴 할텐데, 그건 어쨌거나 해야하는 일이었고요. 거기서도 못이기면 그게 민주당 실력인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