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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장수, 짚신장수 우화가 생각나면서, 비와도 걱정, 맑아도 걱정 하느니, 비와도 방긋 맑아도 방긋 하기로 했습니다.
박원순이 떨어지면, 소위 제삼세력 필승론, 후보 단일화 필승론이 허구로 판명나니까, 좀 다음 총선/대선때 제대로 해볼걸 기대해 볼 수 있겠고요.
서울시장이야 원래 오세훈이 하던거니까, 나경원이 이어서 한다고 해도 뭐 크게 잃을건 없는거 같고요.
박원순이 되면, 그나마 한나라당에서 서울시를 틀어 잡고 있는 거 보다야 낫겠죠. 어짜피 의회는 민주당 일색. 선거운동 보면 민주당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던데, 설마짧은 임기동안 병크를 터뜨리진 않겠죠. 신당 창당 세력이랑 본격적인 대회전을 한판 벌여야 하긴 할텐데, 그건 어쨌거나 해야하는 일이었고요. 거기서도 못이기면 그게 민주당 실력인거죠.
2011.10.26 04:40:08
손학규만 상임선대위원장이고 우리는 공동선대위원장이냐고 처음에 입 빼죽 내민 유시민이나 이정희같은
군소야당들의 숟가락 놓기가 승리시에 예정되더라도
이인영 민주당선대본부장과 말단 운동원들이 제일선에 나선 선거였습니다.
박원순 승리로 제3세력혹은 통합신당이 뜰 것이라고 하지만 패배시에도 마찬가지로 이대로는 안된다 구라풀면서 추진할 종자들입니다.
엎어치나 메치나 통합신당 지분 싸움으로 간다면 승리해서 편승하는게 적어도 최악은 피하는게 아닐까 생각되네요.
거국적으로 보면 최근 2년간 선거에서 유시민 나대는 정도가 가장 적은 선거 아니었나요.
유시민이 나이보니 뒈지지 않는 한 향후 20년간 깝칠텐데요. 이정도 주변에서 꼬물럭거리는 거면 나쁘지 않습니다.
저는 박원순 아침에 찍고 왔습니다. 1/n으로 참여정부 머저리들과 연대했어도, 가장 민주당스러워서 찍었습니다.
이러고 박원순이 뒤통수치면 오늘 제 안목이 형편없는거겠죠
2011.10.26 04:42:59
정오 투표율 22.7%군요.
엄청 높은 건 아니지만 그런대로 높은 편. 한나라당에서 똥줄이 타기엔 충분히 높은 숫자입니다.
경남 함양에선 11시에 이미 36.6%라는군요. 여기선 누가 더 표를 많이 얻을지 궁금합니다.
타워팰리스 투표율도 평균보다 10% UP이랍니다. 잘 살고 힘 있는 분들이 뭘 얼마나 더 쳐드실라고 이렇게 투표에 광분하시는지도 무쟈게 궁금합니다. 2MB 찍어 놓고 이 지경인데 기분은 좋으신지 묻고 싶어집니다. ㅋㅋㅋ 하긴 2MB 때문에 더 좋아진 분도 많을 지 모르죠.
신당창당은 그리 쉽지 않아 보입니다.
내년 총선/대선이 너무 바짝 붙어 있어서 제가 혹시라도 신당창당의 주역이라면 좀 훗날로 밀어 두겠습니다.
좀 컸다고 짖어대다가 씨가 말라버린 진보세력들을 타산지석 삼아야 할 것입니다.
엄청 높은 건 아니지만 그런대로 높은 편. 한나라당에서 똥줄이 타기엔 충분히 높은 숫자입니다.
경남 함양에선 11시에 이미 36.6%라는군요. 여기선 누가 더 표를 많이 얻을지 궁금합니다.
타워팰리스 투표율도 평균보다 10% UP이랍니다. 잘 살고 힘 있는 분들이 뭘 얼마나 더 쳐드실라고 이렇게 투표에 광분하시는지도 무쟈게 궁금합니다. 2MB 찍어 놓고 이 지경인데 기분은 좋으신지 묻고 싶어집니다. ㅋㅋㅋ 하긴 2MB 때문에 더 좋아진 분도 많을 지 모르죠.
신당창당은 그리 쉽지 않아 보입니다.
내년 총선/대선이 너무 바짝 붙어 있어서 제가 혹시라도 신당창당의 주역이라면 좀 훗날로 밀어 두겠습니다.
좀 컸다고 짖어대다가 씨가 말라버린 진보세력들을 타산지석 삼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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